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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선생님 지각

지각 조회수 : 2,705
작성일 : 2025-02-17 17:11:31

아이가 과외를 하고 있는데 선생님이 항상 지각을 해요. (대학생 아니고, 전문과외 선생님임.)

기억상 첫날, 2-3분전에 도착했던것 같고, 그 다음부터는 항상 5-8분 정도 늦게 와요.

1회 2시간 하고 있는데, 고등학생 수학과외라 쉬는 시간없이 진행하고 있고, 1시간 50분쯤 수업이 끝나요.

쉬는 시간없이 진행하고 있는거라 5분정도 늦게 와도 별말 안했는데 벌써 5개월째 그러고 있어요.

겨울 방학동안 과외를 낮에 하고 저는 회사 출근으로 집에 없지만,

춥다고 차를 가지고 오기때문에 입출차 알림이 떠서 늦게 오고 있는건 확실한 알 수 있거든요.

어느날 제가 집에 있었는데 당황하더니 지하주차장에서 헤메서 좀 늦었다고 하더라고요. 입차 자체를 정각 지나서 했음에도..

시간이 확 늦으면 시간 지켜달라고 말하겠는데, 항상 5분 내외로 늦고  쉬는 시간없이 수업을 하는거라 말하기가 좀 애매해서 그동안 말을 안했는데, 과외 2시간하면서 쉬는 시간 10분을 가지는게 맞는건지,

수업도 1시간 50분만 하는건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과외 방법이 맞는지도 궁금합니다.

 

1. 늦게 오기 때문에, 들어올때부터 헐레벌떡 들어온다.

2. 가쁜 숨을 쉬며, 옷 벗는 것과 의자에 앉는것을 동시에 하며, 한 손에 정답지 들고 답 체크하자며, 답안지 번호를 부르면 아이가 채점을 한다.(10분 소요) ->꼭 숨 돌린 시간 챙기는 느낌.

3. 틀린거 위주로 선생님이 풀이를 해주거나 아이가 푸는거 지켜본다. (1시간 정도 소요)

4. 진도 나갈꺼 간단히 개념 설명+문제풀이 (30분 정도 소요)

 

아이와 합이 좋지도 않지만 나쁘지도 않기에 이런걸로 선생님을 바꿔야 하는건가 고민이 되네요.

(중간고사 끝나고 바로 시작했는데 기말고사 성적은 오히려 떨어졌고, 과외기간이 짧아서 그렇다 생각하고 별 말 안하고 넘어갔습니다.)

 

IP : 128.134.xxx.9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k 11
    '25.2.17 5:13 PM (125.142.xxx.239)

    시간 지켜달라 말 해요

  • 2. 전에
    '25.2.17 5:17 PM (14.138.xxx.159) - 삭제된댓글

    무단으로 잠수 탄 명문대 대학원생이 있었는데, 꼭 수업시간에 채점을 하더라고요.
    미리 부모에게 답안지 주고 채점한 후 오셔서 오답만 하면 되는데 일부 시간 잡아먹는 거죠.
    정말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선생님이면 지각 자체를 하지 않아요. 늦으면 문자하시구요.
    이 선생님도 매번 지각이고 어느날은 중간고사 앞두고 무단기습? 잠수타서(하루종일 연락두절), 저도 마지막날 기습?으로 오늘까지만 하고 안한다고 했어요. 성적은 1도 안 올랐고요.

    저라면 선생님교체해요.

  • 3.
    '25.2.17 5:17 PM (119.71.xxx.144)

    말하는건 좀.. 그래도 수업시간동안 최선을 다해 가르치는건지 설렁설렁하는지에 따라
    계속할껀지 그만 둘껀지 결정하시고요

  • 4. 건강
    '25.2.17 5:18 PM (218.49.xxx.9)

    아예 30분 이후로
    시간을 잡으시면 어떨까요
    앞에 수업하고 정신없이 오면
    늦을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수업시간은 지켜달라 하시고
    수업진행이 다 끝나서 일찍
    끝낼수도 있을듯합니다

  • 5. 이유가
    '25.2.17 5:18 PM (112.154.xxx.177)

