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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후는 자식이 결정하네요

.... 조회수 : 6,706
작성일 : 2025-02-13 09:50:39

친정엄마 돈한푼 없어도

전문직 효녀 딸둘이 결혼안하고 합가하고 살아서

50대이후 돈걱정 한번 안하고 친구랑 뭐하고

놀까 그게 고민이고 친구랑 싸워서 우울한 정도가 고민이고

특히 아들도 돈달라 안하고

전문직 남편둔 고모는

젊었을땐 병원 잘되서 너무 행복했지만 

자식 넷 다 아직도  끝없이 돈들어가고

첫째딸 수시로 돈달라

막내 아들 사업한다 돈달라 

첫째딸 돈달라고 하는건 정도를 넘어서서

우울증까지 오시고요  재산 500억 정도

있었지만   벌써 자식 때문에 200억정도 날렸고

자식 넷이 안풀리고 매번 돈달라고 하니

말년이 너무 힘들어 보여요. 언젠간 목졸려 죽을것 같다

불안해 하세요 

자식들이 손안벌리고 자기 자리에서 소임다해도 

효자다 싶어요

 

IP : 118.235.xxx.25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겨워
    '25.2.13 9:55 AM (114.204.xxx.203)

    맞아요
    우리 친정도 아들며느리 빚 갚아주고 그것들 노후대비로 상가까지 해주느라
    연금받아도 맨날 못쓴다 해요
    두분이 다 쓰라해도ㅠ저러네요
    저한테 하소연만 하니 손 뗐어요
    돈은 아들주고 버라는건 왜 딸에게 그러는지 원

  • 2. ...
    '25.2.13 9:55 AM (121.166.xxx.217)

    자식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어요.
    고만고만한 직장다니는 자식한테
    노후준비 안되어 있는 부모면
    자식도 같이 노후준비 못하는...

  • 3. 그놈의 아들
    '25.2.13 9:58 AM (218.145.xxx.232)

    오십중반 넘는 아들 사업비 대다 딸 쬐는 엄마,, 지겨워요. 그 아들 공부 좀 시키지,,,

  • 4. 맞아요
    '25.2.13 10:00 AM (1.225.xxx.212) - 삭제된댓글

    우리 큰이모는 다큰 막내딸이 외국생활하면서 가끔 목돈 해달라하니
    자매들에게 돈꿔달라 아쉬운소리하니 안됐더리구요.

  • 5. ㅇㅇ
    '25.2.13 10:04 AM (59.10.xxx.58)

    극단적인 예. 일부 공감해요

  • 6. ㅡㅡㅡ
    '25.2.13 10:07 AM (70.106.xxx.95)

    그래서 사주볼때 말년운과 자식운을 동급으로 놓잖아요

  • 7. kk 11
    '25.2.13 10:07 AM (114.204.xxx.203)

    아버지 친구들 ㅡ 아들들이 시원찮아서 다들 돈 대주세요

  • 8. 재산
    '25.2.13 10:09 AM (211.254.xxx.116)

    버는사람 쓰는사람 따로 있나봐요

  • 9. 탄핵인용기원)영통
    '25.2.13 10:13 AM (211.114.xxx.32) - 삭제된댓글

    직장 여동료가 시어머니에게 참 잘하는 효부인데

    그 분이 했던 말이 나이 드니 공감되네요.

    노후는 며느리가 정한다고..자기가 시어머니에게 잘하는 게 마음 편해서 잘하는데
    자기 시어머니가 자기같은 며느리 만난 복이라고..

    아들이 하더라도 요즘은 며느리가 못하게 간섭도 많이 하니...
    그러고보니 나도 내 남편이 시어머니에게 얼마를 주든 일절 안 물어보고 간섭 안했네요

  • 10. 탄핵인용기원)영통
    '25.2.13 10:28 AM (211.114.xxx.32)

    직장 여동료가 시어머니에게 참 잘하는 효부인데
    그 분이 했던 말이 나이 드니 공감되네요.

    노후의 질은 며느리가 정한다고..

    자기가 시어머니에게 잘하는 게 마음 편해서 잘하는데
    자기 시어머니가 자기같은 며느리 만난 복이라고..

    아들이 하더라도 요즘은 며느리가 못하게 간섭도 많이 하니...
    그러고보니 나도 내 남편이 시어머니에게 얼마를 주든 일절 안 물어보고 간섭 안했네요

    시어머니 내게 상처 엄청 크게 주었고 멀어졌지만
    내가 돈을 벌기도 하고, 남편 돈은 남편이 저 돈 벌게 키운 시어머니 지분이 있다고 보고

    반면 시어머니가 잘한 며느리인 시모 용돈 아주 적게 주는 지인들도 많았어요..
    며느리가 노후의 어떤 디테일을 결정한다도 맞아요..

  • 11.
    '25.2.13 10:29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그래도 님 친정엄마같이 일생 돈 없이 살다 자식이 주는 돈으로 사는것도 부럽진 않네요

  • 12.
    '25.2.13 10:31 AM (1.237.xxx.38)

    그래도 님 친정엄마같이 일생 돈 한푼 없이 살다 자식이 주는 돈으로 사는것도 부럽진 않네요
    노인끼리는 그게 자랑인지는 몰라도요

  • 13. 끄덕
    '25.2.13 10:33 AM (122.36.xxx.152)

    자식많은 우리 엄마 능력자 엄마지만 평생 자식걱정 하시죠. 다 잘살아도 그러세요
    아들은 워낙에 귀하게 커서 돈만 먹는 하마가 되어버렸지만요.

    암튼 전 자식없이 혼자사는게 너무너무 행복해요
    주변에 보면 정말 자식때문에 골치 안아픈사람은 거의 없는것 같아요.

