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방비 줄이기 - 유량밸브 함부로 조절하시면 안돼요

ㅇㅇ 조회수 : 4,084
작성일 : 2025-02-23 18:10:12

아까 지역난방비 줄이는 방법으로 유량밸브 조금만 틀어놓으라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그 원글님은 좋은 마음에 글쓰셨겠지만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것 같아 따로 글올립니다.

 

지역난방 방식은 두가지가 있어요 

유량계가 있고 적산열량계가 있습니다

 

자기집이 어느쪽인지 모르시겠으면 보통 계량기에 써있고요 

아니면 고지서에 본인 집이 쓴 온수 단위가 m3이면 유량계

gcal이나 Mwh면 적산열량계입니다.

 

유량계는 단순히 그 가정이 쓴 난방수 양만큼 요금이 나와요.

그래서 아까 그 난방비 줄이기 글쓰신 원글님네처럼

유량 밸브 줄여서 흐르는 난방수의 양을 줄이면 요금도 적게 나옵니다

 

문제는 열량계 쓰는 집은 이렇게 하심 안돼요

열량계 쓰는 집은 쓴 난방수 양도 체크를 하지만 

이 집을 데우는데 얼만큼의 열량이 소모되었느냐를 체크해서 요금을 부과해요 

 

쓴 열량을 어떻게 체크하느냐면

들어온 온수의 온도와 나간 온수의 온도를 체크해서 

그 차이로 계산합니다

 

즉 열량계 방식인 집은 나가는 온수관 만져봐서 차가우면 요금폭탄맞는거예요;;;;

들어오는 온수관은 당연히 따뜻한거고 나가는 온수관도 따뜻해야해요.

 

이걸 제가 모르고 아까 그 원글님이 쓰신 글같은걸 어디서 줏어봐갖고

유량밸브 작게 줄였다가 몇년동안 집은 춥고 요금은 폭탄맞았습니다

저희집이 열량계인걸 몰랐거든요 ㅜㅜ

 

난방수가 적게 흐르니 집은 좀처럼 안 따뜻해지고 

나가는 물 온도는 차가우니 요금은 폭탄맞고....

바보짓했어요 

 

열량계 방식도 난방수 쓰는 양을 체크하기는 하는데요 

물 적게 써서 나가는 물 온도 차가워지는거보다는

물 많이 써서 나가는 물 온도 지키는 게 결과적으로 낫다고 합니다 

 

그래서 열량계방식은 오히려 들어오는 온수 밸브 나가는 온수 밸브

둘다 풀로 틀어놓으셔야한대요

 

 

참고바랍니다 

 

 

 

 

 

 

IP : 121.190.xxx.17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23 6:14 PM (110.70.xxx.190)

    대단한 정보네요
    너무나 유용할듯 합니다

    제가 한때 공부한 내용과 같구요
    지역난방일경우
    자기집이 유량계인지 열량계인지
    아는게 가장 첫번째인거 같아요


    그리고 저희 아파트같은 경우엔
    두 방식이 혼합된 경우였어요
    이런곳도 있는가봐요;;;
    (경기 북부신도시)

    암튼 저는 어려워서 손안대고 있습니다

  • 2. 감사합니다
    '25.2.23 6:21 PM (211.234.xxx.159)

    두 개의 난방비 관련 글 다 읽었어요
    나도 뭔가 해봐야지 싶지만
    쉽지 않을 거 같아요
    너무 어려워요 ㅠㅠ

    겨울 석 달 50만원 이쪽저쪽으로 내고 살아야지
    .. 포기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방법이 있으면 관리소에서 알려줘야하는 거 아닌가요? 이제 50만원 나와도 작년처럼 놀랍지가 않아요

  • 3. ㅇㅇ
    '25.2.23 6:25 PM (125.132.xxx.175)

    아까 제 글에 댓글 주신 거 보고 왔어요~
    속으로 이 좋은 방법이 있는데 왜 안하지 답답했는데
    유량계가 아닌 열량계인 집도 있어서 그렇군요
    혼합식은 또 뭘지 어렵긴 어렵네요
    저도 나중에 다른 집 이사가면 참고할게요

  • 4. ㅐㅐㅐㅐ
    '25.2.23 6:47 PM (116.33.xxx.157)

    1기신도시 구축 지역난방
    고지서에는 m3로 나오는데
    배관보니 디지털적산열량계라고 써 있네요

    저희는
    배관밸브 전부 풀로 열어놓고
    각방, 거실, 주방
    온도조절기 따로 있어서
    그걸로 조절해 사용해요

  • 5. 감사합니다.
    '25.2.23 6:50 PM (124.50.xxx.70)

    열병합 아파트는 둘중 어느것인지 혹시 확인하신분 계시면 부탁드려봅니다.

  • 6. ...
    '25.2.23 6:59 PM (39.117.xxx.28)

    와 열량계인 집이 있군요...

