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요긴하게 이용하는데요
이를테면 믹서기가 있는데 새로 선물받았다거나.
누군가 거래 하게 될 때 자연히 상대의
온도를 보게되는데 높으면 역시나 쿨해요
인간미가 느껴지고요.
간단히 말해 "배려심"이 있더라고요.
제 온도? 높아요
누가 가지러온다하면 상대입장에서 아무리 문고리거래라 해도 기본 알코올로 깨끗이 닦고 포장?해요 들고가기 편하라고.
또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헤맬까봐 간단히 팁 드려요 후문들어오시자마자 좌회전 끝까지 들어오세요 등등..
이전에 큰 단지 문고리거래하러 가서 잘보이지도 않는 지하주차장 빙빙 돌고 얼마나 헤맸던지..ㅠㅠ
온도낮은 사람보면요
올려놓은 물건 기본 사항도 안기재해요
먼지뒤집어 쓴 물건 사진 올려두고
"닦으면 그런대로 괜찮아요~ 수선해쓰세요" 등등 진심 팔 마음이 있는건지 싶고요
구매 시엔 상대에게 엄청 깐깐하게 물어요 기스있냐 새것 같냐..ㅎㅎ
40퍼 가격에 새 걸 원하는??
그러고 마지막 분명 할인 없다는 데도
깎아달라며 불편하게 만드는~
안된다하면 입꾹 ㅎㅎ
옛날에 가볍게 이야기나누던 까페 남자주인장 왈... 이전에 용산에서 중고핸드폰가게를 했는데 30퍼 가격에 새 상품급 원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힘들어 사업 접었다고
이해가 팍팍 가더라고요
가장 최악 경험은 확실히 구매의사 표시 안해놓고 혼자 오늘 시간되니 만나자~ 챗 남겼던 잠실 여자분
오후 88도로 운전중 하필 핸폰 밧데리도 나가 확인도 불가. 귀가해 충전해보니 당근챗에다 오만 임산부 고생시켰네 어쩌네 욕을 다 써놓고 차단 해뒀더라고요 ㅋ
벼라별 사람 다 있구나 웃음이 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