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관세 경계심 극복하며 2,600p 접근』
코스피 2,591.05 (+0.31%), 코스닥 756.32 (+0.94%)
KOSPI, 작년 10월 이후 첫 2,600p 고지 접근
금일 KOSPI, KOSDAQ 각각 0.3%, 0.9% 상승했습니다. Trump는 간밤 상호관세 부과를 담은 각서에 서명했습니다. 즉시 발효를 공언했던 기존 입장과 달리 4월로 시행이 유예되며 협상을 위한 시간이 생긴 점이 안도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1월 PPI는 이번 주 CPI 발표와 같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지만(+0.4% MoM), 시장 충격을 주지 않은 점에서 차이를 보였습니다. 연준이 관심을 갖는 PCE 물가 세부 항목인 서비스 중심으로 하락세를 시현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에 KOSPI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작년 10월 30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2,600p를 터치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은 어제에 이어 현물 순매도&선물 순매수를 통해 대형주 중심 바스켓 매수로 대응했습니다.
KOSDAQ 제약바이오·로봇 강세
KOSDAQ은 에코프로 형제 부진(에코프로 -1.9%, BM -2.4%)에도 불구하고 시총 상위 제약바이오(알테오젠 +6.3%, HLB +9.4%)·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 +5.9% 장중 신고가)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KOSPI를 아웃퍼폼했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시총(7.80조원)이 재차 에코프로 시총(8.08조원)에 근접하면서 지각 변동이 나타날 수 있음을 알렸습니다.
#특징업종: 1)CXL: 삼성전자(+0.4%)·SK하이닉스(+0.7%), CXL 반도체 양산 임박 소식(티엘비 +30.0%, 코리아써키트 +24.5%) 2)보험: 삼성생명(+7.3%), 삼성화재(+9.3%) 자회사 편입 신청 3)원전: HD한국조선해양(-4.7%), SMR 추진 컨테이너선 설계모델 공개(두산에너빌리티 +12.4%)
과열됐던 산업재의 냉각
조선(미국 군함의 해외 건조를 금지한 번스-톨리프슨 수정법 보완)·방산(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실적+600억원 방산펀드 조성) 등 호재로 이번 주 과열을 보였던 산업재가 순환매 과정에서 열기를 식혔습니다(HD현대중공업 -8.6%, LS ELECTRIC -8.2% 등). 한화 그룹주의 경우도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며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오늘은 흥분이 진정되며 종목별로 엇갈렸습니다(한화에어로 +3.3%, 한화오션 +0.5%, 한화갤러리아 -3.3%, 한화생명 -1.9% 등).
#주요일정: 1)EU 4Q GDP(19:00) 2)美 1월 소매판매(22:30) 3)日 4Q GDP(17일 08:50) 4)두산에너빌리티·대한해운 등 실적 발표(17일)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