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껏 많은 책들을 읽었는데

책러버 조회수 : 3,770
작성일 : 2025-02-20 17:31:12

한두권의 책으로 오래오래 찐하게 읽으실 생각이시라면

유발 하라리의 책들을 권합니다

사피엔스와 호모데우스는 정말 읽을 가치가 충분합니다

하나의 문장 안에..하나의 단락안에 정말 풍부한 인문학적인 정보들과 철학적인 사유들이 들어있어요

급하게 일주일 안에 읽는다 생각하지 마시고 오래오래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우리나라 책이라면 제가 호흡이 긴 책들을 좋아해서

역시나 토지, 태백산맥 추천해요ㅎㅎ

토지는 제가 20대 때 읽으면서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인물 개개인의 삶이 너무나도 가슴 아파서 두 번 정독은 못할 것 같았는데 다시 읽으니 역시나 좋더군요

아 그리고 러시아 소설로는 까리마조프의 형제들 최고라고^^

인간 내면의 너무나도 깊은 곳을 들여다보고 있어서 묘하게 불편해지기도 하는 책이기도 해요

이 책 안에 '대신문관의 독백' 부분은 정말 짜릿할정도로 기가 막힙니다

이 부분만이라도 읽어보실길 강추..해요

 

잠깐의 러닝, 하루 10분의 독서, 따뜻한 말 한 마디가 나를 변하게 한다네요

니체의 말처럼 명랑하게 사시길요^^

(니체맞나..ㅎㅎ)

 

IP : 222.121.xxx.117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진
    '25.2.20 5:42 PM (49.228.xxx.177)

    일부러 시간내서 이런 글 올려주어서 고마워요
    요즘 책읽기가 잘 안되고 있는데.시간내어 도전해볼께요

  • 2. 저도
    '25.2.20 5:44 PM (59.10.xxx.58)

    고마워요. 이런글 소중합니다

  • 3. ㅡㅡ
    '25.2.20 5:48 PM (175.127.xxx.157)

    유발 하라리 책을 읽어야지 하면서 아직도 못 읽었네요
    당장 주문해야겠어요! 이런 정보 나눔 귀해요~

  • 4. 나의 다짐
    '25.2.20 5:51 PM (106.240.xxx.2)

    추천도서 언젠가는 꼭 읽겠습니다.

  • 5. 네네
    '25.2.20 5:54 PM (106.101.xxx.102)

    이런 글 좋아요.
    감사합니다

  • 6.
    '25.2.20 6:04 PM (58.140.xxx.20)

    좋은 글...

  • 7. .....
    '25.2.20 6:12 PM (39.118.xxx.231)

    책 추천 감사합니다. 따뜻함이 느껴져 더 좋습니다.

  • 8. 감사
    '25.2.20 6:15 PM (219.249.xxx.181)

    책 추천 감사합니다
    부연설명을 해주시니 읽고싶어지네요^^

  • 9. 오soso
    '25.2.20 6:17 PM (61.85.xxx.205)

    저는 양귀자의 '모순'을 봤어요.
    문장이 대체로 세련된,꾸준히 인기가 많아서 사본 거예요.

    유발 하라리책 좋지요.

  • 10. ㅇㅇ
    '25.2.20 6:18 PM (218.52.xxx.251)

    유발 하라리 책 추천 고맙습니다

  • 11. ..
    '25.2.20 6:26 PM (121.190.xxx.39)

    이런글 감사해요 계속 책 읽자하고 못하고 있는데 일단 하루 10분 독서부터 아자!!

  • 12. 가끔
    '25.2.20 6:27 PM (211.206.xxx.180)

    책 소개글, 생각들 올려주세요.

