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삼십만원 쓰고 왔어요.
김포 5일장 만두가 유명하다고 해서
여의도에서 5시 30분 출발
6시에 도착해서 줄 서서 기다렸는데
제일 맛있다는 새우 만두는 앞에서 다 왕창 사가는 바람에
구경도못하고.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만 사왔네요.
새벽에 좌판 벌린 몇 군데 들러서
볶은 콩, 옥수수뻥튀기등 군것질 거리,
동태와 고니 알, 병어 ,코다리,
반찬가게에서 조개젓, 겉절이, 꽃게무침, 고들빼기김치, 구운김
딸기, 사과 샀어요.
집집마다 기분 좋게 현금으로 개시 해주고 집에 와서 이제 좀더 자려구요.
새벽 다섯시에 장사 시작하는 부지런한 분들 보며
참 열심히 사는 분들, 부자되시라고 맘속으로 기도하며,
한편으로 게으른 자신 반성도 잠깐했어요.
만두 하나 먹어보니까 맛있네요. 속도 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