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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잘한 비결

나름 조회수 : 6,190
작성일 : 2025-02-22 12:52:04

나름 결혼 잘했다 싶은데

비결 풀면

내가 못참는 거. 그거 안하는 남자랑 결혼하면 되요.

내가 뭘 못참느냐? 그거 알려면 남자를 여러명 사귀어보면 알게 되더군요.

내가 뭘 못참는지 뭘 중요시여기는지 한명 두명 사귀다보면 스스로 알게 되요.

저는 흡연자 못참고, 친구좋아하는 남자 못참아요.

밤늦게까지 노느라고 내 전화 안받는 남자 못참아요.

돈많이 벌어도 바쁜 남자는 싫더라고요

돈은 나도 벌면 되니까요. 돈은 나한테 중요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집안이나 학벌, 직업은 안봤어요  
내가 키작으니까 키는 커야겠더라고요

그렇게 소거법으로 찾으니까 딱 나오더라고요.

돈은 부부 둘이 벌면서 낭비만 안해도 어느정도 이룰 수 있어요.

내가 뭘 못참는지만 알고 포기할거 포기하면

고만고만한 남자랑 결혼해도

결국 이득이예요.

 

IP : 211.215.xxx.18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5.2.22 12:55 PM (114.206.xxx.139)

    먼저 자기 자신을 잘 아는 게 중요합니다.
    배우자 선택만이 아니라 매사에 그런 거 같아요.

  • 2. 님이 능력녀
    '25.2.22 12:56 PM (223.38.xxx.188)

    니까 가능한 거였네요^^
    님이 현명하다고 봐요ㅎㅎ

    하지만 많은 능력없는 여자들은 돈을 더 따지잖아요

  • 3. 맞아요
    '25.2.22 12:57 PM (123.212.xxx.149)

    현명하셨네요 많이 만나봤어야 하는데
    처음 만난 남자랑 결혼한 나는 도대체 무슨 배짱이었나 몰라요.
    사람은 많이 만나보는게 좋은것 같아요

  • 4. ㅇㅇ
    '25.2.22 12:58 PM (219.251.xxx.101)

    아 신기하네요 저는 그런거 저런거 모르고 결혼했는데 내가 못참는거 남편이 안해요
    내가 못참는게 뭔지도 몰겠어요,
    그냥 고만고만하게 삽니다 결혼할때 큰기대를 안해서 실망도 안하구요
    자식은 또 다르네요 기대와 욕심이 있으니
    좀 힘드네요

  • 5. 저는
    '25.2.22 12:59 PM (115.91.xxx.210)

    그냥 운이라고 해요.

  • 6. 저는
    '25.2.22 1:02 PM (113.199.xxx.48)

    딱하나 내가 같이 살고싶은 사람이냐 아니냐 그거만
    봤어요 선도 무쟈게 봤는데 다 소용이 없고...
    결혼상대자도 역시나 자기만족인듯해요

  • 7.
    '25.2.22 1:14 PM (14.47.xxx.106)

    저도요.
    그전 남자들이 바람기에 화나면
    욱하는거.사람 잡아먹을듯 말하는거.
    그거 2개는 진짜 못 참겠더라구요.
    친정 아빠가 말 함부로 하는 스탈이라
    그런 남자는 대기업 아들이라도 싫었어요.

    지금 남편.
    돈은 좀 없어도 말 이쁘게 하고
    바람기 1도 없어요.

    더불어 남편이 그러하니
    아들도 말 이쁘게 해요.

    마음이 편안합니다.

  • 8. 음..
    '25.2.22 1:17 PM (1.230.xxx.192) - 삭제된댓글

    저는 별다른 능력 없는데
    그냥 저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고
    저에게 잘 맞춰주는 남자 선택했어요.

    왜냐면 저는 저에게 안 맞춰주는 남자랑은 못만나거든요.

    무조건 저를 이해해주고 저를 아껴주고 저에게 맞춰줘야 하고
    그런 남자만 쭉~~~만나왔어요.

    남자가 저보다 좀 잘났다고 나대면
    못 참거든요.

    무조건 저에게 잘 맞춰주는 남자 만나서
    지금 20년이 훨~씬 넘었는데도
    여전히 저에게 잘 맞춰줘요.

    그리고 시가 가족들도 데이트 할 때 가정방문 가봤거든요.
    어떤 사람들인지
    저를 잘 맞춰줄 것인지 아닌지

    다들 저에게 잘 맞춰주더라구요.

    그래서 결혼했어요.

    지금도 시가 가족들이 저에게 잘 맞춰줘요.

  • 9. 근데
    '25.2.22 1:31 PM (118.235.xxx.92)

    여자가 키가작으면 키큰남자를 만나야한다는데.
    되려 키가커서 키큰남자 만나야한다는데,
    뭐가 맞는건가요?

    나도 작으니 남자도 작으면 되는거고
    내가 크니 남자가 작아도 오케이
    이렇게는 사고가 안흘러요

  • 10.
    '25.2.22 1:34 PM (121.185.xxx.105)

    저희는 완벽하게 마음에 드는 상대를 선택하지는 않았지만 안맞는 부분은 서로가 맞도록 변화시키는 노력을 하는 사람들이라 서로가 만족하는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 11. 같은논리로
    '25.2.22 1:34 PM (118.235.xxx.92)

    내가 학벌이 딸리면 학벌좋은남자
    내가 돈 없으면 돈 많은 남자
    내가 못생겼으면 잘생긴 남자
    이렇게 찾는다고하면 욕먹잖아요.
    유독 키에서는 내가 작다면 큰 남자찾는게 욕을안먹어서 신기함

  • 12. 999
    '25.2.22 1:40 PM (106.102.xxx.133)

    그냥...팔자던데요..

  • 13. ..
    '25.2.22 1:44 PM (175.120.xxx.74)

    그럼에도 사랑하면 다 덮어지는거죠
    그래서 전 성공했네요
    가치관이 같아야해요
    날 맞춰줘 할때 응 그래 너도 나 터치마러 하는 그런남자 그런남자를 이해하는 나
    너가 나는 맞춰야하지맞 나는 너 못맞춰 이러면 대참사죠

  • 14. 나무크
    '25.2.22 1:53 PM (180.70.xxx.195)

    팔자고 운이죠. 못참는거 연애때하는남자는 그냥 그때 헤어지니 어차피 결혼까지도 못 갔죠. 저는 그랬어요. 어차피 연애때 싸우다가 헤어짐. 안그런남자는

  • 15.
    '25.2.22 2:23 PM (106.101.xxx.71)

    운이죠
    그거 외에 다른 문제로 이혼하기도 하니까요

  • 16. ㅡㅡ
    '25.2.22 2:33 PM (106.101.xxx.229)

    연애때는 몰라요.

  • 17. 운이고
    '25.2.22 4:59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다 운이고 팔자에요.
    다들 각자의 기준으로 꼼꼼히봐요. 내가 싫어하는거 하는 남자랑 결혼하는 사람이 뭐 얼마나 되겠나요.
    살다보면 생각하지도 못한 문제가 나오기도 하고 사람이 변하기도 해요.
    저도 주변에서도 다 말할 정도로 결혼잘한 사람인데...그저 운이 좋고 팔자가 좋은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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