  • 13. 무명인
    '25.2.20 6:35 PM (211.178.xxx.25)

    오우 감사합니다

  • 14. ..
    '25.2.20 6:36 PM (175.116.xxx.62) - 삭제된댓글

    저도 사피엔스와 호모데우스 책이 참 좋았습니다. 하루에 10-20쪽씩만 읽으며 몇달에 걸쳐 읽었는데 작가의 생각에 감화되어 제 사고방식이 많이 바뀌었어요. 예를 들면 육식이나 종교같은.. 아이들이 교과서처럼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총균쇠와 죄와 벌도 이렇게 천천히 읽었고 읽을 만한 가치가 있었어요. 카라마조프의 형제들도 읽어야겠어요. 추천 감사합니다.

  • 15. ..
    '25.2.20 6:37 PM (175.116.xxx.62)

    저도 사피엔스와 호모데우스 책이 참 좋았습니다. 하루에 10-20쪽씩만 읽으며 몇달에 걸쳐 읽었는데 작가의 생각에 감화되어 제 사고방식이 많이 바뀌었어요. 예를 들면 육식이나 종교같은.. 총균쇠와 죄와 벌도 이렇게 천천히 읽었는데 읽을 만한 가치가 있었어요.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추천 감사합니다.

  • 16. 미소
    '25.2.20 6:50 PM (168.126.xxx.128)

    유발하라리 신작 넥서스는 어떤가요~? 사피엔스는 읽고 그의 통찰력에 감탄했는데 호모데우스는 아직 안 읽었어요
    세상이 급변하고 있는 중에 세상을 통찰하고 바라보는 관점이 변하는 그 속에서 유발하라리같은 사람은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생각할까 진짜 궁금해요

  • 17. 독서
    '25.2.20 6:56 PM (168.126.xxx.128)

    저는 요즘 노르웨이 인류학자가 쓴 [인생의 의미]라는 책 읽고 있는데
    문장 하나하나가 다 의미있고 작가의 깊은 내면과 통찰에서 나온거라서 공감도 많이가고 또 팬더믹 이후에 쓴 책이어서 현재 우리의 세계관이 어떻게 변모해가는지에 대해서도 말하고 동시대인이 살아온 내면의 성찰이 뜬구름 잡는 얘기가 아니라 좋더라고요

  • 18. 대단하세요
    '25.2.20 7:19 PM (112.165.xxx.130)

    호흡이 긴 책을 좋아하시고
    읽으신다는게__

    저는 짧은 글 읽을때도 들썩들썩..ㅠㅠ

    책 추천 감사합니다.

  • 19. ...
    '25.2.20 7:25 PM (115.138.xxx.99)

    묵직하게 느껴지는 책들인데 긴 호흡으로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 ....
    '25.2.20 7:43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이런글 너무 좋아요. 요즘은 책을 한두페이지 읽다보며 마우스에 손이가요. 손이가

  • 21. ㅎㄴㅎ
    '25.2.20 8:22 PM (68.172.xxx.55)

    이 글 읽는 것만으로도 내면이 살짝 풍부해지는 거 같아요
    고맙습니다

  • 22. ...
    '25.2.20 8:49 PM (58.143.xxx.119)

    어머. 너무 멋진 글!
    고맙습니다♡

  • 23. 오우
    '25.2.20 8:59 PM (218.147.xxx.180)

    호흡 긴 고전을 생각보다 읽어본 적이 없는데 ' 토지 ' 엄두는 안나지만 시도해보고 싶어지네요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오오 러시아 이름에서부터 눌리는데 또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유발하라리 책 집에 있는데 안 읽었습니닷 꺼내볼게요 좋은 글 넘 감사해요

  • 24. ..
    '25.2.20 9:12 PM (210.95.xxx.202)

    추천 감사해요 읽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25. 인정
    '25.2.20 9:41 PM (223.39.xxx.132)

    유발 하라리 오랜만에 충격받았던 책이었죠
    인생의 의미 도 읽어볼께요

  • 26. ..
    '25.2.20 9:55 PM (112.152.xxx.106)

    책 추천 감사합니다

  • 27. 꽃다지
    '25.2.20 10:02 PM (211.213.xxx.76)

    책추천 좋아요~
    감사합니다.

  • 28.
    '25.2.20 10:24 PM (180.70.xxx.42)

    추천 감사합니다. 꼭 읽어볼게요!

