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초 직장인데
단골 레파토리가
이렇게 결혼했다, 남편이 어떻다, 애가 어떻다, 출산때 어땠다, 시댁이 어쩐다, 직장과 육아와 시댁의 3단 콤보를 이렇게 지났다 또는 지내고 있다
인데, 이 얘기를 자주 많이 하는 사람이 있고 A
어쩌다 흐르듯 한번하는 사람이 있어요 B
저는 당연히 B를 좋아해요.
A들은 거의 매번 저 소리를 하는데,
자신의 힘겨움을 알아주길 원하는 것 같아요.
그냥 사람사는 이야기 푸념인가보다
하고 듣거나 힘들겠다고 맞장구 쳐주고 마는데
어느날, A들끼리 "애도 없고 시댁도 없으면서"라며
나이많은 미혼녀C를 흉보고 있는 것을 들었어요.
C에게 야근도 몰아주고 힘든 일을 더 시켜야한다는 거에요.
ㅎ
직장 내에서 업무가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흘러가도 되는건가요?
애없고 시댁없는게, 직장에서 왜 논란꺼리가 되어야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