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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섭섭합니다

암환자 조회수 : 7,370
작성일 : 2025-02-23 15:13:29

저는 암 진단 6개월째입니다

표준항암 하고있는요즘 여러가지로 너무 힘이 듭니다

살려고 하는건지 더 나빠지려고 하는건지

모를만큼 부작용도 심하고 그래서 힘든거지요

이 와중에 남편이란 사람

은행에 제 명의로 넣어둔 정기예금을 본인명의로

돌려놓으랍니다

내년 만기인 예금이고 비과세 때문에 제 명의로

넣어둔것인데..

제가 내년엔 없을것 같아 그러는걸까요?

괘씸합니다

IP : 116.125.xxx.119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하지만
    '25.2.23 3:14 PM (220.118.xxx.69)

    저는 말하기전에
    돌려놓았습니다
    남편앞으로~~

  • 2. 헐.
    '25.2.23 3:15 PM (122.36.xxx.85)

    물어보세요. 왜 그러는지..
    섭섭할만 하네요.

  • 3. 기분나쁘고
    '25.2.23 3:16 PM (219.255.xxx.120)

    섭섭한 일 맞는데요
    그 돈 가지고 뭐할려고 그려냐고 남편을 족치세요

  • 4. 딱히
    '25.2.23 3:17 PM (116.125.xxx.119)

    쓸 일이 있어서 그러는게 아닙니다
    내가 없으면 사후의 일처리가 번거로우니 그런거지요

  • 5. ㅡㅡ
    '25.2.23 3:18 PM (183.107.xxx.211)

    섭섭하다못해 정떨어지네요
    원글님은 원글님 몸만 생각하세요
    빨리 쾌처하세요

  • 6. 못된 남편
    '25.2.23 3:20 PM (39.116.xxx.202)

    섭섭하다못해 정떨어지네요
    원글님은 원글님 몸만 생각하세요
    빨리 쾌처하세요222222222

  • 7. 그냥
    '25.2.23 3:20 PM (211.206.xxx.191)

    원글님 앞으로 냅두시고
    제발 넘어 가면 뭐라도 드세요.
    시켜서 먹던지 사서 먹던지....
    남편이 못되먹었네요.

  • 8. 아.
    '25.2.23 3:21 PM (58.29.xxx.183)

    이런. 남편분, 진짜섭섭한데요....
    .

  • 9. 돈이
    '25.2.23 3:21 PM (219.255.xxx.120)

    있어야 마음이 든든하죠
    절대 주지 마셈

  • 10.
    '25.2.23 3:24 PM (61.105.xxx.21)

    와, 남편 진짜 미친 인간.
    원글님 왜 암 걸리셨는지 알 것 같아요.
    님이 그렇게 해준다고해도 아니라고, 무슨 소리하냐고, 그럴 일 없다고 위로해줘야 하는거 아난가요.
    여기서도 남자 편드는 첫댓글은 잔짜 재수없네요.

  • 11. 돈앞에서는
    '25.2.23 3:24 PM (221.167.xxx.130)

    부모도 자식을 버리는데 하물며 피 한방울 안섞인 남편이야 말해 뭐하겠어요.
    힘든때일수록 돈은 가지고 계셔야합니다.

  • 12. 사람의
    '25.2.23 3:26 PM (221.167.xxx.130)

    진심은 곤경에 처했을때 본색이 드러나지요.
    항암진단보다 돈이 우선이군요.
    제대로 된 인간이면 그 돈 맘껏 쓰고 살리고 해야지요.

  • 13. them
    '25.2.23 3:26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남편 괘씸하네요.

  • 14. ::::
    '25.2.23 3:27 PM (59.27.xxx.224)

    싫다하시고
    괘씸하고 섭섭하다고 말도하세요
    아무리 편리한 일처리를 위해서라도 먼저 요구할일이 아닙니다

  • 15. ..
    '25.2.23 3:27 PM (121.125.xxx.140)

    저라면 그 예금 헐어서 먹고싶은 거 먹고 택시타고다니고 뭐 나한테 쓰겠어요. 호텔에서 쉬고 ㅜㅜ

  • 16. 내년 만기
    '25.2.23 3:28 PM (219.255.xxx.120)

    예금 탈때까지 내가 어디 가나봐라
    다짐하세요
    홧팅이요!