  • 7. ㅐㅐㅐㅐ
    '25.2.23 7:04 PM (116.33.xxx.157)

    분당은 열병합방식으로 지역난방을 공급해요
    다른곳은 모르겠네요

    저는 적산열량계 방식입니다
    23년도에 계량기를 교체 했는데
    그전에도 같은 방식 계량기였는지는 모르겠어요

  • 8. 와!!
    '25.2.23 7:18 PM (58.231.xxx.145) - 삭제된댓글

    진짜 처음듣는 소리네요.
    정말 감사해요
    MWH 표시되어있는게 적산열량계인가요?

  • 9. 와!
    '25.2.23 7:20 PM (58.231.xxx.145)

    진짜 처음듣는 소리네요.
    정말 감사해요
    MWH 표시되어있는게 적산열량계이고
    이건 나가는 난방수 온도를 계산한다는거죠?
    풀로 틀어놓으라는거죠?
    저도 분당이예요!!

  • 10. 와!
    '25.2.23 7:22 PM (58.231.xxx.145)

    원글님
    밸브를 완전 풀로 열어놓으시나요?
    그르르르.. 돌아가는 소리가 요금폭탄 소리같아서
    무서운데...
    항상 질질 눈꼽만큼 밸브 열어놨거든요

  • 11. ㄴㄱㄷ
    '25.2.23 7:32 PM (124.50.xxx.140)

    난방비 계산법 감사해요

  • 12. 짜라투라
    '25.2.23 7:50 PM (222.234.xxx.63)

    난방방법 저장합니다

  • 13.
    '25.2.23 7:54 PM (61.255.xxx.96)

    적산열량계라고 적혀있는데
    난방 수리? 직원이 와서 벨브 약하게 틀어놓아야 요금 덜 나간다고해서 20여년을
    쭉 그렇게 해왔어요 따흑
    설정온도치고는 요금이 많이 나와서 낡은 샤시가 문제인가 했는데..
    아니ㅡ이럴 수가요..

  • 14.
    '25.2.23 7:59 PM (211.244.xxx.85)

    전 이해가 안 가네요

    그럼 집을 비워서
    거의 안 틀면 폭탄 맞아요?

  • 15. ..
    '25.2.23 8:00 PM (211.206.xxx.191)

    유량계 적산열량계의 차이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16. ㅇㅇ
    '25.2.23 8:11 P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댓글들 보니 좀 헤깔리네요
    전체 유량 조절기로 난방비 절약하는 방법 쓴 사람인데요
    저희 집이 분당 구축이에요
    그럼 저희 집도 적산 열량계 방식이라는 건데
    저는 유량 조절기로 난방비 반으로 줄었단 말이죠

  • 17. ㅇㅇ
    '25.2.23 8:20 PM (125.132.xxx.175)

    댓글들 보니 좀 헤깔리네요
    전체 유량 조절기로 난방비 절약하는 방법 쓴 사람인데요
    저희 집이 분당 구축이에요

    같은 열병합빙식 지역난방이라도
    각 세대마다 계량기 종류가 다를 수 있나요?
    아님 아파트 단지마다 다른 건가?

  • 18. 지역난방 유량벨브
    '25.2.23 9:52 PM (218.147.xxx.249)

    지역난방 방식별(계량기에) / 고지서에 온수 단위가 m3이면 유량계 gcal이나 Mwh면 적산열량계

    유량계: 쓴 난방수 양만큼 요금 유량 밸브 줄여서 흐르는 난방수의 양을 줄이면 요금도 적게 나옴
    열량계: 들어오는 온수 밸브 나가는 온수 밸브 둘다 풀로 틀어놓아햐 함..

    감사합니다.. 참고할께요..

  • 19. ㅎㅎ
    '25.2.23 10:18 PM (211.211.xxx.134)

    헷갈려요
    다시정독해야겠어요

  • 20. ...
    '25.2.23 10:32 PM (175.197.xxx.111)

    위에 어느 댓글님

    고지서에는 m3로 나오는데
    배관보니 디지털적산열량계라고

    이건 배관이 정확한거겠죠?
    고지서는 m3인데
    저도 내일 배관 들여다봐야겠네요

    원글님 신기한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1.
    '25.2.23 10:33 PM (211.244.xxx.85)

    열량계: 들어오는 온수 밸브 나가는 온수 밸브 둘다 풀로 틀어놓아햐 함..

    이게 이해가 안 가요?
    풀로 틀면 트는 만큼 나온다는 건가요?
    온도 조절로?

  • 22. 감사합니다
    '25.2.24 12:44 AM (211.209.xxx.130)

    난방비 정보

  • 23. 000
    '25.2.24 2:37 AM (49.173.xxx.147)

    난방비 계산법

  • 24. ㅇㅇ
    '25.2.24 2:59 AM (58.140.xxx.224)

    지역난방 방식별(계량기에) / 고지서에 온수 단위가 m3이면 유량계 gcal이나 Mwh면 적산열량계

    유량계: 쓴 난방수 양만큼 요금 유량 밸브 줄여서 흐르는 난방수의 양을 줄이면 요금도 적게 나옴
    열량계: 들어오는 온수 밸브 나가는 온수 밸브 둘다 풀로 틀어놓아햐 함..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 25. ..
    '25.2.24 6:54 AM (221.151.xxx.149) - 삭제된댓글

    무조건 이 방식대로 하시는 것 역시 맞지 않아요.
    저는 유열식 지역난방 살다가 최근 적산열량계가 방식인 곳으로 이사왔는데, 똑같은 방식으로 난방하면서 밸브를 좀 잠궈놓으니 난방은 크게 차이가 없는데 하루 사용량이 줄었어요.
    이곳은 혼합식으로, 유량과 온도차 모두 반영하는 곳입니다. 적절한 유량이 흘러 좋은 난방효과를 내는 그 지점을 찾는게 관건인거 같아요.

