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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에너지 레벨이 맞지 않는 남편

저에너지증 조회수 : 3,846
작성일 : 2025-02-23 12:06:26

맞벌이고, 애들은 다 컸어요

 

저는 사람 많이 만나는 일해요. 주중에 일하면 주말엔 집에서 쉬고, 밀린 집안 일 해놓아야 일요일 저녁 때 충전이 겨우 되는 전형적 I 예요. 주말에 뭔가 사람 만나는 행사가 있으면, 다음주 내내 피곤하고 힘들고 짜증나요. 

근데 남편은 평생 주말에 제가 집에 있는 꼴을 못 보네요. 산책가자, 뭐 먹으러 가자, 시댁 가자, 친정 가자, 드라이브 가자 돌겠어요. 어제도 또 징징거릴거 듣기 싫어서 외식하고 산책했는데, 오늘 시댁가자네요. 진짜 화가 확 솟구쳐 올라요. 저는 주말에는 쉬어야한다고 몇 십년을 얘기해왔는데 뭘 또 쉬냐고 하네요. 왜 제 욕구를 인정을 안해주는지..어떻게 해야 현명한 대처가 될까요? 

 

그렇게 싫으면 이혼하세요 ㅡ 이런 댓글은 손가락 힘 아끼고 그냥 지나가주세요

IP : 58.127.xxx.2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3 12:09 PM (114.200.xxx.129)

    그럼 정말 냉정하게 말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정색을 하면서요 .. 솔직히 주중에 일하고 주말에 밀린 집안청소하고 그러면. 미혼도 아무도 안만나고 싶은데.ㅠㅠ 좀 쉬어야 다음주를 또 열심히 달리죠.. 기계도 맨날 그렇게 365일 돌리면 고장나잖아요

  • 2.
    '25.2.23 12:12 PM (121.133.xxx.125)

    서로 안맞는거잖아요?
    남편분은 왜 양보를 안하시는걸까요? ㅠ

    그냥 일요일에 근무조건이 바뀌었다고
    중간타임 11-5시까지 수면실있는 곳에 가시는게 어떨지요.

    남편분은 일요일에 혼자있는걸 못견디는 성격이신가봅니다.
    아니면
    원칙세우는건 힘드니까
    너 혼자 다녀와라 하고
    쉬셔야지요

  • 3.
    '25.2.23 12:13 PM (121.133.xxx.125)

    맞벌이인데
    집안일을 남편분은 안하시는걸지

    아님 다 하시고도 시간과 에너지가 남는걸까요?

  • 4. 남편이 하도
    '25.2.23 12:19 PM (58.127.xxx.25)

    저를 히키코모리인듯 몰아가서 정신이 이상해지려고 했는데 공감해주셔서 넘 감사해요ㅜ

    남편은 딱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거 하나하고 청소기, 세탁기 다 있는데 집안일이 뭐 많다고 하냐며 저보고 너도 하기싫음 하지마 이렇게 말이 안통해요

  • 5. 부럽네요
    '25.2.23 12:20 PM (112.167.xxx.79)

    저희 집과 정 반대라서 우린 말도 없고 바보먹음 자기 방으로 직행, 하루종일 누워 있어요. 결혼 30넘어도 남편과 마트 가본적 없고 여행 이런 건 감정싸움 엄청하고 겨우 어쩌다 가요. 것도 국내로만 참 안맞는 사람하고 사는거 지겹네요. 능력되면 이제라도 혼자 살고 싶어요

  • 6. 혼자
    '25.2.23 12:21 PM (58.127.xxx.25)

    다녀오라고 해서 혼자 다니는데 한달에 한 번은 꼭 저렇게 속을 뒤집네요ㅜㅠ
    근무 시간이 딱 정해져있는 공공 기관에서 일해서 근무시간 거짓말도 못해요 갑자기 은퇴 후가 걱정되네요

  • 7. ....
    '25.2.23 12:23 PM (211.202.xxx.120)

    본인욕구를 후순위로 두고 나보다 남편욕구에 따라주는게 맘이 편하니 20년을 그리 산거잖아요
    저는 진짜 체력바닥나서 쓰러지면 신경곤두서서 소리 꽥 지르게 되던데요
    수십년을 그리 산거면 운명 아닌가요

  • 8. 소통
    '25.2.23 12:23 PM (121.133.xxx.125)

    시작해보세요.

    나는 주말을 이렇게 보내면 주중 이틀을 빼야해서
    다른 곳으로 이직을 생각하던지, 일을 접어야 한다.

    네 벌이로 나까지 다 커버가 될까?

    이러면서 대답을 기다려보시시요.

    주말에 친정.시가.빼고
    드라이브 정도 가고..집안일을 이제부터는 청소기.세탁기는 아내가
    나머지는 남펀이 석달 해보고
    얘기하자고 해 보심이 어떨지.

