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상선암 수술 앞두고 있어요

우울 조회수 : 2,241
작성일 : 2025-02-13 17:20:25

전절제해야 하구요

어떤 몸상태가 될지 전이는 없을지 겁나네요

혹시 전절제하고 더 건강해지신 분 들어보셨나요?

체중도 안 늘었다 하는 그런 증언이나 목격담이 절실합니다 ㅠㅠ

IP : 112.169.xxx.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년
    '25.2.13 5:28 PM (221.149.xxx.103)

    수술한 지 15년 되었는데 더 건강해지진 않았고 살 찌지 않았어요. 물론 그때보다는 많이 나가지만 늙어 신진대사 저하되어서 그럴 뿐. 수술하고 일년간 좀 힘들었어요. 수술 잘하시고 끝나고 잘 드시며 무리하지 마세요

  • 2. ...
    '25.2.13 5:29 PM (39.7.xxx.91)

    제 친구가 양쪽 다 수술했는데요.
    그것도 한쪽하고 검사해보고 다른 쪽 하고...
    두번이나 했는데 완치가 되어
    우리 친구들은 종종 걔가 갑암 수술한 사실을 잊어버려요.
    수술 후에 잠시 목이 쉰 소리가 나긴 했는데
    요즘은 그것도 전혀 모르겠어요.
    그 친구는 유방암으로 오른쪽 전절제도 했어요.
    그리고 3년후에 갑상선암...모두 걱정했지만
    우리 친구들 누구보다 건강하게 살아요.

  • 3. 제친구
    '25.2.13 5:37 PM (123.111.xxx.225)

    10년전에 전절제했는데 완치 판결받은 후에는 술도 마시고 아주 건강하게 잘 지내요
    갑상선암은 확실히 일찍 발견하면 예후가 착한 것 같아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힘내세요

  • 4. 반절제
    '25.2.13 5:49 PM (218.52.xxx.157)

    7년전 반절제 하고 약은 따로 안먹구요. 수술준비중에 혈압이 높아서 이후로 혈압약 약하게 처방 받으면서 러닝 시작하고 헬스도 같이 하면서 체력도 훨씬 좋아졌어요. 체중도 물론 빠지구요. 수술 이전 삶보다 더 열정적으로, 활력있게 살아요. 50대인데 주변에서 저보다 체력좋은 또래 잘 없어요.. 수술 잘 하시고 회복 되면 천천히 운동 해 보세요. ^^

  • 5. 전절제
    '25.2.13 6:24 PM (221.160.xxx.37)

    제가 2년전 3센티암과 식도.성대 전이로 전절제했어요.
    2개월넘게 목소리 아예 안나왔구요.어느날 아침에 강아지
    이름부르는데 신기하게 원래소리가 나오더라구요.
    피곤할때는 살짝 갈라짐도 있어요.
    방사성 동위원소까지 받고 3개월쉬고 출근하는 50대 직장인 입니다. 딱히 더힘들다는 생각은 안하고 갱년기랑 겹쳐져서 그런증상으로 조금 힘들었는데 견딜만했어요.전절제다보니 눈뜨면 공복에 신지로이드를 꼭 먹어야되니까 그것만 달라진 일상입니다. 체중은 많이 먹어 찐거라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수술 잘받으세요.잘될꺼예요~^^

  • 6. ...............
    '25.2.13 6:54 PM (61.255.xxx.6)

    남편이 3년전에 수술했어요. 목소리 안나오는 것도 일주일 정도? 살이 빠지거나 찐 것도 없고....2주 정도 뒤부터 매일 운동하고 전만큼 혹은 전보다 더 건강하게 살고 있어요. 흉터 볼때 말고는 전혀 수술한 사람으로는 안 보여요. 본인도 그렇게 느끼구요. 주위에 보면 다들 이전과 비슷하더라구요. 사회생활하는 것도 그렇구요. 너무 멀쩡하니 오히려 몸 관리를 더 안 하는 느낌이랄까..ㅠ.ㅠ 걱정마세요....생각보다 할 만해요. 정신적인 건강이 오히려 몸을 갉아먹는 거 같아요(멀쩡한 제가 옆에서 더 건강걱정에..ㅠ.ㅠ)

  • 7. 감사합니다
    '25.2.13 7:12 PM (112.169.xxx.5)

    위로와 격려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

  • 8. ㅇㅇ
    '25.2.13 7:36 PM (112.146.xxx.207)

