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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혼가정, 보험 수혜자

조회수 : 1,179
작성일 : 2025-02-13 15:05:04

현실적인 고민입니다

동시에 감정적으로 속 상한 고민입니다

재혼가정이고 남편에게는 전처 양육 자녀 1명, 저는 무자녀 출산계획 없습니다

재혼 전 남편과 합의된 부분입니다

남편은 협의이혼하며 자녀와 같이 살아야 할

전처를 위해 서울 아파트와 현금 몇억을

양육비로 일시 지원하였고 

그러나 아이 매달 학원비나 피복비, 문화생활비, 대학등록금 등 전부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이고

저 또한 경제적 기여분이 있지만 

상당한 부분은 남편이 큰 것도 인정하고요.

몇년후에는 아이에게 서울 아파트 증여계획 중입니다

 

정말 만에 하나 남편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제 기준 남편 아이보다 퇴직하고 자식도 없는 제가 당장 더 큰 일이 라고 객관적으로 생각합니다.당장 상속세 낼 현금이 모자라서 급 벼락거지 될 수도 있어요 ㅜㅜ

 

재혼 초에 확인한 바로는 남편 보험금 수혜자는 전부 자녀로 되어있었는데 그 이후에  차마 더 물이보지 못 했구요

남편도 이제 10년 살았으니 저에 대한 믿음과신뢰가 끈끈하고 저의 희생에 대해서도 인정하고 매우 고마워하고 있어요.

 

제가 쓸데없는 걱정 사서 하는 거일 수도 있겠지만 그냥 한번씩 불안하고 속상하네요.

남편보다 제가 먼저 죽을 수도 있는데 말이지요.

친자녀라면 자식과 같이 굴러가는 경제이니 상관없겠으나 ..

그냥 한번씩 문득 걱정도 되고

서운한 맘도 들고? 그래요..

제 보험은 다 남편을 수혜자로바꿨거든요 ㅜㅜ

 

 

IP : 118.235.xxx.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3 3:08 PM (119.64.xxx.101)

    보험 수혜자는 와이프로 바꾸면 좋겠네요.
    원글님 너무 착하신듯해요.
    서울 아파트도 증여하시고..
    남편이 재산이 많다면 명의하나는 원글님 이름으로 해달라 하세요.

  • 2. 고민을
    '25.2.13 3:13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이 고민과 걱정을 남편과 나누세요.
    남편에게 자식은 어쩔 수 없는 존재네요.
    자기 자식 모른척하며 사는 나쁜놈보다는 나은거다 생각하세요. 이미 알고 시작하신거니... 뭐 어쩌겠나요.
    근데 원글님 보험은 수혜자를 부모님으로 바꾸시는 것은 어떨지요.

  • 3. 재혼남이
    '25.2.13 3:28 PM (112.167.xxx.92)

    돈 좀 버나보네요 아니 그렇게 전처나 자식 생각할거면 굳히 이혼은 왜 하고 재혼은 왜 했데요

    능력 재혼남이면 재혼 시작부터 재혼녀에게 얼마를 주고 시작하지 안나요 이게 깔끔하죠 더구나 재혼녀는 아이도 없으니 시작부터 어느정도는 주고 시작을 했어야했어요 님이 너무 순진한듯

    서로 알만큼 알 나이들인데 지금 돌아가는 상황은 재혼남만 유리하잔음 지는 자식도 있고 자식에게 아빠 노릇한다고 경제적 지원하고 그럼 님은 뭔가요

    님이 너무 가난해 그남자가 주는 생활비에 의지한다면 재혼남 편리대로 구기고 산다지만

    님 혼자 먹고살만하면 현실적인 섭섭함 얘기하고 님도 원하는걸 말하세요 아마 그럴줄 몰랐다면 님을 몰아세우고 이혼소리 할듯

  • 4. 혼자 착각
    '25.2.13 3:36 PM (112.167.xxx.92)

    10년을 살아 님에 대한 신뢰와 님의 희생에 고마워해요?ㅋ

    뭐가 고맙나요 고마우면 부동산 하나 증여해줬어야지 하다못해 보험 수령자로 해줬어야지 지나가는 말로 그래 고맙다 소리나 지꺼리면 개뿔이나 필요없어 말뿐인건

    자식에게 애정없어봐 이혼시 집 준걸로 땡임 그러나 계속 해주려고 하잖음 애정이 있다는것임 그애정에 절반이라도 님에게 애정을 갖았으면 뭐라고 증여를 해줬지 안해줬음 님혼자 착각임

  • 5. 돈 때문에
    '25.2.13 3:53 PM (119.71.xxx.160)

    재혼 하나요? 돈에 팔려가는 건가요?

    댓글들이 참. 아이 입장에서는 원글님한테 상속재산 반을 뺏기는 건데요

    다들 왜 돈 돈 거리는 지.

  • 6. 10년
    '25.2.13 4:00 PM (39.125.xxx.210)

    10년 됐으면 그런 부분은 의논 한번 해볼 때 된 거 같아요.
    재혼하면서부터 바로 재산을 받아야 한다는 건 뭐 매매혼이 아닌한 좀 이상하지만... 지금은 그래도 믿음이 생겼을 거 아니에요? 어디 여행이라도 가셔서 얘기해 보세요.

  • 7. ㅡㅡㅡ
    '25.2.13 6:49 PM (58.148.xxx.3)

    애를 안키웠는데 가정에 기여한게 서로 각자 번 돈 말고 뭐가 있을까요? 애초 원글님과 결혼 전 형성된 자산은 자식에게 갈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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