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들의 스트레스 잘 들어주나요?

패턴 조회수 : 1,457
작성일 : 2025-02-14 01:28:41

사회초년생 자녀가 있어요.

직장에서의 짜증난일들.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있었던 기분나쁜일들.

학교다닐때는 친구들과의 스트레스.

알바할때도 항상 본인은 열심하 하는데

주위사람들에 의해 본인이 화나고

억울하다며 부정적인 말이 80프로 이상ㅇ

말들을 쏟아내요.

처음엔 위로도 해주고 같이 호응도 해줬는데

점점 객관적인 시선으로 말을 하게되네요.

부정적인 말들이 듣기 싫어져요.

항상 패턴이 비슷해서

아이가 집에와서 밖에서의 일을 말하려고 하면

가슴이 답답해져요.

 

다른분들은 어떠셔요. 자녀들의 하소연 잘 들어주나요?

스트레스의 원인을 자꾸 남에게서  찾는 이런 패턴이 자꾸  반복되는  아이의 생각을 

어떤식으로 잡아줘야 할까요?

오늘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해서 

조언을 듣고 싶어요.ㅠㅠ

 

 

IP : 125.244.xxx.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여름
    '25.2.14 1:41 AM (116.120.xxx.24) - 삭제된댓글

    다른사람에겐 말 못하고 엄마한테만 푸념일거에요
    객관적 의견이나 적극적인 호응말고 그냥 끄덕끄덕
    그거면 충분해요

  • 2. 한여름
    '25.2.14 1:43 AM (116.120.xxx.24) - 삭제된댓글

    다른사람에겐 말 못하고 엄마한테만 하는 푸념 아닐까요?
    객관적 의견이나 감정이입해서 적극적인 호응말고 그냥 끄덕끄덕 어떨까요?

  • 3.
    '25.2.14 2:17 AM (220.94.xxx.134)

    처음에 들어주다 제가 하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흘려듣거나 니가판단하라고 했어요,

  • 4. 그거
    '25.2.14 6:53 AM (59.8.xxx.68)

    혼자 삭히는 방법도 알아야지요
    그거 매일 못들어요
    습관화되지요
    남편이 매일 그런다 생각해보세요
    못살아요
    들어주는것도 어짜다 특이한일

  • 5. ..
    '25.2.14 8:04 AM (118.44.xxx.51)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가 예민하고 부정적이고 엄마한테 의존적이어서.. 학창시절에 친구들 뒷담화 들어주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공부해야하는 시기이고 아이한테 신경쓸때라 다 들어주고 토닥거리고 같이 욕해주고.. 하다보니 아이하교시간이 되어가면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리는 날도 있었어요.

    아이가 대학교가서도 그러길래.. 안들어주었어요.
    그래서인지 아이가 엄마하고 멀어지고 서운해하더니..
    엄마한테 힘든었던걸 요즘 저한테 쏟아내네요.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지난시간 돌아보니.. 아이가 제가 힘들어하던 마음 다 느꼈던것 같아요.

    예민한 아이를 예민해서 그렇구나.. 예민한 넌 얼마나 힘들겠니.. 하면서 측은지심으로 바라봐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6. ㅁㅁ
    '25.2.14 8:42 AM (121.152.xxx.48)

    여행에서 한방쓰던 언니 한 밤중에 해외에 있는 딸
    전화에 시달리더라고요
    다 들리는데 상사 흉보고 하소연
    그 언니는 제가 있으니 리액션은 못 하고
    늘 그래 왔는지 그 날 이라고 안 들어 줄수도
    없어 보였어요

    저도 애들 하소연 힘들어요
    대신 통화도 만남도 가~~끔이라
    다행이예요

  • 7.
    '25.2.14 8:47 AM (106.244.xxx.134)

    제 아이와 저는 감정을 토로하기보다 무엇이 맞고 틀린지 무엇이 문제인지 얘기하는 스타일이라 서로 힘들지 않게 대화가 잘 통해요.
    근데 남편하고는 영 안 돼요. 남편은 감정에 호소하는 타입이라.
    서로 안 맞으면 참 힘들죠.

  • 8. kk 11
    '25.2.14 9:29 AM (114.204.xxx.203)

    대충 들어주죠 억지 리액션도 하고요
    어쩌겠어요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 질거다 합니다

  • 9. 들어줘요
    '25.2.14 9:45 AM (222.99.xxx.223)

    예민하고 체력약한 아이라서 취업한 첫 해이는 그래줬어요.
    그후로는 조금씩 자기가 잘 헤쳐나가더군요.
    일년쯤 들어보니 대충 아이 주변 일과 사람에 대해 알게 되어 편해지던데요.
    제가 아이에게 사회생활에 대해 조언도 해주지만 저 역시 내 아이가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파악하게 되어 좋은 면도 있구요.
    요즘 사회생활은 어떤지 듣고 배울 점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4293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넣어야 합니다 아야어여오요.. 2025/02/15 291
1684292 요즈음 대박난 22년전 계엄선포 풍자개그 3 .. 2025/02/15 1,425
1684291 약대다니는 언니를 끈질기게 괴롭히는 동생 47 ㄴㅇ 2025/02/15 18,651
1684290 오늘자 광주 집회현장 도로에 쓴 글들 모음 9 ㅇㅇ 2025/02/15 2,067
1684289 로제 파스타 떡볶이의 로제는 뭘 말하는 건가요? 5 ... 2025/02/15 2,853
1684288 보리(티백x) 몇번이나 끓일 수 있나요? 2 보리차 2025/02/15 864
1684287 생일 자축 1 2월 2025/02/15 435
1684286 양문형 냉장고는 문짝이 무겁네요 3 질문 2025/02/15 1,239
1684285 어휘끝 중학필수 등 책 2권 샀어요 4 인생 2025/02/15 1,166
1684284 입시 철이라 생각난 저희 엄마의 기대 4 ㅎㅎ 2025/02/15 1,822
1684283 지금 순대 먹는데 문득 드는 생각이 4 ㅇㅇ 2025/02/15 2,154
1684282 다이슨 에어랩 9 숏컷맘 2025/02/15 2,370
1684281 11번째 집회 출첵했어요 16 즐거운맘 2025/02/15 816
1684280 내일부터 기온 다시 좀 내려가네요 6 봄을기다리며.. 2025/02/15 3,307
1684279 대구에서 버스 28대쯤 광주로 간 듯. 18 .. 2025/02/15 2,984
1684278 치아가 없으면 구강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2 ... 2025/02/15 1,197
1684277 매달 1백만원 저축 4 .... 2025/02/15 4,183
1684276 집회는 사람 숫자가 중요한게 아니죠 9 ........ 2025/02/15 948
1684275 배구화 작은부분이 떨어진거 버려야할까요? 1 정리 2025/02/15 229
1684274 중증외상센터 3 기다림 2025/02/15 1,557
1684273 국정원장이 김거니랑 문자 주고 받은게.. 9 ** 2025/02/15 3,434
1684272 불고기양념 파는 양념장으로 7 많이 2025/02/15 1,321
1684271 바나나칩이 먹고싶은데 추천 부탁드려요. 2 갑자기 2025/02/15 741
1684270 유럽 패키지 여행 가려는데 인원 수가 많아도 괜찮을까요 10 그린tea 2025/02/15 2,643
1684269 올리브영 인생템 추천해주신분 토너도 추천해주실수있나요 3 토너없음 2025/02/15 2,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