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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간의 믿음 사랑 이런건 없나봐요...

ㄱㄱㄱ 조회수 : 3,079
작성일 : 2025-02-19 13:04:52

오늘 전업갖고 싸우는 게시판보니...

요새 확실히 불경기고 기분들은 안좋은듯 하네요.나름 한가하기도 하고...

전 전업 비전업 다 겪어봤는데요.

제대로 한다면 둘다 어렵습니다.

 

명절에도 하루종일 장사도 해봤고..

자영업이라 중간에 교대하고 집 버스두번갈아타고 들어가 집치우고 하교한애들 먹일거 만들고 학원보내면 저녁 만들고...

강제 전업된후 병수발도 몇년했고...

나이들어 살만해지다 싶으면 난치병도 걸려 병원 살이 오래도 하고...

아직은 불편한 몸으로 살림중이에요.

각자 알아서들 삽시다.

 

전업이든 워킹맘이든

결혼은 애시당초 왜 했는지,

남편 아이들과 사랑과 믿음으로 잘사는지, 그게 중요한거더라구요.

전업이면 버림받고 대우못받고  사람 아닌가요?

워킹맘이 아이들 훌륭하게 키우는 분들 너무 많죠.

제가 죽을정도로 아플때 제가 전업이라고 남편과 아이들이 절 무시하고 박대했을까요?

아닙니다.

가정에 돈만 있다고 부부싸움안하고

사이좋고

가족이 아플때 병간호할까요?

필요 형편 건강에 따라 전업  비전업 왔다갔다할수 있어요.

전업이었다가 돈벌면 당연히 남편좋아하겠죠. 그게 대접일진 몰라도  사랑일까요?

여기 글들 보면 전반적으로 양쪽다 불행한  것 같아보여요. 서로 공격적이라는거  양쪽다 불만이 많다는 것 같아서요. 워킹맘에 백프로 만족한다면 전업에 지나치게 공격적인것도 그렇구요.

전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그렇구요.

다들 형편껏 사니  비난하지맙시다.

결혼 30년 막바지에 투병생활오래해보니 배우자나 가족들의 본심이랄까. 

대우랄까 확실하게 알게됩니다.

 

살다보면 누구나 아프고 힘들때가 한번은 오지않겠어요?그때 내 남편 내아이들은 어떨지 우리가정은 돈으로만 돌아가는건지 배려와 존중이 있는지 확실하게 알게됩니다.

궁극적으로는 행복한가정만들기인데

왜 여자분들이   비전업,전업으로 싸우는지 솔직히  이해가 가질않아요. 서로 공격하고 비난하면 내가 행복해지나요?...

 

 

IP : 112.150.xxx.2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25.2.19 1:07 PM (210.223.xxx.179)

    너보단 내가 낫지
    행복 맞습니다. 상대적인 행복

  • 2. ㅁㅁ
    '25.2.19 1:08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눈치없는 누군가가 영감한태 뒤통수맞고
    고구마글을 올려 판을 깔았잖아요
    그냥 그사람의 문제일뿐
    전업 워킹이 싸울일은 아닌거

  • 3. ㅇㅇ
    '25.2.19 1:12 PM (221.140.xxx.166)

    남편을 지갑으로 보는 지 사랑하고 지켜주고 싶은 사람으로 보는 지..남자도 사람이라 아는 거죠.

    부인을 그냥 애 엄마나 집안일 해주는 사람으로 보는 지,아껴주고 사랑하고 같이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인 지..

    각자 생각할 문제예요.

    이건 남녀문제가 아니라 인간성..문제예요.

  • 4. 그렇게 생각해요
    '25.2.19 1:19 PM (118.218.xxx.85)

    잘살다가도 진짜 저사람 아니면 내인생 끝이다하고 나타나는 사람이 있다면 그래서 병까지 생길 정도라면 슬프지만 한쪽이 양보하는 수밖에...
    그래도 내가 한 약속을 지킨다고 새로 나타난 사람을 포기하고 산다면 그래서 죽을때까지 텅빈 마음으로 산다면 그것 또한 옆에서 보는 사람도 괴롭긴하고...
    뭐가 정답일지..결혼은 참 괴롭네요.

