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문과 4학년이예요
과친구들은 다들 공무원시험 준비하거나 공기업준비하거나 취업준비를 하는데
너도 뭐라도 해야하지 않니했더니
자기는 시를 쓰고싶데요
시인이 되고 싶데요 엄마가 뭐라고하면
오토바이 타고 아무데나 막 타고다닐거람니다
차라리 시인이 되어라 하고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지방대 문과 4학년이예요
과친구들은 다들 공무원시험 준비하거나 공기업준비하거나 취업준비를 하는데
너도 뭐라도 해야하지 않니했더니
자기는 시를 쓰고싶데요
시인이 되고 싶데요 엄마가 뭐라고하면
오토바이 타고 아무데나 막 타고다닐거람니다
차라리 시인이 되어라 하고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라는 드라마 추천합니다
우리나라 시인이 왜 그렇게 힘든길인지 잘 나와요
메인 스토리는 아니지만..
귀여운 협박이네요
밀어주세요
왠지 잘 될듯
차라리 엄마가 취업을 하마 너는 시를쓰거라 했네요
시를 써서 밥벌어먹는 사람이 있나요? 자기 밥벌이 하면서 시를쓰면 좋을텐데요 저희 희망사항
용돈을 주지 마세요
아드님 시 한 번 보고 싶어요;;
ㅎㅎ 시 팔아서 밥 먹고 살기 힘들지요.
시집 사서 읽는 사람 우리나라에 몇이나 될 지.
제 언니도 신춘문예 등단 시인입니다만
시집 몇권 안팔려요.
다른 직업 갖고 취미로 시 실컷 쓰고
나중에 시집도 출간하거라 하세요.
취직하고 나서도 얼마든지 쓸 수 있다고 하세요.
교사 하면서 시쓰도 좋고요.
신춘문예 등단하고 나서 전업 시인 되라고…
시는 부업으로 해야죠
뭐라도 나 먹을건 일 하면서요
하다못해 편의점 알바라도 해야죠
신인 아동문학가 소설가 집안인데요,
대부분 교사(국어) 하면서 등단했어요.
소설과 아동 문학하는 사촌은 인세만으로도 먹고 살만하고, 상도 무수히 받았어요.
아주 유명해요. 교사 퇴직 후엔
강연도 많이 다니고, 환경운동도 하고 나름 멋있게 살아요.
시인 아동문학가 소설가 집안인데요,
대부분 교사(국어) 하면서 등단했어요.
소설과 아동 문학하는 사촌은 인세만으로도 먹고 살만하고, 상도 무수히 받았어요.
아주 유명해요. 교사 퇴직 후엔
강연도 많이 다니고, 환경운동도 하고 나름 멋있게 살아요
흠 엄마맘으로 보면 속터질일 뭐해먹고 살려고 ㅠㅠ
제가 뭐라고했더니 엄마가 자기의 꿈을 비웃는다고 저하고는 대화를 하고싶지 않다고합니다
온실속의 화초로 키운 제잘못일까요?
계속 저렇게 실내화분으로 살게 내버려두는게 낫겠죠
소설과 시는 고료가 다르고 책값이 달라요.
소설은 아주 많이 팔면 먹고 살 수 있을지 몰라도 시는 아닙니다.
반드시 탄탄한 직업을 가지라고 하세요. 교사든 교수든 공무원이든. 길고 가늘게 갈 수 있는 직업을 가지면
시도 쓰며 살 수 있어요.
진짜 좋은시는
그 시 좋다고
시 읽은 사람이 인터넷에 올려버리죠
그래서 쫄쫄 굶게되요
현실도피하고 놀고먹고싶단 얘길 그런식으로 하네요
지원 끊으세요
시를 쓰든 돌아다니든 알아서 하라고
그러면 취직하게 돼있어요
지금은 자기 생각이 강해서
반발이 심할 테니 좀 놔둬보세요.
정말 재능이 있다면 인정을 받을 것이고
아니면 현실을 깨닫게 되겠죠.
의대 다니던 애가 작가 되겠다고
서울대 국문과로 다시 준비하던 애 있었는데...
시인이 되고싶다고 해서
낭만적이라 여겼더니
부모협박이나 하는 맹랑한 아느님 이네요
공무원이나 교사하면서
예술을 취미로 하는사람 많아요
동네아줌마 장보는 시골 마트에서 시인이신분?
하면 무슨무슨 일보 무슨무슨 잡지 무슨무슨 문학상
등단한 분들 수줍게 몇분은 꼭 나옵니다
저도 인서울 상위 국문과고 등단이야 대학재학중 했죠
...
