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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시골 들판에 마시멜로와 눈깔사탕이 ...

이뻐 조회수 : 2,106
작성일 : 2025-02-13 14:59:49

옛날에는

벼 추수하고 나면  짚단을 논에 쌓아 두고

집집마다 키우는 소 먹이 주고

짚 엮어서 끈도 만들고

이것저것 만들어 쓰기도하고 그랬는데

 

이건 뭐 이제 아주 옛날 옛적에~ 소리 듣는 얘기고

이제는  추수하고 나면

짚을 기계로 

하얀 비닐 같은 포장재를 씌워 휘리릭 말면

대형 마시멜로 같이 만들어져서

논 위에 여기저기 놓여 있잖아요.

 

첨엔 그것도 참 신기하다~ 했는데

 

요샌 시골 들녘 지날때보니

하얀색만 있던 것이

 

지금은 핑크 줄무늬랑  파랑 줄무늬까지 나오더라고요

대형 눈깔사탕이  여기저기 놓여있는 것처럼 보여요.ㅋㅋ

 

흰색은 마시멜로

핑크, 파랑 줄무늬는 대형 눈깔사탕.

IP : 222.106.xxx.18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13 3:03 PM (211.36.xxx.146)

    그게 개당 10만원 정도 한다는 소리 듣고 나니
    쌓여 있는 곳 지나면 저게 얼마치야 싶더라구요 ㅋ

  • 2. ㅇㅇ
    '25.2.13 3:03 PM (119.64.xxx.101)

    오,,흰색만 봤는데 줄무늬까지 있으면 정말 놀이동산 온거 같겠어요,
    그런데 그마쉬멜로들은 어디에 쓰이나요?소여물?

  • 3. 10
    '25.2.13 3:09 PM (39.118.xxx.122)

    약 10만원 맞구요

    지난 여름
    마을에 홍수났을때

    강에 저것들이 둥둥 떠다닌적 있어요

  • 4. 곤포사일리지.
    '25.2.13 3:12 PM (175.126.xxx.246)

    저도 시골갈때마다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 5. .......
    '25.2.13 3:14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지나가다 그거 만드는 장면 봤는데 무지 재밌었어요.
    두 가지 기계가 필요하더라구요.
    첫번째 기계는 논바닥에 놓인 짚을 박박 긁어 올려서 둥글게 둥글게 단단하게 원통형으로 뭉쳐요. 그리곤 무심하게 논바닥에 휙 떨궈놓고 가요.
    그러면 뒤에 따라 온 다른 차가 그 원통을 딱 주워서 윙윙윙 돌리면서 아주 여러 겹으로 비닐을 둘러 꽁꽁 싸요. 하얗게 또는 색색깔로 포장되면 닭이 알을 낳듯 뒤로 뒷쪽으로 홀랑 떨구고 갑니다.

  • 6. ㅇㅇ
    '25.2.13 3:16 PM (119.64.xxx.101)

    곤포 사일리지로 검색해보니 한개에 대략 5ㅡ7만원이고
    저렇게 비닐로 싸서 발효시켜 소먹이로 쓰인다네요.
    찢어지면 안까지 다 썪어 통째로 버려야해서 건들지 말라고,,,

  • 7. 원글
    '25.2.13 3:17 PM (222.106.xxx.184)

    가장 큰 쓰임은 가축 사료 아닐까요?
    개당 십만원 하는군요. 가격은 몰랐어요.

    ......님 말씀처럼 그거 기계가 만드는 거 보면 신기하죠
    둥그렇게 말린 짚단을 기계가 휘리릭 감싸 포장하는게...

    핑크줄무늬 파랑줄무늬 보면 진짜 눈깔사탕 같아 귀여워요.ㅎㅎ

  • 8. 만드는 영상
    '25.2.13 3:19 PM (119.64.xxx.101)

    https://youtu.be/2tIh8SbhUMU

  • 9. ..
    '25.2.13 3:53 PM (220.118.xxx.80)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책에
    "저기 저 마시멜로 처럼 생긴거 뭐라고 불러?" 장면을 보고
    이름을 알았어요ㅋㅋ
    다른 색도 나오는군요^^

  • 10. 윗님
    '25.2.13 4:13 PM (14.40.xxx.165) - 삭제된댓글

    저도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얘기하려
    했는데..
    원작도 의미심장한 것 같아서 읽어보고 싶어요.
    은섭이도 좀 신비로운 존재같고 그 배우 멋졌어요~~
    그 여동생 연기 진짜 좋았고
    영화 곡성에서 멋이 중헌디 했던 아역배우
    다시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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