  • 17. ..
    '25.2.23 3:29 PM (121.125.xxx.140)

    힘들수록 돈 가지고있어야한다고 안쓰고 안먹고 아끼고 그러지마세요. 그냥 나한테 쓰세요. 오로지 나를위해. 신선하고 비싼 음식먹고 마시고 마사지같은거하고. ㅜㅜ 그냥 다 하세요. 원없이 해요

  • 18. ㅇㅇ
    '25.2.23 3:31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내년에ㅈ생각해보겠다
    내년까지는 살듯 하니까
    라고 답하세요
    내년만기되면 다시 내명의

  • 19. ...
    '25.2.23 3:31 PM (106.101.xxx.87) - 삭제된댓글

    웃기는인간이네요
    표준항암이 얼마나 잘듣는데요
    원글님이 힘들어도 부작용이겨내셔야지요
    저 4기환자
    표준항암 거의100번
    5년동안 3주에1회하고
    지금방학했어요
    암이 안보인대요
    저 부작용으로 심장 신장 간 다 나빠져서약먹으면서 치료했어요
    손발도 엉망..
    다이겨낼수있으니 마음 단단히먹고
    치료하시고 운동도 열심히 하세요
    남편한테 돈넘기지말구요

  • 20. ㅇㅇ
    '25.2.23 3:33 PM (106.101.xxx.199)

    그건 섭섭이 아니라 쳐죽일놈 아닌가요
    진짜 관리잘하시고 원글님만 생각하세요
    남보다 못한새끼네요

  • 21. 보란듯이
    '25.2.23 3:34 PM (221.167.xxx.130)

    암 이겨내고 건강회복하세요.꼭요!

  • 22. ᆢ^^
    '25.2.23 3:36 PM (223.39.xxx.136)

    원글님ᆢ힘내세요
    희망을갖고 열심히 치료하고 얼른 낫기를

    많이 서운할것같아요
    그래도 크게 신경쓰지마세요
    님이 마음다치면 내몸이 아프니까요

  • 23.
    '25.2.23 3:36 PM (211.234.xxx.121)

    몸 아플때 섭섭한 마음 가지면 더 아파 옵니다
    그냥 너는 그렇구나 하시고 윗님 말씀대로
    원글님 하고 싶은거 하며 즐겁게 사는데 초점을
    맞추세요
    그러다 보면 다시 건강해지실 거예요

  • 24.
    '25.2.23 3:37 PM (122.36.xxx.85)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좋은거 많이 사드세요.

  • 25. 웃기시네
    '25.2.23 3:37 PM (118.235.xxx.218)

    우리남편 같은 사람이 또 있었네요.악마새끼
    절대 돌리지마세요. 적은 돈이지만 꼭 움켜쥐고 계세요.

  • 26. ㅇㅇㅇㅇㅇ
    '25.2.23 3:38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절대 주지말고
    꼭 본인이 다쓰세요
    병원치료 도 나중안줄사람 같네

  • 27. ㅜㅜ
    '25.2.23 3:41 PM (125.181.xxx.149)

    벌써 사 후를 샘각하나보네요.
    암환자 5년10년 잘 만 산다고
    쓸데없이 김칫국 드링킹하지 말라고 한 소리하셔요.

  • 28. 왜그러냐고
    '25.2.23 3:43 PM (222.108.xxx.66)

    물어보세요. 왜그럴까요

  • 29. 쓸 데는
    '25.2.23 3:43 PM (110.13.xxx.24)

    없고 사후의 일처리가 번거러워 그럴 거라는 것도
    사실 몰라요...어디 쓰고 싶을 수도...
    그러니 절대 말도 안되는 소리 말라고 하세요

  • 30. . .
    '25.2.23 3:51 PM (210.222.xxx.97)

    돌려놓지 마세요..꼭 완치하셔서 님이 쓰고 싶은곳에 쓰세요

  • 31. 웃자
    '25.2.23 3:54 PM (14.35.xxx.4)

    기분 나쁘겠네요.. 돌려놓지 마세요 괘씸합니다..

  • 32. 악마네요
    '25.2.23 3:55 PM (118.235.xxx.86)

    돈 더 쓰고 피곤하게 하지 말고
    죽으라는 건가요?
    저게 남편인가요.
    입잘 바꿔서 남편이 암에 걸리면
    똑같이 해줘야 할 인간이네요

  • 33. ...
    '25.2.23 4:05 PM (122.37.xxx.116)

    화나서 로그인했어요.
    그 돈 님의 치료 위해서 쓰세요.
    택시타고 다니시고 백화점가셔서 편하고 예쁜 옷도 신발 사시고 예쁘고 편하게 사세요.
    요가나 필라테스 개인 레슨도 받으세요.

