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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에게 감동했어요

조회수 : 5,607
작성일 : 2025-02-16 09:55:46

시국이 이렇게 엉망진창인데 일상글을 써도

되나 싶네요. 딸이 5수만에 임용고시 합격을

했어요. 아무리 그래도 자모회했던 엄마들에게

연락은 못하죠. 단 한사람 같이 지모회 일했던

엄마에게만 전화했어요. 그 딸은 재수만에

경찰에 합격해서 제가 엄청 축하해줬더니 너무

고맙다며 우리딸 계속 실패하는걸 속상해해줘서

이제 합격했으니 걱정 말라고 고맙다고 전화했더니

넘 축하한다고 하더니 먼 거리에서 커다란 양난 화분에 리본까지 해서 갖고 와서 안아주는데

눈물나게 감동스러웠네요. 울딸 잘됐다고 누가

이렇게 진심으로 축하해주다니 언빌리버블 입니다.

이제 저도 더더 이런마음으로 살아야겠어요.

 

IP : 211.235.xxx.12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6 9:57 AM (1.177.xxx.84)

    보기 좋네요. 두분 우정 영원하시길...

    따님 합격 축하드려요.

  • 2. 따뜻
    '25.2.16 10:00 AM (112.152.xxx.116)

    험난한 세상이지만 살아갈 이유를 주네요.
    축하드려요. 고생 끝 행복 시작~

  • 3. ..
    '25.2.16 10:01 AM (211.217.xxx.197)

    글 읽는데 저도 같이 행복해지네요
    5번의 시험 동안 엄마도 따님도 힘들었을텐데, 그래서 더 감동으로 다가오죠~
    따님 합격 축하드려요.

  • 4.
    '25.2.16 10:04 AM (223.38.xxx.31)

    지인이 사람 됨됨이가 좋네요.

  • 5. ...
    '25.2.16 10:05 AM (211.234.xxx.31)

    축하드립니다!!!
    두분 모두 좋은 인연이시네요~!

  • 6. .....
    '25.2.16 10:06 AM (114.200.xxx.129)

    어머 그 지인 진짜 감동이네요... 그분이랑은 앞으로 쭉 잘 지내세요..ㅎㅎ 뭐 그렇게까지 꼼꼼하게 신경을 써주면 너무 고마울것 같아요

  • 7. 1111
    '25.2.16 10:06 AM (218.48.xxx.168)

    너무 축하드려요
    지인분도 참 좋은분이세요
    보기 좋아요 같이 기분 좋아지네요

  • 8. 모모
    '25.2.16 10:13 AM (219.251.xxx.104)

    따님과 어머니
    그동안 너무 수고하셨어요
    이제 꽃길만 걸으세요^^

  • 9. ..
    '25.2.16 10:35 AM (223.62.xxx.134)

    뿌린대로 거둔다고 님이 먼저 엄청 축하해줬네요.
    내자식은 아직인데 상대를 진심으로 축하하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그분이 진심을 느꼈었나봐요.
    두분 다 좋은분이시네요.
    축하드립니다

  • 10.
    '25.2.16 10:43 AM (118.235.xxx.153)

    축하드려요.
    두분 다 좋은 분들^^

  • 11. 따듯한
    '25.2.16 10:52 AM (211.235.xxx.129)

    댓글들 감사해요.
    지인이 이렇게까지 축하해주니 정말
    고맙더라 했더니 딸들도 어째 엄마보다
    그분이 더 좋아하시는거 같아라고 해서
    같이 웃었어요. 사실 둘째도 임고 삼수 도전인데
    이번에도 안되서 좀 속상하지만 자기 인생이니
    알아서 잘살아가겠지 합니다.

  • 12. ㅇㅇ
    '25.2.16 10:59 AM (223.62.xxx.9)

    따님 합격 축하드려요
    입시 치룬 친구 선물 고민이었는데 정보 얻고갑니다

  • 13. ^^
    '25.2.16 10:59 AM (223.39.xxx.215)

    좋은분을 곁에 두셨네요! 앞으로도 쭉 좋은 인연 유지하시길!

  • 14.
    '25.2.16 11:05 AM (125.177.xxx.51)

    맞아요. 이런관계가 정상이죠.
    원글님이 좋으신 분이였던듯.

  • 15. 춛하해요
    '25.2.16 11:09 AM (169.212.xxx.150)

    좋은 선생님 되시길..

  • 16. ㅇㅇ
    '25.2.16 11:12 AM (14.5.xxx.216)

    진심으로 축하해주는건 느낌이 다르죠
    저도 격어보니 알겠더라구요

    원글님 축하드려요 너무 좋으시죠~

  • 17. 믿을수있는분
    '25.2.16 11:19 AM (122.254.xxx.130)

    축하드려요ㆍ진짜좋은분이니 좋은 인연 죽을때까지
    이어가세요
    저런분 흔치 않아요♡

  • 18. kk 11
    '25.2.16 11:28 AM (114.204.xxx.203)

    저나 제 주변도 그런데.
    시기질투 심한 집단도 있어요 손절 했고요

  • 19.
    '25.2.16 11:31 AM (58.140.xxx.20)

    따뜻하네요
    원글님이 잘살아온거죠
    둘째따님도 합격하셔서 내년에 글올려주세요

  • 20. 둘째는
    '25.2.16 11:43 AM (211.235.xxx.129) - 삭제된댓글

    당분간은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고
    어학연수도 가고 워홀도 해본다고
    호주 비자를 받았더라구요.
    계속 도전하는것도 힘든것같아서
    그러라구 했어요. 영어과도 아닌데요.
    젊으니 뭐라도 하봐야겠죠.
    그러다 호주에서 교민자녀 상대로
    수학과외 한다고 주저앉을수도 있을수도
    있지않을까 살짝 걱정은 되네요.
    그것도 어쩔수없구요.

  • 21. . . .
    '25.2.16 11:56 AM (14.39.xxx.207)

    임용합격 축하합니다.
    저도 5수한 장수생이었어요. 1차합격만 내리하고 매번 2차탈락.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전 포기했어요.
    따님 장하네요!!!!

  • 22. ㅊㅋㅊㅋ
    '25.2.16 2:36 PM (106.101.xxx.50)

    따님 임용고시 축하드려요.
    저희딸도 취준중인데 꼭 합격했으면 좋겠네요.

  • 23. 에휴
    '25.2.16 3:31 PM (59.5.xxx.87)

    그집은 경찰됐다면서요
    뭐라도 됐으니 축하하는거겠죠.
    뭐 진심까지야.
    서로 부여잡고 축하하는거지
    진심까지는 바라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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