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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님들 이런 생각 한번이라도 해본적 없나요?

조회수 : 2,338
작성일 : 2025-02-13 08:02:58

이 험한 세상 살아가는 자식들 보면서

태어나게 한거 미안하다는 생각

에미가 되가지고 이런 생각 하는거 죄일까요?

IP : 223.38.xxx.24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3 8:04 AM (211.235.xxx.136) - 삭제된댓글

    생각은 자유죠.
    죄를 운운할 필요까지는 없어요.
    어쨌든 저는 그런 생각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요.

  • 2. ㅇㅇ
    '25.2.13 8:07 AM (122.47.xxx.151)

    그런 생각도 부모가 자신에게 주는 면죄부에요.
    이미 태어난 애한테 미안해 하면 어쩌라는건지...
    그럴 시간에 살아갈 힘이나 보태주세요.

  • 3. 아이
    '25.2.13 8:09 AM (118.235.xxx.26)

    앞에선 그런 얘기 마세요. 태어나짐 당했다고 책임지라 합니다

  • 4. ???
    '25.2.13 8:10 AM (172.225.xxx.229)

    뭔가 되게 후진 생각 같아요

  • 5. ㅡㅡㅡㅡ
    '25.2.13 8:13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애들이 행복하게 잘 사는데 왜.
    오히려 낳아서 행복하고,
    낳아줘서 고맙다고 해요.
    자식들이 태어나길 잘했다 생각들게 잘 키우세요.
    낳아서 미안하다 그런 생각하는거 만으로도 자식들이 느끼기에 우울해요.

  • 6. ㅡㅡㅡㅡ
    '25.2.13 8:14 AM (61.98.xxx.233)

    자식들이 태어나길 잘했다 생각들게 잘 키우세요.
    낳아서 미안하다 그런 생각하는거 만으로도 자식들이 느끼기에 우울해요.

  • 7. 지팔자죠
    '25.2.13 8:21 AM (218.145.xxx.232)

    애도 그부모에게서 태어난거 지팔자..

  • 8.
    '25.2.13 8:43 AM (220.117.xxx.100)

    그런 생각할 시간에 자신을 더 돌보고 자식을 더 챙기세요
    그런 생각하는 사람들 보면 자신이 인생이라는 드라마의 가련한 여주인공인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요
    자신이 배우자와 즐기며 만든 자식인데 애 만들때는 생각 없었다고 인정하는건데 그러고 싶나요?
    이런 생각을 자주 하는 스타일은 애한테 미안해 할 정도로 자신의 감수성, 자식에 대한 사랑이 유별나다고 착각하기 쉬워요
    저런 말을 하고서는 자식이 불쌍하니 잘 살아가도록 뭘 더 해주고 내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가 아니라 저런 허세스런 감정 속에 빠져서 허우적대며 즐기는 스타일이죠
    내가 만들고 낳아 키우니 자식 앞에 자기 인생 성실히 즐기며 사는 멋진 부모가 되어주는게 아이에게 좋은 부모예요
    세상 탓하지 말고 그런 험한 세상 속에서 아이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영원한 서포터가 되어주고 멘토가 되어주고 가이드가 되도록 노력하는게 남는거예요

  • 9. ..
    '25.2.13 8:47 AM (211.208.xxx.199)

    애들이 30대인데 꾸역꾸역 잘헤치고 나가네요.
    손주도 저희보다 더 잘 키우고요.
    아빠, 엄마보다 너희가 낫다 싶어서
    그냥 대견하고 흐뭇하고 그렇습니다.
    뒷바라지에 더 신경써야겠다.
    오늘도 주먹 불끈!

  • 10.
    '25.2.13 8:52 AM (112.157.xxx.212) - 삭제된댓글

    태어나게 한게
    내 의지만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태어나고 싶었던 아이의 의지랑 합해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이가 처음 제게
    왜 낳았냐고 물었을때 제가 단호하게 대답했어요
    행복하게 잘 살고 싶은 아이를 낳아주고 싶었다
    네가 그런경우 아니냐
    그 세기도 힘든 수 많은 정자들 중에 네가
    태어나고 싶어서 가장 빨리 달려서 담을 뚫었지 않느냐?
    엄마아빠랑 너랑 셋이서 힘을 합해
    너처럼 귀한 생명이 태어났는데
    이세상이 늘 꽃밭은 아니지만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날들이 더 많다
    춥고 바람부는날 힘들다고 왜 태어났나 생각할 시간에
    꽃피는날이 빨리 보고 싶으면 네가
    꽃이 피워지는 환경이 되게 만들면 된다 라구요
    그후론 어떻든
    왜 낳았냐??? 이런질문 안 받았습니다

  • 11. ㅇㅇㅇㅇㅇ
    '25.2.13 9:08 AM (175.199.xxx.97)

    아니요
    힘든전쟁을 겪은 세대도 있는데요
    그분들이 힘들게 이룬 경제 세대 였다면
    우리 세대는 민주화를 이룬 세대 이고요
    우리자식들은 그나마 잘살게된 나라에서
    태어난거 저는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이번 12.3일에
    다시 그런시대로돌아가나 화가 났엉ᆢㄷ

  • 12. ...
    '25.2.13 9:22 AM (218.144.xxx.70)

    괜히 짠하고 안쓰런 생각 들수도 있지만
    과도한 자기연민은 나에게나 남에게나 해롭습니다
    그런생각에 오래 빠져있음 안돼요

  • 13. less
    '25.2.13 9:23 AM (49.165.xxx.38)

    그런생각 1도 해본적없네요..~~

    저는 아이들한테.. 당장 지금 힘든일이 있어도.. 또 좋은날이 오기 때문에.. 지금 힘든건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내가 살아보니 그렇더라..