메이저 신문사 새해 화려하게 등단한친구
투잡 쓰리잡 포잡도 합니다
애들가르치는줌수업 편의점운영 작사가활동 대학강사
...
시인하느라 틀어박히는건 이해안돼고
의사출신 시인 기자출신 시인 자동차엔지니어출신시인
에 주목하지
이제 전업시인은 걍백수입니다.
뛰어난 시인이 되면 교수로 임용되기도 합니다.
소싯적 저를 보는 느낌이라..ㅠ
스스로 콩깍지 벗겨지기 전에는 꿈쩍도 안 할 수 있어요.
이름있는 월간 문학지 보면 20대 청춘들 당선시켜서
아드님 같은 문청들 환장하게 만들죠.
신춘문예도 몇곳은 주로 20대 30대 뽑는 게 눈에 보이던 걸요.
저도 시 보고 싶은데 여기에 올리실 순 없을 것이고
직업 학벌 좋아야 시인에게 눈이 간다는 거
아드님이 알았으면 하네요.
아니면 장정일처럼 처음부터 특이하게 튀던지.
책임질 가정 없고 자기 한몸이라면
자기가 벌어쓰고 부모 지원 바라지 않는다면
자기꿈 펼치게 해주세요
그래라
니가쓰고싶음 쓰는거지.
하고 나두세요
단 졸업후 경제독립은 필수입니다
돈안되는거 해봐야
본인도 고생 하면서 깨닫는거죠
대신 걱정해주면서 욕먹고
돈은 돈대로 주고
이게 자식과 사이멀어지는길이예요
아들이 시인으로 먹고살기 힘들까봐 걱정하시나요?
시 쓰는 바리스타 얘기해도 될까요?
제 4촌이 연극영화과 갈 때 4촌의 부모님이 절대반대.
이유는 먹고살기 힘들다고.
4촌이, 부모님을 설득하기 시작.
시인인데 바리스타이고 카페 사장이라는 신태용(?)이라는 분을 롤모델로 소개했음. 잘먹고 잘 사는 사람 있다면서.
구글링 찾아보니 가비열전이라는 책도 쓰신 분임.
4촌의 부모님이 자차를 타고 그 신태용(?) 바리스타의 카페까지 찾아가서 커피 마시고오셨음.
커피 경험을 하시고 하시는 말씀이, 그 바리스타의 커피 맛이 너무 좋아서 너(4촌)는 흉내도 못내겠다. 포기해라. 그러셨다고 함.
그 시인 바리스타는 오랫동안 플랜을 세우고 살았다고 함.
원래 자기고향을 떠나지 않고 근처에 자기 땅도 사서 카페도 2군데인가? 그 중에 하나는 헤븐(?. 확실하지 않음 )>
또 바리스타 시험 심사의원도 하시고 .. 어떤 때는 제주도까지 출장가시고 한다고함.
아들이 시인으로 먹고살기 힘들까봐 걱정하시나요?
시 쓰는 바리스타 얘기해도 될까요?
제 4촌이 연극영화과 갈 때 4촌의 부모님이 절대반대.
이유는 먹고살기 힘들다고.
4촌이, 부모님을 설득하기 시작.
시인인데 바리스타이고 카페 사장이라는 신태용(?)이라는 분을 롤모델로 소개했음. 잘먹고 잘 사는 사람 있다면서.
구글링 찾아보니 가비열전이라는 책도 쓰신 분임.
4촌의 부모님이 자차를 타고 그 신태용(?) 바리스타의 카페까지 찾아가서 커피 마시고오셨음.
커피 경험 후에 하시는 말씀이, 그 바리스타의 커피 맛이 너무 좋아서 너(4촌)는 흉내도 못내겠다. 포기해라. 그러셨다고 함.
그 시인 바리스타는 오랫동안 플랜을 세우고 살았다고 함.
원래 자기고향을 떠나지 않고 근처에 자기 땅도 사서 카페도 2군데인가? 그 중에 하나는 헤븐(?. 확실하지 않음 )>
또 바리스타 시험 심사의원도 하시고 .. 어떤 때는 제주도까지 출장가시고 한다고함
아들이 시인으로 먹고살기 힘들까봐 걱정하시나요?
시 쓰는 바리스타 얘기해도 될까요?
제 4촌이 연극영화과 갈 때 4촌의 부모님이 절대반대.
이유는 먹고살기 힘들다고.