  • 26. 이하무
    '25.2.24 8:27 AM (211.178.xxx.55)

    이런 글을 보았는데 복사해 붙여넣기 해봤습니다.

    적산열량계 흐름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온수 탱크 - 온수 펌프 - 온도센서(적산열량계로 연결) - 남방(열 공급) - 적산열량계 - 온수 탱크

    이렇게 순환되는데요.. 적산열량계에 보면 입출구 수동 밸브가 있을 겁니다. 천천히 느긋하게 집을 난방하고 싶다면 입구측 밸브를 절반 정도 잠그세요.. 물이 들어오는 양이 조금이라도 줄어듭니다.

    출구 밸브를 잘못 잠글경우 적산열량계가 고장날 수 있으므로 입구 밸브를 잠가야 합니다.

    적산열량계를 통과한 온수가 남방을 하게 되므로 비용 지출을 줄이려면 온수사용을 정해놓고 하는 방법도 있고 적게 흐르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지역남방이라는 장,단점 때문에 고정적인 비용도 있을것으로 사료 됩니다.

    하여간 시스템을 이해하시고 난방이 쉽게 떨어지지 않도록 카펫이나 요즘 나오는 바닥 깔창같은거를 사용해보심도.. 그리고 주로 지내는 지역은 전기장판도 생각해보세요.

  • 27. 날나리 날다
    '25.2.24 2:30 PM (112.164.xxx.109)

    와 이런걸 어떻게 알고 계세요?
    덕분에 우리집이 m3 유량계인걸 알았네요
    미리알았더라면 벨브 좀 줄여서 난방비좀 아꼈을건데 ㅋㅋ
    유용한 정보 감사해요~ 복받을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206 오세훈 ‘고소득층 자제들‘ 그저께 발언이예요 17 ㅇㅇ 2025/02/23 3,640
1689205 슬링백 구두에 맨 발로 신으니 나중에 구두 밑창이 갈라지던데.... 2 락포트 슬링.. 2025/02/23 1,887
1689204 서울로 대학 보내면 식구들 다 이사가자고 떼쓰나요? 17 대학생 아들.. 2025/02/23 4,872
1689203 김민석ㅡ이재명이여야 하는 10가지 이유 17 2025/02/23 1,964
1689202 사원들 간의 화합 방법 6 .. 2025/02/23 1,085
1689201 커플들 신혼부부들 평생 부러워하며 살텐데 4 2025/02/23 2,255
1689200 부산 소고기집 추천해주세요 14 부산 2025/02/23 1,153
1689199 이번에 연봉 어느 정도 인상되셨나요? 4 고물가 2025/02/23 2,041
1689198 회사에 좋아하는 사람있는데 28 커피 2025/02/23 3,448
1689197 꿈 꾼 거 4 2025/02/23 647
1689196 드럼은 수건이 뻣뻣해요 5 수건 2025/02/23 1,766
1689195 저도 천주교 질문 미사포 쓰는 이유? 20 2025/02/23 2,791
1689194 번아웃인지 너무 기운이없네요 4 ㅇㅇ 2025/02/23 1,437
1689193 개신교가 극우들의 온상지가 되고 있는게 무섭네요 13 ㅇㅇ 2025/02/23 1,554
1689192 손빈아 미스터트롯 진 가능성 없나요 8 ..... 2025/02/23 1,180
1689191 자영업 하는 분들 요즘 어떠세요? 22 2025/02/23 4,277
1689190 오세훈 : 저소득층 아이들, 고소득층 자제들 25 ㅇㅇ 2025/02/23 3,393
1689189 서울시 평균 연령 참고하세요 4 .... 2025/02/23 2,322
1689188 오늘도 감사합니다 (1일차) 2 감사 2025/02/23 661
1689187 천주교)미사때 포도주는 안마시나요? 13 궁금 2025/02/23 994
1689186 통통한 아이 키로 갈까요? 25 dd 2025/02/23 1,898
1689185 Mbti 짜증나요 7 ........ 2025/02/23 1,939
1689184 공부를 못 했는데 애들이 공부를 잘 해요 20 2025/02/23 5,295
1689183 구속된 캡틴아메리카 40대남.. 신학과 졸업 11 ... 2025/02/23 4,348
1689182 30년전에는 동네 가격이 큰 차이가 없었어요. 33 ㅇㅇ 2025/02/23 3,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