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허게 안빠지던 살이
10키로나 빠졌어요
맬 시커먼 옷으로 커버해서 입다가
이쁜옷이 죄 맞으니 겁나 좋네요
유방암 걸려 항암 하니 자동으로 빠졌어요
살 빠지면 자글 자글 주름 생길거 같지만
오히려 불독살이 처질려고 하던 찰라에
빠지니 얼굴도 작아지고 오히려 리프팅 업 되었어요
콧날도 오똑하게 선이 살아나고
눈도 커졌고요
따로 관리 안했는데
의외로 피부도 좋아지고 주름도 안생겼어요
윗니도 안보였는데 지금은 웃을때 치아도
가지런하게 스마일 라인이 생긴다는여
보험 보상금도 1억여원 받았구요
암 환자라는 슬픈 현실이지만 리즈 시절로 돌아간거
같아 나쁘지만은 않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