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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위해 옛 직장 동료가 쓴 소설을 읽기 시작했어요

ㅇㅇ 조회수 : 1,689
작성일 : 2025-02-14 21:10:25

책을 읽은지 너무 오래 됐어요

유튭 숏츠에 중독이 되니 드라마나 영화 보기도 쉽지 않네요. 이런 마당에 책은 진짜 안 읽혀지더라구요.

책은 읽고픈데 페이지가 안 넘어가는..

그래서 술술 넘길 수 있는 소설책을 찾다가 옛날 직장 동료가 소설책을 냈다는 게 생각났어요. 그 동료 이름으로

찾았더니 도서관에 있는 거예요.

그 동료는 대학4학년 2학기 때 제가 다니는 작은 잡지사에 기자로 들어왔는데 자기 꿈은 소설가라고 했어요.

 취재 다녀오면 그날 바로 기사 넘겨주는 게

제일 신기했어요.

기자들이 보통은 끙끙거리며 기사를 안고 있다가 마감 때나 돼야 기사를 넘기는데 이 사람은 앉으면 글이 그냥 나오더라구요.

 

이 소설책은 1인칭 시점으로 대학때 여자 사귀는 얘기부터 나오는데 좀 유치하지만 아는 사람 얘기 같아 매우 재밌네요.

직장 얘기도 나오려나? 내 얘기도 나올까?

 흥미진진하게 읽고 있어요ㅎ

IP : 125.130.xxx.1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14 9:43 PM (175.120.xxx.236)

    다 읽고 후기 남겨주세요
    글쓴님 얘기도 나오는지 궁금

  • 2. ㅇㅇ
    '25.2.14 10:56 PM (125.130.xxx.146)

    남 연애사 읽는 거 지루해져서 우리 회사 들어오는 부분부터
    찾아읽었어요.
    회사 이름은 똑같이 나오고
    주간, 편집장, 광고 영업직원의 이름은 한 글자 정도 바꿔서
    나오네요.
    처음에는 어머 어머 웬일이야.. 하면서 읽다가
    제 직책부터는 허구가 확 심해지면서 흥미가 뚝 떨어졌어요.
    아주 뛰어난 미인이라는 설정에
    나이, 이름(어려운 순우리말) 다 달라지고
    결정적으로 둘이서 사내 비밀연애를 하네요.
    몇 에피소드만 조금 비슷하고 나머지는 완전 허구ㅎ
    뭘 기대했지?

    다른 책 읽으려구요ㅎ

  • 3. ....
    '25.2.15 10:30 AM (124.111.xxx.1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거 너무 재밌는데요ㅋㅋㅋㅋㅋㅋ

    저도 읽고 싶어지네요 ㅡㅋㅋㅋㅋㅋ

  • 4. ㅇㅇ
    '25.2.15 11:43 PM (125.130.xxx.146)

    책은 더 이상 안 읽었는데
    어제부터 기분이 좀 이상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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