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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동묘시장 지나갔는데

........ 조회수 : 5,405
작성일 : 2025-02-21 00:57:01

주변에 볼일 있어서 갔다가 마침 동묘시장이 있길래

그쪽으로 구경할 겸 지나갔거든요

시장은 주말만 서는 거 같은데

평일에도 이것저것 파는게 있더라고요

젊은 애들이 의외로 거기서 옷을 많이 사더라고요

저는 살 건 없어서 그냥 눈요기만 했어요

근데 토스트를 천원에 팔아요

내가 잘못 봤나 하고 다시 보니까 진짜 천원이예요

배고프지 않아서 먹을 생각도 없었지만

요즘 계란 한판 가격이 얼만데

계란하고 야채 들어간 토스트를 어떻게 천원에 팔죠?

동묘시장 가서 제일 신기한 게 그거였어요ㅋㅋ

IP : 211.234.xxx.21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기
    '25.2.21 1:00 AM (118.220.xxx.61)

    공기도 안좋고 아파트의류함에나 있을법한
    옷이 한가득
    정신사나워서 한번가고 안가요.

  • 2. 00000001
    '25.2.21 1:13 AM (175.118.xxx.241)

    볼것도 없어요
    옷도 구질구질

  • 3. 지방사는데
    '25.2.21 1:19 AM (124.216.xxx.79)

    티비서 연옌들 나오닌거 봐서 갔는데 어디서 쓰레기를 주워다파는지... ㅠ
    천원토스트는 괜찮았어요. 딱 천원가격.

  • 4. 재미
    '25.2.21 1:28 AM (211.234.xxx.50)

    있는 물건도 많아요 고물들, 잡동사니 사이에서 보물 캐는 기분 ㅎ
    오래된 시계, 테이프, LP들 구경도 할 수 있고, 고서, 골동품들...

    지디가 정형돈 데프콘과 같이 나온 유튭에서 예전 무한도전
    때 동묘에서 지디 옷 골라준 에피 나오고,
    이번에도 알 굵은 반지 사다주고 해서
    핫할 거예요 ㅎㅎ

  • 5. 어머
    '25.2.21 2:02 AM (124.57.xxx.213)

    왜이리 부정적이신지 깜놀
    자주 갈 곳은 아니어도 이래저래 보는 재미가 있던데요
    골목골목의 소품샵
    방문한 사람들의 개성
    그 곳이 번화하니 그 길따라 생기는 낡은 건물속의 상가들
    좋은데요왜

  • 6. ㅡㅡㅡ
    '25.2.21 2:21 AM (58.148.xxx.3)

    핫한 유투버들 한번씩은 다 가서 찍는곳이라

  • 7. ......
    '25.2.21 2:37 AM (183.98.xxx.99)

    풍요가 당연한건줄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네요...

    예전에 물자 부족할때는 다 그렇게 아껴서 살았었는데..

    지금은 뭐 이런게 저절로 공짜로 된줄 알아요.

  • 8. 가끔
    '25.2.21 2:51 AM (180.228.xxx.184)

    중고서적 사러 가는데 남편이 천원짜리 토스트랑 식혜 사먹어요. 맛있냐고 물어보면 맛있대요. ㅎㅎㅎ
    쫌만 더가면 식료품 싸게 파는곳 있어요. 까르보나라 불닭 싸게 사온적 있구요. 도로쪽으로 나오면 치킨 싸게 파는곳 있어서 사갖구 와요

  • 9. 아니 ㅎㅎㅎㅎ
    '25.2.21 7:29 AM (121.162.xxx.234)

    구질구질 ㅎ
    그럼 그 가격에, 거의 중고인데 어떨거라 생각하셨던 건지.
    저도 예전에 중고서점 때문에 가끔 지나며 구경은 해봤는데
    백화점 용도 다르고 아울렛 다르고 저런 중고시장 다르고 그런거지
    가격 차이가 괜히 있겠어요

  • 10. ..
    '25.2.21 7:42 AM (175.116.xxx.85)

    천원짜리 설탕묻힌 팥도나스 하나 먹으며 한바퀴 구경하니 재밌었어요. 토스트도 천원이군요. 진짜 의외로 젊은 사람들 꽤 있더라고요.

  • 11. oo
    '25.2.21 7:53 AM (211.58.xxx.63)

    토스트 가게 티비에 맛집으로 소개되어 가보고 싶었어요. 아직도 천원이예요?

  • 12. ..
    '25.2.21 10:00 AM (1.225.xxx.102)

    볼것도 없어요
    옷도 구질구질
    ㅡㅡ
    이분은 명품관 백화점만 다니시나보네요
    가면 구경하는재미 쏠쏠해요
    젊은애들은 거기서 쇼핑마니하구요
    잘고르면 득템할수도있고
    간식거리도 싸니 그런소소한재미.
    무엇보다 너무활기차고 사람많아서 그게 좋아요
    살아있는 기분,

  • 13. ..
    '25.2.21 10:08 AM (211.234.xxx.45)

    동묘에서 옷사늣거나 당근거래나 머가 다른가요
    남들입다만 중고옷도 당근에서 잘만 사는데요 다들.
    그곳 자체가 잼있어서 종종갑니다
    없는사람들만 가는곳이 아니에요
    저도 서울에 삼십평대 자가아파트있고 애 사립학교보내고 서울중산층이지만 동묘좋아합니다 갈때마다 봉다리몇개씩 들고오는데 그자체로 재미있고 좋아요 소소한 일상의 재미죠 뭐

  • 14. ㅇㅇㅇ
    '25.2.21 10:35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구제품스타일 나쁘지않던데요
    간혹 명품도 있고요

  • 15. Chic
    '25.2.21 10:39 AM (211.217.xxx.99)

    2윌초 일요일에 갑자기 동묘 가보고 싶어서
    90년때 일본 출장때 샀던 라디오시계랑 카세트라디오(콘센트는 잃어버림)들고 가서 입구에 노점에 소가전 놓고 파시던 할아버지 드리고 왔어요

    동묘는 처음 가봤는데 일요일이라서인지 외국인이
    무척 많았고 tv에서 보던 만큼은 아니었고 물건들이
    다 별로였어요
    그냥 사람들에 떠 밀려서 다닐정도로 복잡하고
    ..다신 갈 일 없을듯요

  • 16. ㅇㅇ
    '25.2.21 10:39 AM (211.206.xxx.236)

    고르는 눈이 없고 대충보면 구질구질인데
    진짜 보물 건질때가 있으니 가는사람만 가는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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