  • 34.
    '25.2.23 4:11 PM (121.124.xxx.33)

    정말 정떨어지네요
    아내가 먼저 바꿔 놓는다고 그래도 절대 안된다고 말려야 하는게 남편 아닌가요?
    오직 원글님 회복만 생각하시고 돈을 헐어서라도 몸에 좋다는거 다 하세요
    모든 과정 잘 이겨내시기 기도할게요

  • 35. .....
    '25.2.23 4:13 PM (106.101.xxx.36)

    왜 그러냐고 물어는 보셨어요?
    대답을 꼭 들어보세요.

    그런데 혹시라도 배우자가 사망시에
    배우자 통장 예금을 찾는게 어려운 일이 아닌데
    설마 그것때문에 그럴까 싶어서요

  • 36. 가족
    '25.2.23 4:18 PM (219.255.xxx.120)

    사망확인서 금감원에 내면 금융내역 다 알수 있다고 하던데요

  • 37. ....
    '25.2.23 4:22 PM (118.235.xxx.67)

    섭섭하시겠어요..

    꼴보기 싫겠지만 치료에 전념하시라는 말 밖에는...

  • 38. .dgg
    '25.2.23 4:23 PM (125.132.xxx.58)

    힘드시죠? 지금 가장 힘들때입니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
    일반인 남편보다 더 오래 사실 겁니다!!

  • 39.
    '25.2.23 4:32 PM (119.193.xxx.110)

    몸도 너무 힘들텐데
    남편이 그런 말 하면 너무 서운할 거 같아요
    힘내시고 꼭 이겨내세요

  • 40. 미적미적
    '25.2.23 4:53 PM (211.173.xxx.12)

    그걸 말로 했다니... 말기암으로 사형선고 받은것도 아니고 그렇다해도 아픈 사람에게 명의 돌리라는 말이 나오다니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별로네요
    그냥 치료 받을때 특진 넣고
    먹고 싶은거 더 드시고
    사고 싶은것도 사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뭐든 더 하시고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41. ㅡㅡ
    '25.2.23 5:02 PM (112.161.xxx.169)

    우리 남편도 비슷해요
    너무 서럽죠ㅜㅜ
    원글님
    지금은 원글님에게 집중하세요
    돈 아끼지말고
    원글님 위해 쓰세요
    저도 암수술 했는데
    잘 살고있으니
    원글님도 힘내세요

  • 42. ..
    '25.2.23 6:47 PM (118.235.xxx.218)

    남편 재수없고
    완쾌하시고 내다버리세요.
    남자편드는 남미새 첫댓도 진짜 개재수없네요.

  • 43. 내가
    '25.2.23 6:59 PM (124.54.xxx.37)

    알아서 바꿔놓는거하고 남편넘이 그러라고 하는게 같나요? 남편넘 말이라도 그돈으로 너 좋은거먹고 간병인쓰자 했으면 내가 애들 생각해서라도 아니라고 했을거지만..원글님 같은 경우는 그냥 원글님이 악착같이 다 쓰시고 그걸로 딛고 일어서시길 바랍니다

  • 44. 그러니까
    '25.2.23 7:00 PM (121.168.xxx.239)

    꼭 완쾌하세요.
    내 돈 쓸 생각하니 더 얄밉네요.

  • 45. 무슨
    '25.2.23 7:09 PM (180.71.xxx.214)

    암 ? 몇기세요 ?

    꼭 나으시고요

    저라면 나아서 이혼해요

    지인들 아버지들이 엄마나 시엄마 암으로 돌아가시자
    마자 다 재산가지고 새여자 만나. 다른곳에서 살림차리고
    재혼하고 다들 난리던데요

  • 46. 원글님
    '25.2.23 7:36 PM (118.235.xxx.130)

    완쾌하시고 저런 놈 꼭 버리시기 바랍니다.

  • 47. 첫댓글
    '25.2.23 7:40 PM (122.254.xxx.130)

    진짜 밉상이네ᆢ 댁은 암걸리면 그렇게 알아서 아시던가!

    저런 개같은 인간 진짜 못된놈
    원글님 꼭꼭 완쾌하셔야되요
    남편xx 인간도 아닙니다

  • 48. ...
    '25.2.24 1:12 AM (74.102.xxx.128)

    부인 암 걸리면 그때부터 재혼자리 알아보는게 남자라더니 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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