    글을 보니 세탁.청소도 안하고 재활용쓰레기만 버리니
    에너지가 남는 거네요. ㅠ

  • 9. ...
    '25.2.23 12:25 PM (222.111.xxx.51)

    음...
    그럼 두 분은 부부 시간 어찌 보내세요?

    원글님과 남편분 모두 이해는 되는데요
    남편분이 좀 외로울 듯 싶어요
    원글님은 쉬면서 충전할 공간과 시간이 필요해보이구요

    글구 남편분의 말은 제안인지 요구인지..
    그냥 말하는 걸 수도 있고 실제 해달라고 요구하는 걸 수도 있고

    두 분 모두 자기 스타일이 너무 확고해보여요

  • 10. 남편분은
    '25.2.23 12:37 PM (121.133.xxx.125)

    아내와 함께를 좋아하시는듯 한데

    한명은 기력이 없네요. 답은 하나

    집안일의 절반을 해주고

    아내는 남편과 같이 에너지가 적게 드는일을 같이 하심 되는건데

    남편분은 왜 일을 안돕고

    아내에게만 맞추라고 하는걸까요.

    제가 에너지가 낮아요.

    티비시청. 영화보기. 뮤지컬. 오페라
    산책.등산 대신 드라이브.
    먼거리 카페 찾아가기

    에너지가 낮아도 같이 할 수 있는건 좀 되고

    집안일을 덜 하세요.

    너무 지저분하면

    놀러갈때가 아니다. 집을 치의고 장을 봐라 하실거 같아요.

    식사도 집에서 만들지 말고

    싼 음식 소소히 사 드시길요.

  • 11. 123123
    '25.2.23 12:38 PM (116.32.xxx.226)

    도우미를 금요일에 하루 쓰시면 어때요?
    사람 쓰는게 좀 번거롭긴 하지만, 청소만 깔끔하게 해놓고 가도 일이 반은 덜텐데요
    토요일은 배달 맛집 엄선해서 주문하라 남편에게 미션을 주시고 원글님은 푹 쉬시면 일요일에 충전되어 있지 않을까요?

  • 12. 에궁
    '25.2.23 12:40 PM (119.56.xxx.123)

    남편은 본인이 에너지가 넘치니 님을 이해하지못해서 그러죠. 차라리 가사일을 좀 나눠서 맡아주면 남편은 힘 소진되고 님은 힘 덜 쓰니 같이 산책 등 여가시간을 보낼수있을텐데 막상 남편과 나눠서하면 힘 철철 넘치던 남편도 걍 누을거예요. 저희 부부가 그랬거든요. 남편과 나눠서 하세요 집안 대소사를요. 남편도 경험해보면 아마 원글님을 존중해줄겁니다.

  • 13. 남편분 도움
    '25.2.23 12:42 PM (121.133.xxx.125)

    청소기돌리고
    빨래 하고 정돈. 쓰레기 정리. 식기세척기 접시 정리
    ㅡㅡㅡ 다 기계가 하니까 쉽죠.

    이걸 요청해 보세요.
    재활용쓰레기는 원글님이 버리시던지
    100리터 사서 다 처 넣으시던지요.

    식사도 반조리용으로 하시고
    1식 1찬으로 메뉴도 바꾸시길요.

    저도 에너지가 낮아
    제가 문제가 있나 싶었는데

    역으로 누가.. 전 휴식을 좋아한다더군요.

    남편분은 왜그리 부정적 표현을 쓰실까요!

    노래에도 나오지 않았나요?

    휴식같은 친구..

    휴식같은 남편을 원한다고
    함께 도와주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 보세요.ㅠ

  • 14. 너도
    '25.2.23 12:45 PM (124.53.xxx.50)

    너도 하기싫으면 하지마



    저라면 주말에 어디가자고하면 같이갑니다
    그리고 남편 속옷과 양말 어디있어하면
    주말에 바뻐서 못했어 삼일씩입어 합니다

    내가부지런해서 피곤한걸 이해못하면
    내가 안피곤하면 네가 노숙자 패션인거를 알려줘야지요

    한달만 주말에 아무것도 하지말아보세요

    내속옷 양말은 20개 더 사세요
    쿠팡에 저렴이 많아요

    수건도 냄새나는거 다시 쓰라 주시구요

  • 15. 너도
    '25.2.23 12:48 PM (124.53.xxx.50)

    그리고 어디가자고하면 찜질방가자하세요
    세신받고 푹 쉬세요
    시댁 가자고하면 혼자 다녀오라고하고
    집안일있어가 아니고 난 사우나 놀러갈래하세요

    하다못해 누워서 딩굴거리는 만화카페가자고하세요
    내가쉴수있는 외출로 바꾸세요

    나이가 몇인데 시댁가서 감정노동합니까
    평일쉴수있는 전업도 아닌데

  • 16. 댓글 감사
    '25.2.23 12:49 PM (58.127.xxx.25)

    드려요 82가 친구네요 정말

    저는 집에서 사람 안보고 자극만 안받을 수 있다면 집안 일은 불만이 아니거든요. 오히려 단순 노동하고 정리하는게 힐링이 되기도 하고요. 남편은 하나 시키면 천년 만년 안해서 안시키기도 했는데 그게 남편의 기력을 남아돌게 한거라니..

