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의 요리 실험 도전, 고구마 카레 결과는?

요리 묘수 조회수 : 1,395
작성일 : 2025-02-23 10:26:04

일요일은 카레지

돼지고기를 해동한다. 냉장고를 연다

당근, 양파, 음..어랏?

당연히 있을 줄 알았는데 감자가 없고

고구마만 있다.

 

슬금슬금 식구들은 깨기 시작하고

에라 모르겠다

고구마를 감자인척 하고 썬다.

그리고 카페를 한다.

 

평소와 다른 게 있다면

고구마를 숨기기위해?

시작할 때 웍에다가 간마늘 달달 볶으며 시작한다.

 

너무 노란 빛이라 들통날 줄 알았는데

한참 끓기 시작한 후 카레가루 들이부으니 

고구마인지 감자인지 티도 안난다.

 

상을 차린다. 천우신조라 하던가

기가 막히게 맛이 든

봄동 겉절이와 총각무, 살짝 시어가는 열무김치까지

김치 삼형제만 상에 올린다.

 

결과는? 

대.성.공!

감자가 중요한 게 아니었다.

결과적으로 김치가 일 다했다.

갓 지은 밥에 카레는 그저 도울 뿐.

 

한 줄 아니, 두 줄 요약>

카레는 카레다.

김치는 필수다.

 

------------

 

이거 못 먹고 버리는 거 아닌가

고구마의 단 맛이 너무 강해서 

외면 당하지 않을까 했던 건

기우였습니다! ㅎㅎ

 

저로서는 각오를 한 요리 실험을 마치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

 

IP : 211.176.xxx.12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23 10:28 AM (14.44.xxx.94)

    고구마 넣어서 단맛나지 않나요

  • 2. 고구마가
    '25.2.23 10:29 AM (118.235.xxx.137)

    gi지수가 낮아서 저는 항상 고구마로 합니다.
    앞으로는 부담 없이 하소서.

  • 3. 실험인
    '25.2.23 10:31 AM (211.176.xxx.129)

    저도 실은 단맛이 강해
    이게 반찬으로 적합할까 싶긴 했었는데

    생각보다 ..심지어 고구마를 먺을 때조차
    단맛이 덜 느껴졌습니다.

    마늘향 때문인지,
    다른 채소와 어울려서 그런건지

    김치랑 같이 먹어서 그런건지
    저도 잘..모르겠...ㅎㅎ

    결과적으로는
    먹을 만 했다! 입니다.

  • 4. ㅁㅁ
    '25.2.23 10:33 AM (1.240.xxx.21)

    고구마로도 하고
    단호박도 감자대용으로 해봤는데 다 괜찮았어요.
    그나저나 이 겨울에 원글님네 열무김치 맛있겠네요.

  • 5. ㅇㅇ
    '25.2.23 10:34 AM (59.10.xxx.58)

    감자대신 고구마로 자주해요

  • 6.
    '25.2.23 10:38 AM (121.185.xxx.105)

    저는 감자 싫어해서 애호박 넣는데 맛있어요.

  • 7. ㅇㅇㅇ
    '25.2.23 10:39 AM (106.101.xxx.244)

    고구마생채 만들어보세요.
    김치대용으로 기막힘.
    레시피는 유튜브에 많이
    나와 있어요.

  • 8. 고구마
    '25.2.23 11:23 AM (175.208.xxx.213)

    전 고구마없으면 카레 못해요.

  • 9. ㅁㅁ
    '25.2.23 11:31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카레야 뭐 고기와 양파가 다하지않나요

  • 10. ...
    '25.2.23 12:05 PM (59.7.xxx.134)

    감자없을때 고구마로 해보고 맛있어서 종종했어요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맛있는 김치하고 맛궁합이 딱좋겠네요
    맛이 막 상상되는게 카레에 김치얹어 먹고싶어요

  • 11. 00
    '25.2.23 1:25 PM (121.190.xxx.178)

    고구마 단호박 감자 있는거로 해요
    달달한게 다 맛있어욯ㅎ

  • 12. 군고구마
    '25.2.23 2:56 PM (211.114.xxx.107)

    먹고 남으면 깍뚝 썰어 냉동 해두었다가 카레 만들때 씁니다. 사과도 퍼걱거리거나 시들면 깍뚝 썰어 냉동 했다가 카레나 돼지고기 요리에 넣어요. 카레는 살짝 달아도 맛있거든요.

    대신 저는 요리에 설탕은 안 넣습니다. 집에 아예 설탕 자체가 없어요. 군고구마, 과일, 양파 이런 것들로 단맛을 내기 때문에 설탕을 살 필요가 없어 안산지 오래됐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7278 尹측, 최후변론서 '임기단축 개헌' 제안도 검토…"불명.. 26 ... 2025/02/24 4,507
1687277 식세기 세제 추천해요 12 2025/02/24 1,527
1687276 개인연금종합과세 아시는분 6 뻥튀기 2025/02/23 1,156
1687275 몇시에 주무세요? 4 2025/02/23 2,383
1687274 소비심리 완전 꽁꽁 20 2025/02/23 7,225
1687273 교회에서 돌아가며 기도제목 나누는 시간에 6 .. 2025/02/23 2,065
1687272 "타다만 중국어 서적이" 울산대 잇단 불…범인.. 5 ... 2025/02/23 2,836
1687271 시모와 합가 고민 39 ... 2025/02/23 6,668
1687270 저희집 다 자는데 밑에 집에서 올라오셨어요.. 30 ㅇㅇ 2025/02/23 19,342
1687269 삭제된 마약글 내용 뭐였어요? 14 ㅇㅇ 2025/02/23 5,200
1687268 개그 프로 보세요? 3 ㅡㅡ 2025/02/23 1,148
1687267 집값이 안떨어지는 이유 62 ....ㅡ 2025/02/23 14,476
1687266 조르단 검센서티브 칫솔이요 2 ... 2025/02/23 811
1687265 노후에 여자혼자 살 동네 18 ㅇㅇ 2025/02/23 7,406
1687264 핫딜참외 후기 9 참외 2025/02/23 3,121
1687263 축구 승부차기 ㅜㅜ 7 ㅇㅇ 2025/02/23 3,220
1687262 미친 시모 11 2ㅇ년전 2025/02/23 7,539
1687261 나이드니 배부르게 먹으면 무조건 찌네요ㅠ 9 ........ 2025/02/23 4,070
1687260 소피아로렌 영화 해바라기 8 .. 2025/02/23 2,001
1687259 방학특강 후 수학 5등급(고3) 18 분노 2025/02/23 1,999
1687258 아산병원출입증이요 7 ... 2025/02/23 1,721
1687257 정말 아이문제 왜 이렇게 힘들까요.... 11 인생 2025/02/23 4,808
1687256 로스구이에 로스 뜻이 뭔지 아셨어요? 53 오오오 2025/02/23 20,598
1687255 분들??... 절주나 금주 성공? 13 술 좋아하는.. 2025/02/23 1,196
1687254 타로 참 신기한게 (윤명신) 7 ㅇㅇ 2025/02/23 3,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