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부대 바로 옆집살아요
월요일부터 자주포 오가고 자주포 실을 큰 군 트럭오더니 화요일에 다 나갔어요
일박이일 하고 오겠거니? 했는데 오늘 3일째인데 밤에 안들어왔네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수도도 얼었어요
밤에 보니 불이 다 꺼져있어서 무서웠어요
나라지키면서 우리집도 지켜주는 고마운 아이들이에요
난방하고 전기매트깔고 라디에이터 켜고 자는데
햇팩에 의지해서 야외취침을 하다니 ᆢ 울컥하네요
우리 아들도 군인이라
마음도 짠하고 이 추운날 환자 생길거같은 날씨
인데 ᆢ
아무도 안알아주는 훈련을 이 추운날하는지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