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
법률
계엄요건 뭐 이런거 떠나서
군인은 적인지 아군인지 식별하는게 가장 기본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번 계엄에서 국회난입 선관위 등에서
일선 지휘관 병사들은 피아식별을 너무 잘했다는것이죠.
무슨 헌법을 생각했겠습니까.
북한이나 테러리스트들이 아니였던것이죠.
당연히 전투행위를 할 수 없었던 것이죠.
그런데 대통령. 장관. 사령관 이 자들이 사적인 욕망으로
멀쩡한 대한민국을 적으로 만들었던것이죠.
오직 전두환 광주를 롤모델로 닮고싶어하면서요.
이 자들은 미친자들입니다.
제2의 광주가
그때의 두 세력
살인폭력세력과 무고한 시민세력이 다시
이 오늘날 다시 충돌했던것이죠.
그때는 시민이 졌지만
오늘은 승리했습니다.
왜냐면
그때는 살인폭력세력 대 시민세력 구도였지만
지금은 살인폭력윤석열 일당 대 시민세력과 병사들의 구도였다고 봅니다.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것이겠지만
시대가 변한것이죠.
당시 국회로 나간 시민들이야기를
김어준 유투브 댓글에서 발췌해봅니다.
"@eunwoopark2187
계발표 직후 뜬 이재명 라이브 보고 자고있던 신랑 태운 채 미친듯 밟아 여의도로 갔습니다 배낭에는 몇일 집에 안 갈걸 대비해 얇은 담요와 속옷도 재빨리 챙겼어요 운전하 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정리했어요 조수석에 앉은 남편에게 최악의 순간이 온다면 당신은 나보다 달리기가 빠를테니 재빨리 도망가 어린 우리 애들 키워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도착해서 한강둔치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내리는데 비슷한 때에 주차된 차들에서 슬리퍼에 롱패딩을 입은 젊은이들이 우르르 내리는 겁니다 젊은 신혼부부로 보이는 사람도 있 었구요 우린 다 같은 마음으로 국회로 급한 발걸음을 옮겼 습니다 제가 도착했을땐 이미 경찰과 사복경찰들이 깔리고 있었고 경찰들과 대치중에 헬기들이 머리위를 낮게 날아 국회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절박했던 그 날밤 함께 해주었던 시민들 의원 보좌관님들 감사합니다 우린 그때의 기억으로 죽을때까지 연결되어 있을 겁니다
@leesoo_family1
80년대를 광주에서 살아서 그 끔찍한 상황이 더 공감되었 는지 계엄 선포에 온몸이 떨려 서 있을 수가 없어 이불을 돌 돌 감아도 한기가 없어지지 않고 헬기 도착 영상을 보면서 광주 영상과 겹쳐 보이면 공황증세처럼 와서 주저 앉았습 니다. 머릿속에는 사람들 죽어 나가고 끌려 나가고 건희의 웃는 얼굴 앞으로 펼쳐질 뉴스들의 대환장 보도 세상이 독 재화 되 가는 모습을 지켜 봐야하는 나 자신 불공정하고 불 확실 하고 비민주적인 세상 망한 세상이 머릿속을 지배해 숨을 쉴 수가 없었습니다. 영상으로 보는 저 시민들 총칼로 죽겠구나 탱크에 죽겠구나 울면서 지켜봤지만 일어설수가 없을만큼 숨이 막히고 아팠습니다. 거기 나가 시민분들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당신들이 나라를 구했습니다. 전 당 신들께 부끄러워 역사의 저 한귀퉁이라도 차지 하고 싶어 탄핵 결정된날 둘둘 싸매고 딸내미 응원봉 들고 나가 한귀 퉁이 진짜 한귀퉁이 채웠습니다. 꼭 승리할겁니다. 우리 나 라는 민주 시민 보유국이라서요. 대한민국 만세! 민주 시민 만세!
@MG-vs3ez
자려고 누워있다가 가족에게 계엄선고하는 장면을 톡으로 받았습니다. 너무 놀랐고...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나... 동 동거리다가 유튜브를 여기저기 뒤졌습니다. 아직 많은 방 송은 없었는데, 이재명tv를 보니 라이브를 하고있었습니 다. 늦은시간이긴 하지만 국민여러분 국회로 와주십시오.
그말을 보고 바로 뛰어나갔네요. 신분증도 챙겨서요. 눈발 이 날리고 뭔가 비장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혹시 내가 계 엄군 총에 죽게된다면... 나로인해 이 상황이 종료되고... 다 시 민주주의가 회복되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무기가 실 린 장갑차를 시민들과 막고. 막힌 정문앞에서 계엄해제를 외치고.. 국회 의결되고는 눈물이 쏟아지더라고요... 어떻 게 지켜온 나라인데 한순간에 이렇게... 계엄해제 선포가 될때까지 새벽까지 마음졸이며 그곳을 떠날 수 없었습니 다. 방송을 보지 않았다면 저는 국민이 국회에 가서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조차 못했을겁니다... 밤새고 6시 반에 그대로 출근했는데 계속 떠나지 않고 앞을 지키고 계 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날 밤 일어난 일들이 너무 생생하 네요. 기적을 만들어낸 우리 국민들 너무 감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