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엄마가 아는 사람에게 호박을 두개정도
받아왔는데, 생전 처음보는 모양이여서 냉장고에
오랫동안 방치해 두었는데.. 버리긴 아깝잖아요?
명태국에, 무를 조금썰어 넣고
두부, 파, 마늘, 그리고... 그 이상한 호박을 썰어넣고
국을 끓이셨답니다.
그런데
국속에 들어있는 호박이 단호박 같은 색깔이기는 한데
단호박은 엄청 달잖아요?
약간 달짝지근 하면서 굉장히 맛있는 무.. 의 중간쯤 되는
맛인데.. 너무너무 맛있고 처음 맛보는 맛이였어요.
제가 그 호박의 자르기 전의 생김새라도 보았다면
인터넷 서칭이라도 해볼터인데, 그런것도 아니고..
주신분께 여쭈어 보려니까.. 그분이 약간? 사이비 종교에
다니는데 그 종교의 밭에서 따온 거래요.
아마 포교하려고 미끼로 주셨을듯 해요.
그래서 여쭤보지 못합니다.
어떤 호박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