    그리고.. 내가 살았을때 비교해보면 지금은 너무 살기 좋은세상이다.. 너희들이 부럽다.
    나도.. 너희처럼 지금 세상에서 학교다니고 공부했으면 너무 좋았을거 같다.
    이런말을 자주 하네요

  • 14. ㅎㅎㅎ
    '25.2.13 9:41 AM (121.162.xxx.234)

    자기연민의 다른 형태에요

  • 15. 짜짜로닝
    '25.2.13 10:02 AM (182.218.xxx.142)

    한번도 해본 적 없어요;; 이혼하고 애들 혼자 키우지만 내인생도 크게 비관한 적 없구요.
    제 생각에도 자기연민 같아요.
    저는 세상이 살만하다고 믿어요. 앞으로 내새끼들 세상도 괜찮을 거구요.

  • 16. Horton
    '25.2.13 10:09 AM (211.36.xxx.119) - 삭제된댓글

    태어나게 한게
    내 의지만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태어나고 싶었던 아이의 의지랑 합해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이가 처음 제게
    왜 낳았냐고 물었을때 제가 단호하게 대답했어요
    행복하게 잘 살고 싶은 아이를 낳아주고 싶었다
    네가 그런경우 아니냐
    그 세기도 힘든 수 많은 정자들 중에 네가
    태어나고 싶어서 가장 빨리 달려서 담을 뚫었지 않느냐?
    엄마아빠랑 너랑 셋이서 힘을 합해
    너처럼 귀한 생명이 태어났는데
    이세상이 늘 꽃밭은 아니지만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날들이 더 많다
    춥고 바람부는날 힘들다고 왜 태어났나 생각할 시간에
    꽃피는날이 빨리 보고 싶으면 네가
    꽃이 피워지는 환경이 되게 만들면 된다 라구요
    그후론 어떻든
    왜 낳았냐??? 이런질문 안 받았습니다


    ---------------

    윗 분 댓글 좋네요. 저도 기억했다가 나중에 혹시 아이가 물어보면 대답해줘야겠어요

  • 17. 바람
    '25.2.13 10:10 AM (211.36.xxx.119)

    태어나게 한게
    내 의지만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태어나고 싶었던 아이의 의지랑 합해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이가 처음 제게
    왜 낳았냐고 물었을때 제가 단호하게 대답했어요
    행복하게 잘 살고 싶은 아이를 낳아주고 싶었다
    네가 그런경우 아니냐
    그 세기도 힘든 수 많은 정자들 중에 네가
    태어나고 싶어서 가장 빨리 달려서 담을 뚫었지 않느냐?
    엄마아빠랑 너랑 셋이서 힘을 합해
    너처럼 귀한 생명이 태어났는데
    이세상이 늘 꽃밭은 아니지만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날들이 더 많다
    춥고 바람부는날 힘들다고 왜 태어났나 생각할 시간에
    꽃피는날이 빨리 보고 싶으면 네가
    꽃이 피워지는 환경이 되게 만들면 된다 라구요
    그후론 어떻든
    왜 낳았냐??? 이런질문 안 받았습니다

    -------

    윗 분 댓글 좋네요. ^^

  • 18. kk 11
    '25.2.13 10:23 AM (114.204.xxx.203)

    다들 하죠..

  • 19. 했죠
    '25.2.13 10:30 AM (222.116.xxx.6)

    저는 울 부모가 왜 나아서 이런 세상 살게 하나 생각했어요
    아들보고는 그럽니다,
    야 너 살기 힘들다 어쩐다 할거 없어
    그럴땐 나만 힘드냐 너도 힘들지 이렇게 생각해 하고요
    절약은 하고 살았지만 돈때문에 쩌들림은 없었어요
    대신 50살까지는 엄청나게 절약하고 살았어요
    여행에 돈 모으느라고

  • 20. 아마
    '25.2.13 1:03 PM (122.37.xxx.108)

    젊은 사람들 커뮤니티에서 부모 원망하는글들 읽더니
    정성들여서 금수저급으로 키운 자식도 저런말한다고 미치겠다던 동생 생각나네요.

    자식 20대까지 잘키워도 또래들한테 휩쓸리고 배우자를 저런사람 만나면 할수없나봐요.

    이젠 생각을 부모와 자식의 오랜 인연의 끈으로 맺어진거니
    노력하고 서로 양보하면서 하루하루 사는수 밖에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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