4촌이, 부모님을 설득하기 시작.
시인인데 바리스타이고 카페 사장이라는 신태용(?)이라는 분을 롤모델로 소개했음. 잘먹고 잘 사는 사람 있다면서.
구글링 찾아보니 가비열전이라는 책도 쓰신 분임.
4촌의 부모님이 자차를 타고 그 신태용(?) 바리스타의 카페까지 찾아가서 커피 마시고오셨음.
커피 경험 후에 하시는 말씀이, 그 바리스타의 커피 맛이 너무 좋아서 너(4촌)는 흉내도 못내겠다. 포기해라. 그러셨다고 함.
그 시인 바리스타는 오랫동안 플랜을 세우고 살았다고 함.
원래 자기고향을 떠나지 않고 근처에 자기 땅도 사서 카페도 2군데인가? 그 중에 하나는 헤븐(?. 확실하지 않음 ).
또 바리스타 시험 심사의원도 하시고 .. 어떤 때는 제주도까지 출장가시고 한다고함
121님 님 스스로가 시인은 시로 밥벌어먹고 살지 못한다는 말을 증명했어요.
바리스타라면서요. 바리스타 심사위원 되는게 쉽나요? 카페열고 바리스타 강사하고 다닐정도
면 본업은 바리스타 카페사장이고 부업이 시인입니다.
그리고 원글님......
아드님은 그냥 회피하고 싶어하는 거 같은데 일단 밥벌이는 찾아놓고 시인을 하라고 하세요.
특히 시는 대부분 자비출판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시집은 화보도 없고 얇고 작다고
알고 있어요. 그나마 시인으로 대박난 시집은 홀로서기 라는 50대 인 제가 10대때쯤
알던 그 시집 뺴고는 시집으로 만은 먹고 살기는 힘듭니다.
저희집에 있어요
고등때 대산 청소년대회도 나가 캠프도 가고
지금 문창과 2학년입니다
고1. 끝나고 문창과 가겠다고 하는데 말릴수가 없더라구요
대입은 시로 실기준비했는데 성적으로 문창과 갔고요
워낙 출중한아이들이 많은데 그정도는 아니라 걱정인데 어쩌겠어요
군대 다녀와 서울예대나 동국대 편입한다고 ㅠㅠ
학교 생활은 넘 행복하게 하긴하네요
매일 시쓰고 소설쓰고 과친구들끼리 합평하고 행복해하는데
저는 속이 타긴해요
제 주변 꽤 잘나가는 시인은 주 돈벌이는 번역이에요. 번역도 문학의 한 분야이니 이쪽을 잘 파보는 것도…
저도 책 2권 출판했어요.
합쳐서 2만권정도 팔았어요.
책쓰는데 2년 걸렸고 2만권 파는데5년,
총7년 걸렸네요.
1쇄 2천권도 안팔리는 책이 대부분인데
저 정도면 베스트셀러작가라고 불러요. 요즘 세상에는.
얼마 벌었을까요?
인쇄로 번 돈 두권 합쳐 2천만원 정도.
7년 동안요....
그나마 저는 실용서라 저 정도 팔린거구요.
시집은 몇권이나 팔릴까요?
아. 그리고 저는 직업이 따로 있습니다.
책만 쓰고는 굶어죽습니다...
ㄴ 인쇄로 번 도이 아니고
인세로 번 돈...
아마 정말 시인이 되겠다는 것 보다는 반항심에 그랬을 것 같아요
본인이 알죠 답답하니 그냥 그러는거....
철이 들고 생각이 익어가는 것도 뭐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이십대 중반이면 아직 어리니 격려해 주세요 뭐라도 하겠죠
시인이 되고 싶데요 엄마가 뭐라고하면
오토바이 타고 아무데나 막 타고다닐거람니다
아니 플랜 B가 오토바이 타고 ㅋㅋㅋ
초딩이나 할 협박이네요 ㅋㅋ
돈 줄 끊고 집에서 내보내면 해결됩니다.
밥벌이 하면서
등단 가능한 공모 응모하고
출판해줄 츨판사도 찾아야지 그냥 시 쓸거야 에 플랜b 엄마 잔소리 피해 오토바이 탄다
바흐도 교회연주자로 밥벌이 했어요,
안 귀여워요
밥벌이 하며 습작하고
시로 먹고살만할때 전업하면 됩니다
밀어줘라 생각이 익는 속도가 다르다
는 결국 돈 주란 얘기죠? ㅎㅎ
시를 쓰겠다가 절실하지 않으니 저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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