    정말 지긋지긋 합니다.

  • 14. ..
    '25.2.13 10:37 AM (122.40.xxx.4)

    아이 어릴때부터 경제교육, 인성교육 확실히 시켜서 제때 독립시키는것도 노후 준비중 하나라고 봐요.

  • 15. 저는
    '25.2.13 10:51 AM (161.142.xxx.2)

    예시가 되게 극단적이네요.
    미혼 딸 둘과 같이 사는게 전혀 좋아보이지 않는데요.

  • 16. 무자식이
    '25.2.13 10:55 AM (218.145.xxx.232)

    상팔자,, 주변엔 자식때문에 70 가까이 일하는 사람 마나요

  • 17.
    '25.2.13 10:57 AM (220.94.xxx.134)

    그래서 저희부부는 요양원비 죽으면 쓸돈까지 마련하기로 그런부모도 있고 자식 나이들어서까지 돈대주고 유산물려주고 사는 부모도 많아요

  • 18. 솔직히
    '25.2.13 11:05 AM (172.59.xxx.94)

    자식돈으로 사는게 부끄러운줄 모르는 무지성들이나 그런 자랑하죠.
    대부분 재산 이루고 산 분들은 자식돈 받지 않으려고 합니다.
    시부모님 아직도 자식들 만나면 밥사주시고 저희가 용돈드리면 그 배로 손주들 주십니다.
    자식한테 돈쓰는게 제일 즐겁다고 하세요.
    아주 부자는 아니지만 늘 검소하게 사시면서 노후준비 잘해놓으셔서 존경스러워요
    저희도 나중까지 아이들한테 베풀고 살고 싶어요.
    내 노후 스스로 준비안하고 자식돈으로 산다면 너무 수치스러울거 같아요.

  • 19. ...
    '25.2.13 11:19 AM (118.235.xxx.2)

    엄마 입장에선 자식들 결혼안하고 합가중이니 독거노인으로 살것도 아닌것 같고
    돈도 부족함 없고 죽을때까지 자식들이랑 산다 생각하는것 같아요.
    엄마 입장에서만 보면 행복하신 노후 보내고 있는거죠

  • 20. ...
    '25.2.13 11:21 AM (125.143.xxx.60)

    이혼하고 애 키워 달라고 본가 들어오는 경우도 있어요.
    정말 노후는 자식이 결정한다 맞는 말입니다.

  • 21. .,
    '25.2.13 11:25 AM (223.62.xxx.77) - 삭제된댓글

    네.돈잘버는 미혼 딸들이랑 합가해서 생활비 500이상 받고 여행비병원비등 최고의 노후 맞아요

    아들은 명문대 졸업시켜 반듯한 직장 갖게 하고 1.5억 증여해서 결혼시키면 끝

  • 22. ㅇㅇ
    '25.2.13 11:47 AM (222.235.xxx.193)

    전문직 효녀 딸들이 결혼 안하고 합가해 살아 친정엄마 노후 행복.

    님 말대로 노후를 결정하는 게 자식이라면‘
    전문직 딸들은 자식 없는데?
    노후 불행 예약???

  • 23. “”“”“”
    '25.2.13 11:57 AM (211.212.xxx.29)

    노후는 자기가 결정짓는거예요
    자식들과의 관계도 포함돼죠
    잘 나가는 자식, 돈 많은 자식이 효도한다는 보장있나요?
    서로 대화가 되고, 측은지심 있어야하고, 현명함을 보여야죠.

  • 24. ..
    '25.2.13 12:04 PM (118.235.xxx.122)

    엄마 입장에서 쓴글입니다 . 자식입장에서 쓰면 달라 지겠죠

  • 25. 주변
    '25.2.13 12:21 PM (122.37.xxx.108)

    남편친구들보니
    본인 노후대비 잘했지만 자식 특히 아들땜에 주거지가 서울 중심에서 점점 멀어지더라구요
    노후에 자식이 복병 맞아요.

  • 26. ...
    '25.2.13 12:26 PM (124.49.xxx.13)

    재산 500억중 300억 남은 분이 불행해보이진 않아요
    돈 발라 키웠으니 씀씀이가 크겠죠
    엄마 불안증만 없으면 금수저 삶이 그렇게 편하게 하고싶은거 다하며 돈쓰며 사는거니 다들 행복
    그렇게 다쓰고 죽어도 여한없을듯

  • 27. 93세
    '25.2.13 1:05 PM (211.235.xxx.211)

    아버지랑 결혼안한 여동생이랑 사시는
    골드미스 56세분 아는데 아버지 기력이
    쪼금만 떨어져도 벌벌 떨어요.
    아버지가 복인가 싶더라구요.

  • 28. 갑을병
    '25.2.13 2:21 P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저희집이 그렇습니다

    밖에서 보기엔 잘나가는 자식 있다고 부러워 하는데
    상급지로 집 옮긴다고 돈 빌려 달라하고(이자 몇번주고 안갚음)
    자식이(엄마에겐 손녀) 유학간다고 돈 달라하고..
    그러면서 자기네는 골프 해외여행 다니고..

    자식 자랑하는 맛에 사는 엄마는 쉬쉬 합니다
    제가 뭐라 했더니 요즘은 저에게도 말 안하셔요
    속으로만 끙끙 댈걸요?

  • 29. 사는게
    '25.2.13 5:35 PM (180.71.xxx.214)

    그렇죠

    부모도 부자 자식도 부자. 건강하고. 그럼 뭐 걱정있겠나요 ?
    근데 모든 조건이 다 완벽하지 않으니
    맞춰 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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