  • 5. ㅇㅇ
    '25.2.19 1:23 PM (221.140.xxx.166)

    사랑도 있지만 측은지심..
    의리..믿음 그런 거죠.

  • 6.
    '25.2.19 1:24 PM (1.240.xxx.138)

    이건 논점이 다른 것 같아요.
    부부간의 의리니 사랑이니 이런 게 아니라, 자기 역할을 다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불협화음 정도로 봐야 할 듯.
    예전에는 그냥 참아 넘겼지만 지금은 안 그런다는 정도로 받아들여야 할 듯 싶네요

  • 7. ㅇㅇ
    '25.2.19 1:24 PM (211.210.xxx.96)

    사람사는거 다 힘들고 저마다의 사정이 있는건데..
    겉으로 보일때는 부러워보여도 속은 알수없고요
    각자 자기자리에서 서로에게 그리고 본인에게 최선을 다하고
    살면 되는거 아닐까요

  • 8. 000
    '25.2.19 1:27 PM (39.7.xxx.187)

    이혼이 흔한 세상입니다
    이혼한다고 세상이 무너지나요. 한번 결혼 잘못하면 죽을 때까지 ㄹ 지고 살아야 하나요
    이혼이 쉽고 간단해야 결혼도 늘 거 같아요.
    그러려면 경제력도 양쪽에 더 있어야겠고 한부모 가정, 비혼 가정도 걱정없이 애들 키울 수 있어야겠고..

  • 9. .......
    '25.2.19 1:42 PM (61.78.xxx.218) - 삭제된댓글

    남을 깎아내려서 내가 낫다 인정해 이말이죠 ㅎㅎ

    그런 인성으로는 혼자 살든 결혼해서 살든

    제대로된 인간관계는 형성 안될듯.

  • 10. ㅇㅇㅇㅇ
    '25.2.19 1:43 PM (61.78.xxx.218)

    남을 깎아내려서 내가 낫다 인정해 이말이죠 ㅎㅎ

    그런 인성으로는 혼자 살든 결혼해서 살든

    그저그런 인생인거죠.

  • 11. ㄱㄴ
    '25.2.19 2:01 PM (121.142.xxx.174)

    내 삶에 만족하고 행복하다면 남의 삶에 화가 나지 않겠죠.

  • 12. 그 누구도
    '25.2.19 5:32 PM (211.36.xxx.10)

    세상살이 쉬운 사람 없다고 봐요.
    사촌이 땅사면 배아프다고 남은 좀 편한 것같아
    배아픈가요?
    남의 일은 쉬워보이지만 그렇지도 않아요.
    힘든 세상살이 서로 힘들겠다 위로해도 부족할 판에
    모르면서 헐뜯지는 맙시다.

  • 13. ㄱㄱㄱ
    '25.2.19 7:23 PM (112.150.xxx.27)

    댓글 중간에 역할론 있는데 그것도 결국 사랑 믿음 맞습니다. 서로 믿고 사랑한다면 남편이 힘들때
    가만히 놀 수있나요?
    팔걷어부치고 일하게됩니다. 아이들도 서로 돕구요.
    역할을 안할수가없죠.
    여러 얘기가 많지만 결국 건강한 가정의 근본은 중요하고 그것이 없다면 돈이 있든 맞벌이 하든 전업을 하든 서로 재고 눈치보고 이해못하고 그렇게 멀어집니다.
    결혼생활이 얼마나 힘든건지 여기 계신 주부분들은
    다들 아시리라 믿어요. 연식들이 있으니 평안하게 산 분도 계시겠지만 인생이 녹록하지 않은 분들도 많을거에요. 저역시 그렇구요.

    결혼을 왜 했나, 어떤 마음으로 아이를 낳았나
    초심으로 돌아가 볼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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