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젊을때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이 너무 많았어요
나는 왜 이리 사람이 안붙지
남들 눈에 어찌 보일지 하고요
지금은 오히려 오는 사람 안막고
가는 사람 안막아서 마음은 편해요
십년 안쪽으로 자녀 혼사 있을건데..
부를 사람이 두명밖에 없어요
한명 더 있는데
그 사람은 남편따라 타국에 있어서 못온다 생각하려구요
저보다 손님 적은 사람 있을까요?
교회 다닐때도 신실하게 다녔는데
사람이 안붙고
거기도 똑같은 사회더라구요
어릴때 젊을때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이 너무 많았어요
나는 왜 이리 사람이 안붙지
남들 눈에 어찌 보일지 하고요
지금은 오히려 오는 사람 안막고
가는 사람 안막아서 마음은 편해요
십년 안쪽으로 자녀 혼사 있을건데..
부를 사람이 두명밖에 없어요
한명 더 있는데
그 사람은 남편따라 타국에 있어서 못온다 생각하려구요
저보다 손님 적은 사람 있을까요?
교회 다닐때도 신실하게 다녔는데
사람이 안붙고
거기도 똑같은 사회더라구요
원글님은 없어도 남편분도 주변인들 있을테고 친척들도 있을테고
결혼하는당사자도 주변인들있을테고
너무 걱정안해도 될듯 싶네요
가족끼리 식사형식으로 하심되죠
그런시대가 오고잇구요
친척외에는 한명의 지인도 안 불렀어요. 제 맘이죠. 뭐. 다들 좋아했을걸요. 스몰웨딩한다고 뻥치고 후에 밥 샀어요. 부모 초상에도 안 불러요. 제가 그러고 싶지 않아서요.
남자쪽 하객 부모 포함 네명 온 집 봤어요. 여자네는 몇백명. 되는대로 하는 거죠.
코로나 이후로 문화가 변했고, 식대도 고가여서 그닥 부르고 불리우고가 없어지다시피 했어요.
불리우더라도 인원 제한이 있어 참석여부 바로 알려줘야 하는 결혼식이 점점 많아져 가고 있어요.
얼마 전 가족만 모여 간단하게 식한다고
결혼소식 올려서 알린 커플도 있었어요
계좌도 없고 장소도 없고 그냥 딱 알림으로만요
사진도 뭔가 둘이 시작하는 느낌이여서 너무 참신하고 좋아보이더라고요
문화가 다양하게 바뀌고 있어요
굳히 시간에 쫓기며 돈쓰을 식 보단 차라리 그돈으로 집 구하는데 보태거나 신혼여행을 넉넉히 보내는게 낫잖아요
정 하겠다고 하면 가족들끼리 스몰로 진행해도되고 요즘 가성비있게 노웨딩 좋잖아요 예쁜옷 입거나 빌려입고 사진 찍고
저희 엄마가 미리 그런 걱정하신게 10년도 전인데
두 자녀 모두 이직 미혼이라는
너무 사서 걱정하지 마시고요 10년이면 새로운 친구도 만드시기 충분한 시간인걸요
친정이 시댁 친정 연 다 끊어서 저도 친척없고
친정이랑 저도 연 끊고
남편은 외동이고 진짜 하객 생각하면 넘 썰렁할거 같아요
남았는데 뭔걱정 이예요?
아직 젊기도하니 교회나 성당도 다니고 단체로 하는 운동도 참여하면 올 사람 많을텐데요
여자들은 결혼식에 와주면 나도간다란 식으로 품앗이 개념으로 초대하기도 하고요
지금 걱정 마시고 결혼식때 82에 올리세요. 빡세게 꾸미고 가드릴게요.
미리 아이에게 말해뒀어요 부주하고 산 돈 회수할 생각 없으니까 결혼식에 쓸 돈 다른데 쓰라고요 아이상대집안도 동의해야겠지만요 정안되면 스몰웨딩 핑계로 밥이나 먹으려고요
남의 자식 결혼식에 갔었나요?
어차피 간만큼 오게 되는 건데
어차피 내가 뿌린대로 거두는거죠.
내가 가서 축하해준것이 많다면 많이 올것이고
가지 않았다면 오는사림도 없을테고.
뭐 형평껏 하면 되죠.
정작 결혼식할때는 정신이 없어서 금방 지나가요.
저는 당연히 경조사 잘 쫓아다녔죠
그래도 사람이 안붙으니 고민글 올린거에요
요즘 가족끼리 스몰웨딩도하고ᆢ
아예 결혼식 안하기도해요
스냅사진만 찍기도하구요
우리 시누딸 재작년에 결혼했는데
우리쪽에서 스무명도 안갔어요
버스대절16명 개인으로
몇명 다 친척이고 시누도 시누남편도 친구 한명도 안불렀어요
옛 이야기 같지만 커뮤에 이런저런 사정으로 하객이 적은데 그냥 부담없이 오셔서 식사하고 가시라는 글 간혹 있었어요.
저는 참석해본 적 없지만 정말 기쁜 마음으로 친구인 것처럼 호들갑떨면서 마음다해 축하하고 적게나마 축의도 하고 왔다는 후기 볼 때마다 여전히 따뜻한 세상이다 싶더라구요.
원글님, 자녀분들 날 잡으시고 혹여 그때도 마음이 쓰이시면 위에 59.10.xxx.58님 말씀처럼 82에 글 올려주세요. 맘씨 좋은 엄마 친구 이모들이 꽃단장 하시고 가주실테니까요! 저는 시골에 살아서 어렵지 싶지만, 시간 맞으면 엄마의 친한 동생으로 참석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