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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행동에 문제가 있을까요?

.... 조회수 : 4,405
작성일 : 2025-02-20 00:07:17

좀 전에 지하철 타고 집에 왔습니다.

옆에 아저씨 블루투스 이어폰 한쪽이 빠지면서 제 발등위로 떨어져서

주워서 주려고 보니,  완전 술에 취해서 흔들었는데도 못 깨어나길래

마침 내려야 해서 아저씨 옆자리에 놓고 일어났습니다.  주변에 사람이 많았습니다.

제가 일어나자 마자 다른 사람이 깔고 앉으려 하길래 옆 아저씨 이어폰이 있다고

말하니 대신 전달해 주는듯 했습니다.  (내리기전에 보니) 

 

그리고 내리려는 문쪽으로 가는데 술에 취해 인사불성 아가씨가 자고 있고,  그 발 아래 휴대폰이 

떨어져 있길래 그 아가씨를 흔들어 깨워서 그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

 

제 행동에 문제가 있었을까요?   

IP : 211.226.xxx.10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0 12:08 AM (112.166.xxx.103)

    어떤 문제요?

  • 2. ..
    '25.2.20 12:10 AM (115.143.xxx.157)

    참견... 오지랖..
    저도 제가 그렇게 개입하는게 좋은건지 불안할때가 있어요

  • 3. ..
    '25.2.20 12:10 AM (39.7.xxx.138)

    취해서 자는 사람은 건네주어도 어차피 못 챙기고 또 흘릴 것 같아서 주워서 주머니에 넣어줘요

  • 4. 윈디팝
    '25.2.20 12:11 AM (49.1.xxx.189)

    좋은 마음이신건 맞은데, 요즘 하도 세상이 이상하고 억울한 일에 휘말리는 사람이 많으니 뭐든 조심스러워지긴 하네요.

  • 5. ...
    '25.2.20 12:12 AM (211.226.xxx.105)

    요즘엔 고의로 흘리고 주위서 주인 찾아 줘도 경찰서에서 연락이 오니마니 하니... 사람들이 아무도 술취한 사람들이 떨어뜨려도 알려주지 않는게... 저도 모른척 지나쳐야 했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 6. 일급수
    '25.2.20 12:12 AM (223.38.xxx.218)

    원글님은 일급수 상급 맑은 물에서 사는 물고기고 저는 그냥 흙탕물에 있는 물고기고. 사회가 원글님 같은 사람 덕에 돌아가죠

  • 7. ...
    '25.2.20 12:14 AM (39.7.xxx.234)

    한밤중 지하철에서 그런 일이 있을 때 특징이 뭐냐면
    술 취한 사람, 주워주는 사람이 다가 아니라
    그거 조용히 구경하는 사람들 꽤 있어요 ㅎㅎ
    저 주워서 주머니에 넣어주고 돌아서는데 저쪽에서 누가 "착해~" 그러는 거 듣고 웃었어요

  • 8. ...
    '25.2.20 12:16 AM (211.234.xxx.47)

    저같아도 봤으면 챙겨줬을거같아요
    얼마전에 바람에 만원짜리 세장이 날아가서 뛰어서 잡으려는데
    계속 앞으로 날아가던중에
    앞에 걸으시던분이 일부러 멈춰서 챙겨주셨는데 참 감사하더라구요.

  • 9. ...
    '25.2.20 12:17 AM (211.226.xxx.105)

    위님은 정말 착하시네요. 주위서 주머니에 넣어진 휴대폰을 그 주인은 알까요?

  • 10. ...
    '25.2.20 12:18 AM (211.226.xxx.105)

    일단 경찰에서 연락은 안오겠죠? 전 겁이 많은 겁쟁이라서요....

  • 11. 그걸
    '25.2.20 12:21 AM (59.7.xxx.113)

    탓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사회는 사람이 살수없는 곳이 아닐까요. 발 위에 떨어진 휴대폰을 주워서 주인에게 준건데 뭐가 잘못이겠어요.

  • 12. ...
    '25.2.20 12:36 AM (125.129.xxx.50)

    아뇨. 고맙지요.
    말로 참견도 아니고 혹시 모를 분실을 막아주는거잖아요.

  • 13. 친절천사님
    '25.2.20 12:45 AM (222.119.xxx.18)

    매일 친절을 베풀자.

  • 14. 고맙죠
    '25.2.20 12:52 AM (182.209.xxx.224)

    요즘 이런 분 찾기 어려워요.
    복 받으실 거예요.

  • 15. ..
    '25.2.20 1:14 AM (58.148.xxx.217)

    이상하지 않아요 원글님같은분이 많은 세상이면 좋겠어요^^

  • 16. 그냥
    '25.2.20 8:18 AM (211.211.xxx.168)

    주머니에 넣어 주는 건 노노. 뭔가 없어 졌다 할지 모르니,
    지갑 떨어 뜨렸을 때는 알려 주시는 정도로,

    정말 잘하시는 것 같은데요. 쉽지 않은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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