    남편이 실제로 외롭다고도 해서 죄책감도 들고 양보해서 토일 가운데 하루는 맞춰줬어요. 그랬더니 말타면 종부리는 심정으로 일요일도 빼앗는 느낌이에요. 가스라이팅을 오래 당해서 저같은 사람은 결혼을 안했어야한다 다 내가 이상해서 그렇다 그런 기분이 요즘 많이 들어요. 아주 먼 옛날 결혼은 애초에 뭐가 맞아서 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 17. 코스트코
    '25.2.23 1:04 PM (121.133.xxx.125)

    데리고 가세요.
    싸다고 할일 많이 한다고 꼬드겨서 ㅋㅋ

    운전으로 힘빼고
    주차한다고 지치고
    이거 저거 뛰어가 집어오라고 하고
    푸드코트에서 싼거 드시고
    영화보심 주말 다 지나갑니다.

    요주는 코스트코..주차 밀리는곳

    담주는 서울이심

    원주 오크밸인지 그 옆 뮤지움 산이 좋더군요.

    꽃 핌 더 예쁠거어요. 카페에서 빵. 커피류는 얼마안하요.

    그 다음주는 평창돌 갈까요?

    북악터널인지 평창터널 지남 오르막길 길 가에
    만두굿집 두어개 있었ㅇㅓ요. 카페 예쁜데 많으니까

    쉬시고 디저트 드시고 또 오시고요.

    매주 계획을 세워
    돈 적게 들고 남편 몸 고생 하는 곳으로
    또 가시고요.

    하루종일 같이 계심 됩니다.

    요즘 애들처럼

    옵빠~~ 논다고 세탁을 못했더니 양말이 없네?
    남푠ㅡㅡ구래? 옵빠가 할게.
    ㅋㅋ

  • 18. 가스라이팅
    '25.2.23 1:29 PM (121.133.xxx.125)

    세대가 바뀌었다.
    여자 갱년기 호르몬 없다. 여성호르몬제 부작용 많다.
    남자 갱년기부터 죽을때까지 나온다.

    보통 배우자를 배려하는 50대 이상 남편들

    저 위에거 다 해준다.
    참 난 복도 지지리도 없는거 같다.

    왜 우리 남편은 남들 다 해주는걸 안해줄까? 참 부럽다.

    내가 금은 보화를 탐운 냈냐? 한강변 100 억짜리 반포 아파트에
    살고 싶디고 한적 있냐? 페라리를 타심!!할말 없지만
    파나메라4를 선뮬로 받고 싶다고 했냐?

    평생 맞벌이 하고
    토요일 네가 좋아하는데 다 따라다니고
    묵뮈히---

    이런거 하심 됩니다
    비난만 안하심 별 상관은 없을거 같아요.

  • 19.
    '25.2.23 2:13 PM (119.56.xxx.123)

    댓글중, 양말 팬티 많이 사놓으란 조언, 그닥 도움안될거예요. 가짓수가 늘어나면 결국 님이 양말 팬티 정리하는 양만 많이 늘어난답니다ㅜㅜ

  • 20. ..
    '25.2.23 3:12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의존하는 습관이 높은 분 같으세요
    남편분이요

    아마도 고치기 힘들것 같아요
    저라면 각방 쓰고 방문에 노크 크게
    붙이고 거리 두겠어요
    주말 은 식사 휴식 각자 해결하는 방향으로 하고


    남편을 아이나 대형견이다 생각하고 훈련시키듯
    단호 허고 일관성 있게 대하는 수 밖에 없어요

  • 21. ㅇㅇ
    '25.2.23 6:03 PM (141.0.xxx.191)

    주중엔 일하는데
    일하는 히키코모리가 어디있어요?
    제 남편도 비슷해서
    저는 주중에 일을 많이 하니 주말에 쉬어야 하는데

    직장가면 다들 나같이 부지런한 사람 없다 한다고 남편한테 말해요...니가 생각하는 히키코모리라는게 일도 안하고 집콕 하는데 나같이 주중에 바쁘게 일해서 돈버는 직장인이 뭔 히키코모리냐? 라고 가르쳐줍니다. 직장에 집안일에 나보고 다들 슈퍼우먼이라 한다. 내가 거기서 또 친인척 방문까지 하면 난 제명에 못살거다.
    정 너가 경조사 친인척 방문 원하면 혼자 가거라. 아님
    "내가 일 그만 둬야 나도 에너지가 생겨서 따라다닐 수 있다...내가 일 그만두고 너혼자 외벌이 해야"
    이러니 어디 가자는 말 이젠 안해요 ㅋ

    일 그만두겠다로 압박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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