    수술 잘 받으시고 건강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 9. 22년차
    '25.2.13 7:50 PM (210.223.xxx.132)

    이제 생각해야 기억날 만큼 오래 됐어요. 전절제했고요. 살 안 쪘어요. 신지로이드 먹을 때도 영양제처럼 먹어요. 아무 생각없이 삽니다. ㅎㅎ

  • 10. 1년 되가요.
    '25.2.13 9:43 PM (58.235.xxx.48)

    작년 이맘때 반절제 약도 안 먹고 협부 절제로 간단하게 했는데요.암이란 말 자체가 무섭지 수술은 자궁 적출 했을 때보다 훨씬
    통증 적고 회복 빨랐어요.당일날 몇시간 후 바로 걷고 밥 먹는 수술이니 말 다했죠. 그러나.. 전신마취 휴유증도 있고 나이도 딱 갱년기랑 겹치는 오십대 중반이다 보니 체력이 너무 너무 떨어지고 제체중이 고민인데 더 빠지고 각종 전염병 돌아가면서 앓고
    지난 일년이 참 힘들어 우울증이 올 지경앴는데 한달전부터 조금씩 체력이 돌아옵니다. 일년 지나면 좋아진단 분들도 많던데
    나이가 있거나 체력이 약한분들은 그 정도 시간은 필요한가 봐요.
    원글님은 씬지도 드셔야 할 듯 하니 첨 몇달은 힘드시겠으나
    곧 좋아지실거에요. 어째든 암 중엔 아주 순한 암인건 분명하니
    치유 잘 하시고 우리 더 건강해집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6547 석관동 가는데 근처 점심 먹을곳좀 추천부탁드립니다 3 기비 2025/02/13 666
1686546 홈플 익스프레스는 체인점 같은건가요? ㅇㅇㅇ 2025/02/13 302
1686545 서정희가 김건희와 친한 사이라네요 21 2025/02/13 17,504
1686544 전우용님 페북글 13 끔찍합니다 2025/02/13 2,667
1686543 우거지 어떻게 만드나요 ㅠ 9 .. 2025/02/13 1,402
1686542 식틱의자 좀 골라주세요. 20 의자 2025/02/13 1,380
1686541 강주은씨 둘째 아들 UBC 컴싸 전공아니었나요? 24 UBC 2025/02/13 6,920
1686540 정상적인 남자는 이혼 안하죠? 18 그그그그 2025/02/13 4,336
1686539 직장다니며 다들 고충이 있는거죠? 7 2025/02/13 1,611
1686538 크메루 루즈의 캄보디아 킬링필드와 윤석열 12 2025/02/13 1,062
1686537 화징실 휴지 뭐 쓰세요? 13 굿즈 2025/02/13 2,780
1686536 이혼하고싶어요 16 .. 2025/02/13 5,320
1686535 목욕탕, 헬스, 수영장 세면도구 파우치 추천해주세요 1 목욕탕 가방.. 2025/02/13 1,059
1686534 부모님 모시고 여행가는데요 6 조언 2025/02/13 1,734
1686533 부산에서 턱 보톡스 (앨러간) 으로 믿을 수 있는 곳… 소나무 2025/02/13 285
1686532 별거도 합의를 해야 할수 있는거죠? 4 ㅇㅎ 2025/02/13 1,016
1686531 청송사과 정품 5kg 핫딜이에요~ 14 kthad1.. 2025/02/13 5,365
1686530 청국장은 진짜 호불호가 강해요 15 .. 2025/02/13 2,382
1686529 안경다리가 부러져서 없어졌는데 as될까요? 7 ........ 2025/02/13 945
1686528 문프 지키려면 윤 찍어야 한다고 난리치던것들 22 그냥3333.. 2025/02/13 1,646
1686527 주1~2일은 저녁에 밖에나가서 먹어야겠어요 2025/02/13 2,142
1686526 나름급)충북대 기숙사신청 잘아시는분~ 2 땅지맘 2025/02/13 726
1686525 클론 한창 인기 있을때 강원래는 여자친구가 있어도상관이??? 8 .... 2025/02/13 4,543
1686524 수거 리스트가 우리가 지켜야할 리스트네요 4 그렇군 2025/02/13 1,130
1686523 노상원 수첩 체포명단 영상 보고 명단 정리해옴 14 MBC 2025/02/13 3,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