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시계 없다고 한소리 들었어요.
엄마한테 시계 없다고 한소리 들었어요.
벽에 시계없고 달력없고 화장실에 양치컵없다고 엄마가 짜증내더라고요. 엄마는 남의 집에 와서 매너가 없죠.
저도 그소리 들었어요
엄마들은 시계 있어야 하나봐요
핸드폰 편한데요
엄마 집이면 엄마 뜻대로 님 집이면 님 뜻대로 하세요.
저는 제 집이라 숫자 큰 달력 숫자 큰 벽시계 걸어놓고 삽니다.
벽에 하나 있는데 습관적으로 핸폰으로 확인해요.
저희집도 달력 없고 욕실에 양치컵, 슬리퍼도 없이 건식으로 쓰는데 없으면 없나보다 하지 짜증내는 손님은 아무도 없어요.
어르신들은 집에 여러군데 시계가 있어야 한다더군요
은퇴 하시고 난 후, 집에 계시다 보면요
하루 중 시간 흐름을 잘 인지하지 못 하게 된다고요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유지하기 위해서요
눈에 띄는곳마다 벽시계 걸어놓고 계속 끊임없이 움직이시게 해야 해요
나도 어르신인가봐요. 방방마다 시계없음 너무 불편해요. 핸드폰은 옆에 있을때도 있고 없을때도 있고 무조건 고개들어서 시간확인하는게 습관이 돼서요.
딸집이면 편하게 한마디 하신거겠죠. 짜증이 아니라.
손바닥에 이식된게 아닌한 순간순간 시간 확인하려면 시계가 있어야하지 않나요.
시계
방마다
화장실마다
거실
주방 2
폰으로 봐서 .. 그래도 거실 방마다 있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