  • 29. blues
    '25.2.20 10:30 PM (112.187.xxx.82)

    유발 하라리 읽어 보고 싶어 지네요

  • 30.
    '25.2.20 11:13 PM (211.207.xxx.217)

    책 추천 감사합니다
    이런글 좋아요

  • 31. 12월의 꿈
    '25.2.21 5:44 AM (58.232.xxx.112)

    감사합니다.
    책 이름만 보고, 댓글 안 달려다가 끝에 하신 좋은 말씀 때문에 인사 적습니다. ^^ 하루 10 분의 독서도 소중하더라구요 ㅎㅎ

  • 32. 드느
    '25.2.21 9:54 AM (106.101.xxx.88)

    감솨합니다

  • 33. 스윗에미
    '25.2.21 9:58 AM (43.231.xxx.164)

    책추천감사해요 ❤️

  • 34. 도서..
    '25.2.21 10:56 AM (49.173.xxx.147)

    유발 하라리
    인생의 의미

  • 35. 소나기
    '25.2.22 1:19 PM (180.70.xxx.224)

    책추천 감사합니다
    유발 하라리
    인생의 의미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502 호갱노노에서 집 보는 법? 4 -- 2025/02/21 1,189
1688501 그래도 2찍들 양심은 좀 있네요 16 2찍들 2025/02/21 2,048
1688500 노인 간병, 요양(식사,대소변, 목욕처리까지) 하는 로봇이 12 상용화되어서.. 2025/02/21 2,730
1688499 옥순이 순자한테 광수얘기하는거 12 ㅇㅇ 2025/02/21 2,628
1688498 작업 중 소음.(난청)_ 1 너무 2025/02/21 337
1688497 생리주기 때문에 힘들어요 ㅠ(하소연) 4 .. 2025/02/21 702
1688496 남한테 부정적인 사람들은 3 ........ 2025/02/21 1,125
1688495 이지아, 조부 친일파 논란에 입열었다 “후손으로서 사죄…부모와 .. 52 ... 2025/02/21 6,314
1688494 체포명단 속 박정훈 2 2025/02/21 1,510
1688493 국물만 남은 물김치, 무 배추 썰어 넣어도 되나요? 2 아까비 2025/02/21 626
1688492 극우 ‘캡틴 아메리카 남’ 체포…경찰서 유리 깨고 난입 시도 16 ㅁㅊ놈 2025/02/21 2,330
1688491 파스타소스(이태리산) 를 주문했는데 유통기한이 3월7일입니다. 6 질문 2025/02/21 500
1688490 중고생 방학 줄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8 .. 2025/02/21 1,534
1688489 몽클 살려면 대치동 당근 하면 되나요 26 Dada 2025/02/21 4,466
1688488 미국 캐나다 여행 카페 추천 부탁드려요 1 ........ 2025/02/21 325
1688487 나솔 이번 기수 영호 정말 괜찮지 않나요? (주책바가지 주의) 15 나솔 2025/02/21 2,127
1688486 양육비 안 준 ‘나쁜 부모’ 157명, 출국금지·면허정지 14 ㅇㅇㅇ 2025/02/21 2,351
1688485 1억 5천 투자해서 8년후 1억 5천 수익인데 15 궁금해요 2025/02/21 2,735
1688484 제가 반반 결혼주장하는 이유... 31 평등 2025/02/21 2,838
1688483 애랑 전혀 놀아주지 않는 남편 24 ** 2025/02/21 2,300
1688482 인상은 과학! 방통위 이진숙 기괴한 표정 좀 보세요. 6 극혐 2025/02/21 1,743
1688481 경찰, 尹 특수공무집행방해 입건…체포저지 문자메시지 확보 쥴리의작품?.. 2025/02/21 754
1688480 여인형 메모, 이재명 측근도 등장…체포 고려했나 5 sbs 2025/02/21 1,976
1688479 나솔 24기 정숙은 다행이네요 14 ... 2025/02/21 3,184
1688478 우울증 증상인가요 5 궁금 2025/02/21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