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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도 감사합니다 (1일차)

감사 조회수 : 541
작성일 : 2025-02-23 20:17:58

예전에 정리 100일차 매일 글 올렸던 사람이예요 

그후로도  물욕이 줄긴했지만  여전히 물욕이 남아있어 물건을 좀 사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동안 매일매일 사댔던거에 비하면 90%는 줄어들었었습니다

지금은 99% 아니 거의 다 사라진거 같애요

전에는 음식을 만들때도 새로운 재료를 사다 할 생각만 했다면, 지금은 있는재료로 만들어 냉장고가 비어 가는 모습에 희열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옷도 새로운 유행은 쫓고 따랐었는데 지금은 갖고 있는 옷을 몇번 더 입게 되는게 더 뿌듯하고 행복해요

삶에 많은 변화가 생겼지요

정신이 또렷해지는거 같고, 판단력도 좋아지는거 같아요

나이들수록 정신이 흐려지는게 수순일거 같지만, 기억력은 어쩔수 없고 다른 나머지는 뿌연게 걷히는것처럼 맑습니다

정리정돈이 쉬워졌고 물건을 아끼고 소중하게 다룰줄 알게 됐어요

100일동안 내다버린것중에 생각나는 아까운것들이 문득문득 떠오르지만 지금의 마음을 생각하면 금방 내려놓게 돼요

그때의 100일이 엄청난 효과를 봤기 때문에 또 뭔가 100일동안 작정하고 할게 없을까 생각해 봤는데 유튜브에서 매일 감사하기를 100일동안 하면 엄청난 기적이 일어난다고 하더라구요ㅎ

그래서 오늘부터 매일 감사하기 100일 동안 해 보려구요

정리 100일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경험을 했으니 감사 100도 분명 효과가 있을거라 생각해요

 

오늘은 문득 날 힘들게 하는 작은 아이가 떠오르면서 갑자기 작은 애한테 고맙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행복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카톡 보냈어요

고맙고 사랑한다구요

그리고, 한시간 쯤 책 읽다 tv 볼건데 그런 생각도 감사하더라구요?

암튼, 내일은  감사할 일을 일부러 만들어서라도 감사한 하루 보내도록 해 보겠습니다 ^^

IP : 211.185.xxx.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따라쟁이
    '25.2.23 8:48 PM (220.85.xxx.165)

    원글님의 정리 일기 기억하고 댓글도 달았습니다. 그때도 원글님 영향으로 정리 동참하신 분 계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도 이번에 감사일기 써보겠습니다. 고령에도 독립적으로 생활하시려는 어머님이 계셔서 감사합니다. 엄마 연세에 엄마만큼만 살 수 있으면 좋갰다 꿈꿀 수 있게 활력있고 열정적인 엄마시라서 감사합니다.

  • 2. 따라쟁이님^^
    '25.2.23 10:50 PM (211.185.xxx.35)

    댓글이 너무 감사하네요
    tv시청하고 왔어요
    엄마께 감사한 마음 가질수 있어서 부럽습니다
    저는 아직도 부모님께 온전한 마음을 못내고 있거든요
    100일이 지나면 마음이 많이 커져서 부모님에 대한 감정도 감사와 사랑으로 온전해지길 기대해 봅니다
    좋은 꿈 꾸세요♡

  • 3. 반갑습니다
    '25.2.24 12:46 AM (121.190.xxx.149)

    원글님 글 다시 보고 싶었는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따라쟁이 하려구요^^
    오늘은 딸과 브레이킹 배드 재밌게 봐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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