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혼내기

... 조회수 : 1,529
작성일 : 2025-02-15 12:54:24

올해 막 7짤 작은 형님이 되신 우리 집 꼬맹이.

일하느라 회사로 데리고 왔는데

어른들께 인사를 건성건성 하는 모습을 보고 타일렀는데, 

 대답도 건성이라 모처럼 체벌을 했어요(거의 안함. 없다시피함)

(약 10분간 손들고 서 있기)

얼마 지나지 않아 눈물 훌쩍훌쩍. 팔은 점점 내려가고

은근슬쩍 벽을 짚은 손 떼라 다시 혼내키고 시간 지나

어른들께 인사 잘하기, 엄마 말에 예의바르게 대답하기 등 

다짐을 새로 받고 저 하고 싶은거 하라고 했는데

3분도 안지나 의자에서 발 흔들며 콧노래 부르네요;;;;;;;;

품띠(태권도_요새 최애 관심)따는 나(본인)을 그릴 거래요(현재 보라띠)

아들이가 암 생각이 없니......내가 너무 무르게 혼냈나;;;;;;........

IP : 121.65.xxx.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15 12:57 PM (211.244.xxx.85)

    인사 해야지 좋게 말하고
    본인이 인사하는 모습 보여주고
    다 하는데

    뭘 그걸 그리 울며 혼내는지
    인사에 강박이 있으신가

  • 2. 잘할거야
    '25.2.15 1:00 PM (124.28.xxx.72)

    길지 않은 글을 읽고 롤러코스터를 탄 느낌...
    뭔가 어수선하네요.

  • 3. ㅇㅇ
    '25.2.15 1:06 PM (49.175.xxx.61)

    ㅠ 체벌로 고칠일이 아니라 평소 반복해서 훈련시킬 일이예요. 엄마가 평소 하는대로 애들이 배우니 엘베탔을때 엄마가 인사하는 모습보여주고, 아이한테 oo도 인사해야지,,하면서 가르치는게 나을거같아요

  • 4. ...
    '25.2.15 1:12 PM (121.65.xxx.29)

    저는 인사 잘해요. 아이 앞에서나 아닌 곳에서나 잘 합니다.
    아이가 평상시에 인사를 잘 하지만 오늘처럼 건성건성할때도 있어요.
    매번 얘기하진 않지만 오늘은 타이르는 엄마 말에도 건성이길래 혼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 5. 귀엽
    '25.2.15 1:34 PM (122.32.xxx.106)

    팔흔들흔들 거릴때
    님 웃었다면
    우리 더 기다려줘요
    언젠가는 사람될 아들

  • 6. 귀여워
    '25.2.15 2:05 PM (220.122.xxx.137)

    귀여워요
    너무 혼내면 나중에 후회해요
    좀더 예뻐 예뻐 하며 키울걸
    사춘기를 지나기전엔 예뻐만 하세요
    사춘기를 위해 에너지도 모아두시길 ㅋㅋㅋㅋ
    남자애들 사춘기 ㅜㅜ

  • 7. ㅇㅇ
    '25.2.15 4:57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체벌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군요 아직도
    회사에서 일 잘못하면 손들고 서 있으시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5654 뭐라도 닦으면 좋은 일이 있기는 하더라고요 5 .. 2025/02/15 2,239
1685653 박민수 차관님은 이재명정부에서 장관했으면.. 45 ㅇㅇ 2025/02/15 2,259
1685652 광고전화 수신차단해도 왜 올까요? 1 핸드폰 2025/02/15 255
1685651 7.8월에 아파트 리모델링 해보신 분... 8 ........ 2025/02/15 1,227
1685650 서울대 탄찬 탄반집회 18 서울대 2025/02/15 2,584
1685649 그러면 잠.삼.대.청 외에 토허제 2025/02/15 675
1685648 갱년기 우울일까요 9 요즘들어 2025/02/15 2,304
1685647 감태가 색이 노르스름하게 색이 변했는데 1 .. 2025/02/15 302
1685646 극우들이 서울대 몰려갔는데 서울대생들이 막고 있네요. 11 서울대 2025/02/15 4,374
1685645 세상 살면서 가장 힘든 순간은 언제였나요? 10 ... 2025/02/15 3,442
1685644 노후에 부동산? 5 .... 2025/02/15 2,741
1685643 저녁 굶는분들 있으세요? 7 식사 2025/02/15 2,454
1685642 어제 스마트폰 터치펜 알려주신 분 5 감사 2025/02/15 1,418
1685641 아도니스 와일드 Adonis Wilde 2 ㅇㅇ 2025/02/15 5,248
1685640 베스트 강릉 글 읽고.... 40 ... 2025/02/15 5,776
1685639 일제시대 때 일본이 우리나라에서 가져간 칼 1 카칼 2025/02/15 1,153
1685638 탄핵정국 스타는 홍장원이 19 .... 2025/02/15 3,306
1685637 수육 삶은 물이 아까운데요.. 21 첫수육 2025/02/15 4,022
1685636 윤수괴는 명태균 말 들었으면 탄핵은 면했을 듯요 4 ㅇㅇ 2025/02/15 1,494
1685635 50이 넘으니 10만원가방이나 1000만원가방이나 똑같이 느껴지.. 28 인용 2025/02/15 6,667
1685634 착한거만 보고 결혼하는게 15 2025/02/15 3,978
1685633 요새 대학교랑 기숙사내 와이파이 되겠지요? 4 땅지 2025/02/15 755
1685632 여인의 향기에 나온 도나가 에밀리 블런트인 줄 알았어요 2 ... 2025/02/15 966
1685631 군대에서 자식 잃은 부모의 절규 5 …… 2025/02/15 2,530
1685630 만나서 자식공부 이야기 안하려면 어떻게? 20 방법 2025/02/15 2,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