    앞시간에 뭘 하느라 늦게오는 것일 수도 있으니
    “시간이 바쁘신 것 같은데 10-15분 늦게 시작하는 걸로 할까요?” 한번 물어보세요
    Yes - 시작시간 늦추고
    No - 뜨끔이라도 하겠죠
    수업시간은 2시간 지켜달라 하세요

  • 6. ////
    '25.2.17 5:20 PM (58.230.xxx.146)

    시간 지켜달라 말 해요 222233333333333
    그리고 시간 늦는거 그거 습관이더라구요 5분, 8분이라도 늦는건 늦는거죠
    얘기해도 지켜지지 않으면 저라면 그냥 바꿔요

  • 7. tow
    '25.2.17 5:22 PM (59.1.xxx.85) - 삭제된댓글

    약속된 시각에 시작이 안 되는 것 같다. 그 시각에 수업 시작되는 것으로 해달라...
    이렇게 말하면 될 것 같습니다.

    글을 읽어보니 선생님이 시간을 안 지켜서 수업이 정신 없이 진행되는 듯하네요.

  • 8. 지각!
    '25.2.17 5:23 PM (58.29.xxx.68)

    상습적 지각은 안 되고 숙제는 채점 후 미리 보내서 어떤 부분이 왜 틀렸는지 개념 부족?스킬 부족 등등 알고 대비하고 와야지요.고등학생인데 그렇게 느슨하게 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저 같으면 당장 교체합니다.

  • 9. tow
    '25.2.17 5:24 PM (59.1.xxx.85)

    약속된 시각에 시작이 안 되는 것 같다. 그 시각에 수업 시작되는 것으로 해달라...
    이렇게 말하면 될 것 같습니다.

    글을 읽어보니 선생님이 시작 시간을 안 지켜서 수업이 정신 없이 진행되는 듯하네요.

    틀린 거 위주로 봐주는 건 맞는데,
    개념 설명을 지나치게 짧게 하는 거 같아요.
    그런데 이런 건 학부모가 일일이 간섭하는 게 좋지 않아요.

    이 방식에 대해서는 자녀와 얘기하시고, 자녀가 불만이 있다면 선생님을 바꾸는 게 맞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개념을 쉽고 상세하게 원리 위주로 설명해주는 선생님이 좋았어요.
    그런 선생님하고 공부하면, 문제풀이는 단계별로 쭉쭉 잘 됩니다.

  • 10. ㅇㅇ
    '25.2.17 5:24 PM (211.234.xxx.116)

    왜들 그럴까요...
    저는 대학생때 과외 했는데
    입소문으로 어머니들이 너무 연결해주셔서 제가 못한다하고
    졸업반되면서 그만둘때도 엄청 아쉬워하셨는데요
    제가 뭐 대단한 노하우가 있었다기보다는 열정이 있었던거 같아요

    시간엄수는 기본이고
    가끔씩 몇분 늦을때도 있었는데 반드시 미리 말씀드렸고요
    2시간 수업이면 빨리 끝나야 2시간 10분 거의 30분씩 항상 더 해드렸어요.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으니 저절로요
    중간에 어머님이 간식주시고 애가 좀 쉬자고 해도
    이 아까운 시간에 쉴틈이 어딨냐 생각했고요
    제가 진심이니 아이들 성적오르고 항상 결과가 좋았던거 같아요

    근데 살아보니 원글님이나 저같은 성실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 아주 많은거 같진 않아요
    즉 우리같은 사람이 표준이 아니라는거죠
    그래서 원글님같은 상황에서
    그러려니...생각하게끔 되더라고요

    과외선생에게 시간에 대해 한번쯤은 말씀을 하시고요
    좋게 좋게요
    아이가 만족하고 성적을 내면 그냥 한쪽눈 감고 놔두고
    그것도 아니면 다른 선생 구할거 같아요

    원글남 덕분애 대학때 추억 소환하게 되네요
    현명하게 해결하실거라 믿어요

  • 11. 지각
    '25.2.17 5:31 PM (211.234.xxx.28)

    글 올리길 잘 했네요. 집에서 꼭 커피를 내려오기 때문에 앞 타임 수업은 아니거든요. 채점 부분도 석연치 않았었는데 윗님 말씀처럼 아이가 미리 채점 보내면 아이 부족한 부분이 뭔지 분석해서 수업 진행하는 것이 맞는거 같아요.

