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립다
'25.2.12 10:57 PM
(218.50.xxx.110)
계란냄새 폴폴 나던 그 카스테라
2. 오
'25.2.12 10:58 PM
(125.176.xxx.71)
저도 어릴적 엄마가 땅콩 넣고 만들어 주시던 폭신폭신한 카스테라, 외갓집서 만들어주셨던 달달한 타래과가 생각나네요.. 이젠 모두 추억의 맛
3. 맞아요
'25.2.12 11:06 PM
(121.136.xxx.30)
저도 50대인데 엄마가 카스테라 쪄주던 기억나요 그때 엄청 유행이었나봐요 몇번 해줬는데 물려서 덜먹었더니 다신 안해주셨죠 그시절 찐빵에 술냄새같은거 났구요 요즘 파는 증편은 쫀득하고 치밀한 맛도 술향도 너무 안나고 맛이 없어서 안먹은지 한참 됐어요 지금은 먹을수 없는 맛인가 싶어요 옛날 찐빵하고 그나마 비슷한게 안흥찐빵이었어요 술냄새는 없지만
4. ..
'25.2.12 11:19 PM
(219.248.xxx.223)
저도 50대인데 초저학년때 비슷한건지는 모르겠는데 후라이팬에 구운 뻣뻣한 카스톄라빵? 생각나요
어떻게만들었는지 궁금했는데 여지껏 한번도물어본적도없었는데 엄마한테한번 여쭤봐야겠어요
5. 윗님
'25.2.12 11:24 PM
(175.115.xxx.131)
맞아요.저희엄마도 후라이팬에 뻣뻣하게 구워주셨어요.
ㅎㅎ 그맛이 그리워요.한덩어리만 먹어도 배불렀는데..
저희엄마는 이제 80이 넘으셔서 해달라고도 못하겠어요.
ㅋㅋ 해달라고 하면 신나서 해주시긴 할텐데 힘도 드실테고
레시피도 가물가물 하실거에요.
그래도 이번설에 사위가 떡좋아한다고 밤이랑 감말랭이 넣어서 떡도 해놓으셨어요.
6. ....
'25.2.12 11:25 PM
(119.69.xxx.167)
밥통 카스테라 저도 생각나요ㅎㅎ
진짜 추억이네요
7. 궁금
'25.2.12 11:43 PM
(175.215.xxx.169)
초등학교 들어가기전 꼬마였을때 엄마가 카스테라 만들어주신게
기억나네요. 집에 카스테라같은 빵 만드는 무슨 틀 같은게 있었는데 그게 새삼 궁금하네요. 흰색인지 아이보리색인지 플라스틱 비슷한 재질이었던 것 같은데 전기코드가 있어서 빵냄새 폴폴나면 뚜껑 열어서 빵을 꺼냈던 것 같은데요.
엄마는 열심히 만들어주셨는데 달걀 냄새가 조금이라도 나면 전
빵을 못 먹어서 오빠가 다 먹었다는...^^
8. 80년생
'25.2.12 11:45 PM
(61.39.xxx.240)
초등때 엄마가 손으로 계란 거품내서
후라이팬에 구워준 카스테라 못잊어요.
고소하고 달콤한 계란향기 가득한 ~
9. 가을바람
'25.2.12 11:48 PM
(182.225.xxx.147)
저 정확하게 기억해요.
그거 동네마다 카스테라 만드는 전기후라이팬 같은 거 월부로 팔러 다니는 아저씨가 있었어요.
엄마들 모아놓고 직접 시연도 하고 시식도 하고 했어요.
저도 너무 먹어서 질려서 나중에는 잘 안먹었는데 ㅋㅋㅋㅋ
집집마다 있던 그 기계는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네요.
10. 그 약과는
'25.2.12 11:57 PM
(121.162.xxx.234)
개성 주악 같네요 ㅎㅎ
11. ᆢ
'25.2.13 12:00 AM
(118.217.xxx.233)
가끔 그 카스테라 너무너무 그리워요.
미화된 기억의 맛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오래 남아 있어요
12. .....
'25.2.13 12:06 AM
(175.192.xxx.94)
가을바람님
그 후라이팬 저희 집에도 있었네요. 카키색 커다란 것.
그거 영업하는 아저씨가 오면 동네 한 집에 모여 시연하고 팔았었는데 지금 기억엔 유산지 대신 신문지 잘라 사용했던걸로... -_-
암튼 나중에 엄마는 거기에 명절 전에 전도 부치고, 김장김치 푹 익으면 방에서 김치전 부쳐서 바로바로 먹었었어요.
13. 추억
'25.2.13 12:14 AM
(73.37.xxx.27)
어머 저도 기억나요! 저 78년생인데 어릴 때 엄마가 녹색으로 된 둥그런 전기 가전(?)에 카스테라 만들어주신 기억이... 신문지로 유산지 대신 하셨던 것도... 구울때 솔솔 나던 계란 냄새도 다 기억나요!
외할머니집에 가면 만들어주시던 술빵 기억도 나고요. 건포도 콕콕 박혀서 하나씩 먹으면 달콤하던 빵 ㅠㅠ
14. 프린
'25.2.13 12:22 AM
(183.100.xxx.75)
저는 따뜻하고 보드라웠던 기억의 맛인데요
아무리 다시해도 그 보드라움은 없어서 추억보정인가 해요
레시피도 휘핑도 온도도 딱 맞게 대충하지도 않았는데 그맛이 안나요
15. ㅇㅇ
'25.2.13 12:30 AM
(114.203.xxx.57)
파티쿠커라고 전기팬이었는데 동네 아주머니들 한개씩 다 샀었죠.
저도 엄마가 거기다 해주신 겉이 살짝 바싹하던 카스테라 먹고 싶어요
16. 혹시
'25.2.13 4:32 AM
(203.236.xxx.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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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https://hbs1000.cafe24.com/m/product/80%EB%85%84%EB%8C%80-%EC%86%8C%ED%92%88-%...
17. 윗님
'25.2.13 6:33 AM
(119.204.xxx.215)
그거보다 낮고 더 커요. 피자팬 모양임
https://m.smartstore.naver.com/ksymarket/products/5782420950?nl-query=%ED%82%A...
전 어릴때 세 살던 주인집에서 그런 카스테라를 만들어주셔셔(신문지깜) 2,3번 얻어먹은 기억이 있어요.
어찌나 맛있던지. 구울때 퍼지던 냄새도 기억나고.
팔 빠지도록 거품기 젓던 주인아주머니 생각도 나요.
사먹는거보단 부드럽지 않은 식감인데 익을때 나는 냄새 환상임.
18. 그래도
'25.2.13 8:54 AM
(175.116.xxx.63)
어머니께 한번 해달라고 말씀드려보세요. 가서 같이 만드시든지요. 귀하디귀한 엄마의 맛 이쟎아요...
19. ...
'25.2.13 10:15 AM
(112.216.xxx.18)
저는 그 맛을 좋아해서 만들어 먹었어요
애들 주려고
공립법이 훨씬 좋고 별립법으로 만들어도 괜찮아요
그리고 중간에 주악 같다는데 주악은 훨씬 가벼운 질감이라
그냥 생강채즙 넣은 약과이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