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괴로운데 이 마음도 버려야겠죠...
82 게시판에 여러번 글 올리고 조언 얻고 위로 받았었습니다..
어릴적부터 남동생과 차별 받은거...
뺨 맞고 큰거.....쌍욕...가스라이팅 나르시시스트 감정쓰레기통
그래서 엄마와 거리두기를 했습니다.
제게 돈을 조금씩 주실때마다 구걸하지않고 빌리지 않는 돈을 차용증을 받으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남동생 집 해주고 차 사주고 사업 자금 대주는것도 받았냐
나는 돈 같은거 안 받아도 된다 엄마의 문제는 바로 이런거다 남동생과 나와 너무나 다른거...
그 돈 달라고 한적 없고 받지 않겠다고 얘기했는데
결론은 엄마가 사과를 하셨어요 니가 이혼할수도 있으니 그랬다
(살면서 안 싸우는일은 없지만 애들 낳고 잘 삽니다)
남동생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한 일들을 저는 엄마에게 늘 상처 받았어요
아빠 돌아가시고 재산때문에 말이 안되는 말을 하고 상처를 주길래 연 끊고 싶었지만
그건 저와 엄마가 너무 힘든일일거 같아서 거리두기를 선택했어요
그걸 눈치 챘는지 돈 모은게 있다며 준다길래 엄마한테 도움받으면서
제가 받았으니 잘해야하는건가 ? 자식 된 도리를 해야한다는 압박...
마음이 싫어서 거절했어요
그랬더니 연 끊자길래 알아서 하시라고 했습니다.
거짓말과 모함 조작과 자작극을 벌이고... 엄마라는 사람이 너무 소름끼치고 무섭더라구요...
그 동안에 서러움을 살짝 얘기했는데 우기고 언성 높이고
인정은 안하면서 사과 아닌 사과를 하시면서 자식 키우기 힘들다 너도 애 둘 키우지만
나중에 어떨지 봐야겠다고 하시면서 연 끊자길래 알아서 하라고 하고 더 화내길래
전화를 제가 싸가지 없이 끊어버렸네요 더 이상은 듣고 싶지도 않았거든요...
그랬더니 남편한테 전화해서 제 쌍욕을 하고
돈을 결국은 똑같이 줘야 직성이 풀리는거냐며 돈 밝히는X 계산하는X이라고 욕을 하고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자작극을
만들어서 남편과 저를 힘들게 했어요 그렇게 끝난지 6개월 됐고요
(남편은 친정과 서로 잘하는 사이라 제 속 다 모르는 남편은 친정 좋아해서
아주 잘하는 사위였습니다)
제가 해줄수 있는건 아직은 재산 포기각서라 그거 보냈으니
아들 줄 생각에 편하게 지내시라고 보냈어요
키우는 동안 엄마의 희생도 있었고(시댁 스트레스 아빠의 바람...)
좋은 기억도 물론 있고 엄마는 자식들에게 너무나 과한 지나친 감정... 관심 ...친척들이 너무 자식들만 보고 살지 말라고 언젠가 후회할날이 있을테니 라고 하셨던적이 있었어요 본인은 자식들을 끔찍히 생각하고 키웠다는데...제가 받은 차별의 기억은...그 정도는 감당을 해야할까요 ?
제 상처는 제 기억은 잘못된 기억일까요
왜 이 지경까지 나를 힘들게 하고 이상한 짓을 다 해놓고 왜 사과를 안할수가 있나
부모이기 전에 인간이라면 사과를 해야하는건데 왜 사과를 안하나 ...도대체가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동생한테 건너 들으니(남편과 동생이 거래를 해요)
엄마가 제가 너무 나쁜 엄마를 만들었고 자기를 아주 못한 엄마로 만들었고 도대체 본인이 얼마나 못했길래 여태 전화한통 안하나 분노하고 있나보더라구요
오늘은 엄마가 희생한 부분이 떠오르니 죄책감이 드는 하루였어요...
금방 내일은 또 내가 뭘 잘못했다고 나를 이렇게 만들어놨나 원망할거에요...
서로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넌것 같구요...
제 삶이 우울감에서 빠져나오지 않는다면 그게 계속 성인되어서도 이어진다면
저부터 생각하는게 맞는거겠죠
남동생이나 남편 통해서 엄마 얘기 전달하지 말라고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