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 만났다가 명절얘기가 나왔는데 명절에 음식을 각각 나눠서 집에서 해서 가져간대요.
그런데 모여서 같이 하는게 낫지 나눠서 해가는거 싫대요.
내집에서 편하게 만들어서 시간맞춰 가는게 낫지 복작거리며 모여서 하는게 낫나요?
어제 친구 만났다가 명절얘기가 나왔는데 명절에 음식을 각각 나눠서 집에서 해서 가져간대요.
그런데 모여서 같이 하는게 낫지 나눠서 해가는거 싫대요.
내집에서 편하게 만들어서 시간맞춰 가는게 낫지 복작거리며 모여서 하는게 낫나요?
사람모여서 수다떠는게 좋아서 그런듯요
각자 스타일이죠.
그 분은 모여 왁자지껄 얘기하며
하는게 좋은가봅니다.
3명이 모여서하다가 요즘은 각자 해서 모이는데
편하긴 하지만 재미는 없어요
상황에 따라 다르죠.
시가가 낡은 집에 살 땐 부엌도 불편하고 추워서 집에서 해가고 싶었어요.
새집으로 이사한 뒤엔 부엌이 널찍하고 춥지도 않고
대용량 조리기구도 많아서 가서 하는 게 좋았어요.
동서가 손이 빨라서 저 혼자 하면 하루종일 걸릴 것도 한나절이면 뚝딱이거든요.
동서랑 시동생들이랑 같이 전 부치면서 얘기도 하고 맥주도 한 잔 마시고 재미있어요.
자기집에 명절음식 냄새 나거나 기름 튀는 게 싫을수도요
그런성격도 아니라서 더 특이해요.
그냥 자기집에서 혼자 음식 만들어서 가져가야 한다는게 더 싫어서 모여서 하는게 낫대요.
저희 시댁 같은 경우
시부모 생신 때
며느리 셋이 시골 시댁에 전 날 일찍 가서
메뉴짜서 시장에 가서 장봐서 음식 만들어
다음날 아침 생신상 차려 먹기를
10년 넘게 하다가
셋이 각자 음식해오자고 하면서
저는 저녁 때 음식 만들어가고
형님 두명은 새벽에 출발 아침 일찍 도착해서
상차려 먹었는데 훨씬 편하고 좋았어요
집집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동서는 시어머니랑 불편한 관계라 집에서 해오고 싶다고하는데 전 가서 하는게 나아요.
우리 어머니 성격에 제가 집에서 해왔다고 뭘 더 안하실 분이 아니거든요. 집에서 실컷 1차전 하고 가면 또 판벌려 음식 더 해야할 상황이되면 돈도 두배 음식도 2배라.음식 해갔다고 놀러 나가지도 못해요. 집에서 뒹굴대는거지. 차라리 음식이나 하고 있는게 속편해요
집에서 냄새나고 집 치우고 나서
큰 용기에 음식 싸서 가져가는 일이 귀찮아요
저도 가서 하는게 편하네요
형평에 맞지않게 분배가 되었으면 그런 마음이 들 수도 있을 거에요.
아님 위에 61님 댁처럼 일차로 일해도 가서 일하는 집 일 수도 있고요.
전 빨리 후딱 해치우는 게 좋아서 해가는게 좋아요
재미있다와 편의는 다르니까요
편하기야 당연히 집에서.
성향 따라서는 모여서 떠들며 음식하면 골이 아파요
일 진행도 서로 계속 의논? 해야 하고요
시가 식구들과 사이는 좋습니다
집에서 혼자 하는 게 편해요.
내집에서 내 맘대로 세월아 네월아 천천히 하는 게 낫더라고요.
저는 손이 빨라서 모여서 일하다보면 일을 남들 두배는 하고 있어요.
빨리 하고 치우라는 시모 재촉 듣기 싫어서 엄청 빨리 움직이는데
내 집에서는 내 맘대로 속도조절할 수 있어 훨씬 편합니다.
할당받은 거만 만들어가면 되는데
모여서 하면 그 전과정 제 손을 다 거쳐야 되니 끔찍하죠.
게다가 끝도 없는 말말말 그 말 듣고 있다보면 징글징글
일하는게 싫어서 일수도 있어요
같이하면 적당히 설렁설렁 할수도 있고
뒷정리도 해야하구요
각자 취향
저는나눠 해가는거 선호해요
가면 그 많은 설거지 다 제 몫
음식은 여자가 한다쳐도 설거지는 남자들이 하면 안되겠니
시어머니 저 새댁시절일때부터 음식할 생각은 안하고
본인 얘기만 주구장창 얘기했는데 매번 똑같은 레파토리
내용은 연끊기 동서들헐뜯기
신기한건 시아버지는 지겹지도 않은지 살붙여 호응해주면서 제게도 호응유도하고 감정 노동이 따로 없어요.
시어머니는 아프신뒤로 내집에서 음식 해갔는데
그게 훨씬 나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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