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님들 의견을 꼭 듣고 싶은데 댓글이 안달려 제목을 바꿨네요.
의료대란 실감을 하고 온 사람인데요.
요새 대학병원에 전공의가 없어서 일단 수술을 못하고
제 가족이 받은 수술은 교수 혼자 할수 있는 수술이라 겨우 가능했어요.
근데 아침에 회진 돌때 있죠?
전공의들 우르르 따라다니던거 이제 간호사들이 우르르 따라다니고
전공의가 와서 수술 설명하고 예후 설명하던거 전부 그 과 전문간호사? 전담간호사가 다 해요.
간호사 위상이 앞으로 더 높아지겠다 생각 들었어요. 간호법도 통과되었겠다..
근데 여러분!
혹시 제 생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짜피 의료대란을 두려워 하는건
큰 수술, 응급 수술, 큰 질병에 대한 진료를 못받게 되는걸 다들 두려워 하는거잖아요?
의사 정원을 늘리기는 하되 대학병원 종합병원 흉부외과나 중증센터, 암센터 같은데 수술하는 과에는 수가를
밖에서 피부미용 하는 의사들 벌수 있는 돈 이상 만큼 수가를 확 높여주고
그 비용이 지금 정부 곳간에서 불가능하다면
저는 국민들이 내는 돈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우리나라 병원 이용비용 너무 싸지 않나요?
노인들은 1500원 내고 의사 만나기도 하고 일반적으로 감기로 병원가도 몇천원 내고 나와서 몇천원 내고 약 받아 오잖아요.
그런 나라가 어딨어요.
솔직히 그런 경증 질환에는 지금보다 최소 3배 정도 병원비 올려서 2만원 넘게 내고 의사진료 보게 하고
약값도 일주일분 오천원이 뭔가요. 이런거 훨씬 더 올려서 책정하고
대신 중한 질병에는 큰 돈 들이지 않고 병원 치료 받고
의사들 기피하지 않게 수술 전문 과에는 수가를 대폭 올리면 실력있는 의사들이 필수과에 자연스럽게 지원하지 않을까요?
피부미용으로 돈버는 의사 없던 90년대쯤엔
흉부외과같은데 의사가 멋있고 능력있는 의사의 상징이었잖아요.
능력있는 의사들한테 돈 많이 주고
의료재정이 부족하면 경증 질환엔 국민들이 비용을 더 내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