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년간 학교 폭력인데 엄마로서 어찌할까요?

이건 조회수 : 1,243
작성일 : 2025-02-23 12:01:11

대놓고가 아니라 교묘하게 

단체로 이루어져서 모두 동조자이기에 

쉬쉬하던 상황이고,

(누군가의 주동으로 주동자는 던져만놓고 무리 다른 애들도  거리두게 만들고, 나머지는 방관자) 

저는 촉은 왔지만, 아이도 일 크게 될까봐 집에다 

전혀 억울함에 대해 말 안하고 , 

제가 건너들어 물으면 회피하고 더 문닫고 입닫고 반항하고요. 

 

그러다 아이는 집에 말안해도 이런저런 큰 일이 드러났고, 

이제야 명확한 증거도 모든걸

다 알게 되었어요. 

 

중간중간 몇번 아이와 대화해보니, 

아이는 그런 기억을 떠올려 집에 다시 말하기 싫었고, 

제가 알면 가만히 안있을걸 알았기에 함구한거라는데 

 

저는 엄마로서 가슴이 찢어지고 

그동안 살얼음 위에 서있는 느낌이었고, 

밝았던 제아이도 그사이 어두워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나름 이겨내며 단단해졌어요. 

 

그새 단체로 그러다보니 늘 우리 아이 탓으로 

안낀다 사회성 부족이라고 떠들어서, 

 

저는 사교성과 사회성은 다르고,

따시키는 것이 사회성이 없는거라며 저도 반박하고 

그리고 제가 하지도 않은 말로

제가 우리애가 천재라고 말하고 다닌다는 헛소문까지 내는데 , (어떤 엄마가 애가 똑똑하더라도 천재라고 말하나요? 천재도 아닌데. 

주동자 집에서 천재라는 말이 나왔고, 그걸 제가 말한걸로 뒤집고)

님들은 어찌하시겠어요? 

만약 

아이가 원치않는다면 저는 가만히 있어야 하는지요? 

IP : 222.94.xxx.1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3 12:27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쓰신 글로만 보면 정확히 어떤 류의 학폭인지 아이가 어느정도의 상태이고 학교 생활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등을 모르겠어요.
    아이가 괜찮다고 알아서 하겠다고 하는 전제하에,
    명백히 폭력이나 왕따 교우관계 방해등이 있고 이로인해 아이가 주눅들거나 힘들어하면 샘과 상담하고 학폭진행 하겠어요.
    그정도는 아니라면 아이를 믿고 지켜보되, 혼자서 감당할수 없는 일도 있다 엄마는 네 편이고 어떻게든 너에게 후폭풍이 가지 안도록 조치할테니 힘들면 언제든 말하라고 할거에요.
    실제 저희애도 비슷한 일이 있었고 (나르형 성격장애아이와 엮여서 1년을 고생) 저는 학교에 알리겠다고 했지만 아이가 알아서 한다고 해서 믿고 지켜봤어요.
    과정은 힘들었지만 아이가 단단하고 많이 자랐습니다.

  • 2. 이건
    '25.2.23 12:37 PM (122.96.xxx.193)

    단체로 곁을 안주고 투명인간 취급해서
    아이혼자 점심먹기도 하고,
    교실에도 다 모여앉고 울아이만 혼자 떨어져 앉아
    쌤이 섞어 앉게 도와주시고,
    학교 행사로 어디가면 아이는 주로 소외되어도
    아이 성향상 속은 상해도 티는 내지않고 쿨한척 하려하지만 속으로는 기죽어있는 상태에요.
    이제야 이 모든 원인이 재아이가 약간 똑똑하다는 이유로 주동자의 시기질투였고, 모든 정황을 아는데
    가만 있을까요?

  • 3. ㅇㅇ
    '25.2.23 1:30 PM (124.216.xxx.97)

    몇학년이에요 ㅠ 학년이 바뀌면서 끝이 날지 이어질지 지켜봐야죠 학폭으로 가도 선도라는 이유로 많이 약하게 나옵니다 시간은 오래걸리고 진행되는 동안도 그이후도 힘듭니다 절차가 ...

  • 4. 경험자
    '25.2.23 6:34 PM (211.243.xxx.32)

    좀 더 아이 상황ㅡ학년, 성별, 주동자 아이 특성, 담임의 인지 등... 적어 주세요.
    물리적 왕따보다 정서적 왕따가 해결이 어렵고 아이 상처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문제로 남아 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107 애 있는 돌싱은 무조건 안될까요? 51 8989 2025/02/23 5,441
1689106 식세기 살건데 진지하게 뭘로 살까요? 12 조언 좀 주.. 2025/02/23 1,525
1689105 서울시내 5억정도 하는 아파트 있나요? 39 아들맘 2025/02/23 6,653
1689104 그램 노트북은 어디가 제일 싼가요? 1 나도대딩맘 2025/02/23 519
1689103 상처받았는데 예민한가요? 10 그냥 2025/02/23 1,760
1689102 이혼한 전남편 7 ... 2025/02/23 5,747
1689101 이혼하려는데 경제력 9 나무 2025/02/23 2,970
1689100 아래에 젓가락질 못하는 글에 6 예절 2025/02/23 1,044
1689099 아이유 박보검. 가요무대 뜬다 4 오오 2025/02/23 2,182
1689098 사춘기인애들 조부모님 앞에서 행동 어떤가요? 10 ㅇㅇ 2025/02/23 1,349
1689097 관리비가 아니라 난방비(가스비, 지역난방비) .... 2025/02/23 960
1689096 배달음식점 밑반찬 상한 냄새요 … 2 배민 2025/02/23 1,446
1689095 급질) 010pay가 뭔가요 9 Op 2025/02/23 1,808
1689094 온라인으로 타로 보고 싶은데 추천 좀 부탁드려요! 4 타로 2025/02/23 439
1689093 부산파크하얏트. 광안대교뷰vs 요트뷰 6 Ddd 2025/02/23 721
1689092 동백이 같은 드라마 또 안 나오려나요 14 ㅇㅇ 2025/02/23 1,989
1689091 수지 성복동, 마트들 대박세일.. 마세권이예요 ㅎㅎ 9 햇빛 2025/02/23 2,329
1689090 전복 쭈꾸미 참외 잘 먹었어요. 감사해요 5 2025/02/23 1,093
1689089 고딩아들.. 보약 한번 먹여야할까요? 7 건강 2025/02/23 778
1689088 김경수 그러고 난 뒤에 민주당 지지율 오르는거 같아요 20 ㅇㅇ 2025/02/23 2,887
1689087 김계리가 뭐라고 하는걸까요 ? 8 2025/02/23 2,787
1689086 집값 오른 건 민주당정권 때문 아닌가요? 48 .. 2025/02/23 2,068
1689085 해외 SNS에서 핫한 K푸드 1 꿀떡꿀떡 2025/02/23 1,527
1689084 여자 피겨 김채연, 4대륙대회에서 금메달 3 잘했어요 2025/02/23 2,650
1689083 머리염색..흑갈색 염색을 갈색염색으로바꿀수 있나요? 11 ........ 2025/02/23 1,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