  • 12. 경험자
    '25.2.17 5:42 PM (118.45.xxx.238)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과외선생님 겪은적있어요. 꼭 5~10분 정도만 늦게오니 말하기가 애매했죠. 계속 몇번 늦길래 10분정도 지나서 연락하니 전화도 안받음. 도착후 제가ㅡ전화했는데 안받으시더라. 앞수업 늦게 마치시면 시간을 좀더 뒤로 미룰까요? 하니까 전화 안받은건 언급도 없고 뒷수업때문에 원래 시간대로 하자고 했어요. 제 생각엔 첫수업하는 집부터 지각해서 밀리는듯했네요 그래도 늦은만큼 더해주고 가긴했는데 뒷수업하는 애도 또 기다리는셈이고 급기야 30분 늦은날은 30분 더해주고 갔으니 뒷수엽애는 거의 1시간 기다린걸거에요. 우리애도 30분 그냥 선생님 기다리다 지칠무렵 나타나서 수업도 흐지부지.
    결국 실력이고 뭐고 다 떠나서 습관적으로 늦는 사람과는 스트레스로 안되겠다싶어서 관뒀어요.

  • 13. ,,,
    '25.2.17 6:10 PM (118.235.xxx.176)

    고등학생이면 수학 양도 많은데 과외로 되나요 차라리 이참에 학원으로 보내세요 다른 애들 하루종일 수학학원 가서 있는데 두시간 수업 해서 뭘 얼마나 배워요 잘하는 애들이나 도움이 되는거지

  • 14. ...
    '25.2.17 6:24 PM (175.116.xxx.96)

    초,중등이면 그만 하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만, 고등이면 아이의 의견이 제일 중요합니다.
    아이가 계속 하겠다고 하면 마음에 좀 안 들어도 지켜보는게 맞고요. 아이도 반신반의한다면 솔직히 저같으면 바꾸겠습니다.
    대학생 과외 쌤들도 시간은 대부분 칼같이 지킵니다. 오히려 5분~10분 더 해주고 가시는 선생님은 있어도 미리 가는 선생님은 거의 못 봤어요.
    그리고 채점은 미리 아이가 하고 전날까지 모르는것 보내면 질문받아 수업하는게 맞고요.
    고등 수학 과외 2시간이면 너무 짧은데 거기에 채점시간 빼면 시간 너무 아깝습니다.

  • 15. ...
    '25.2.17 6:30 PM (1.222.xxx.117) - 삭제된댓글

    전 제 성격이 지랄맞아서

    몇번은 이해하겠는데 시간 약속 상습은 노오~~
    아무리 착하고 좋은사람도 시간약속 상습범들은
    기본이 안된 사람이라 보여서
    어찌저찌 가르치는거 해도 책임감 떨어지는 과외선생

    저라면 자녀랑 상의하고 교체방향으로 잡겠네요

  • 16. ...
    '25.2.17 6:31 PM (1.222.xxx.117)

    전 제 성격이 지랄맞아서

    몇번은 이해하겠는데 시간 약속 상습은 노오~~
    아무리 착하고 좋은사람도 시간약속 상습범들은
    기본이 안된 사람이라 보여서
    어찌저찌 가르치는거 해도 책임감 떨어지는 과외선생
    자기관리도 안되는데 무슨 학습관리가 되겠어요
    만성적 습으로 먹고사는거지

    저라면 자녀랑 상의하고 교체방향으로 잡겠네요

  • 17. 아이가과외함
    '25.2.17 6:36 PM (182.212.xxx.153)

    제가 아이들 입시 치르면서 과외샘 한테 제일 싫었던 부분이 시간 조금씩 늦는 거랑, 수업 시간에 학생 문제 풀라고 하고 샘이 핸드폰 들여다 보는 거 였어요. 딱 신뢰가 안가는 느낌..
    우리 아이가 대학생 되어 과외를 시작했는데 절대 위 두 가지는 지키라고 신신당부 하고 있어요.
    시간약속은 기본 중의 기본이죠.

  • 18. 프린
    '25.2.17 6:55 PM (183.100.xxx.75)

    이걸 5달이나 기다리실 일인가요
    한달도 솔직히 긴데 1달됐을때 말하셨어야죠
    너무 오래 기다려주면 그걸 권리로 알고 말하는 사람만 야속하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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