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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막 고등학교 졸업한 딸이 남친과 부산 1박 2일 보내시나요??

엄마 조회수 : 5,972
작성일 : 2025-02-12 22:44:00

정말 기가막혀서요..

친구들이랑 간다했던 부산이었는데 친구 커플이 헤어져서 못 가고

둘이 간다네요

보내시나요??

정말...

취소 위약금 다 내 줄테니 가지말라고 했는데 울고 난리난리네요

 

전 날 그리 취소 하는 것이 어디있냐고요??

헐...

무서운 것 1도 없는 애들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일 안 일어난다는데...

가지 않음 안 일어나죠

당일로 갔다가 오라고 했는데도 말을 안 들어요

같이 볼테니 이곳에 계신 분들이 한 말씀만 해주세요~~~~~~

제가 50만원 송금도 했어요 위약금,위로금..

 

저의 딸아이도 정시 체대생 예정이고 남자친구아이는 킥복싱 하는 체육전공자라해요ㅜㅜ

그래서 더 무섭고..좀 걱정이 됩니다

 

 

 

 

 

IP : 125.186.xxx.190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2.12 10:46 PM (175.213.xxx.190)

    이제 막 20살 ㅜㅜ 저라도 안보내보싶은데 그러면 앞으론 거짓말하고 가겠죠 세상이 바뀌었다지만 ㅠ

  • 2. ㅇㅇ
    '25.2.12 10:47 PM (175.121.xxx.86)

    딸내미는 순진한데 킥복싱 선수랑 가는 거라 무서운거면 .....

  • 3. 아무일이없을수가
    '25.2.12 10:47 PM (211.234.xxx.177)

    아무일이 없을수가없죠ㅠ
    그나이면 인생에서 제일 혈기왕성한 나이잖아요

  • 4. .,,
    '25.2.12 10:48 PM (119.202.xxx.149)

    자식이 웬수네요.ㅠㅠ
    거기 안 보내줘도 이미 갈데까지 갔을 듯..,

  • 5. 말릴 수 있는 방법
    '25.2.12 10:48 PM (125.186.xxx.190)

    없을까요??? 진짜 말리고 싶은데..
    다 컸다고 큰소리 치고 있네요

  • 6.
    '25.2.12 10:48 PM (118.235.xxx.55)

    절대 안보내죠 친구커플과가도 안보낼듯

  • 7. 그럼요
    '25.2.12 10:49 PM (125.186.xxx.190)

    커플끼리 가는 것도 말리는데..
    제가 말해줘서 고맙다고 했어요

  • 8. ..
    '25.2.12 10:50 PM (182.220.xxx.5)

    아직 미성년자 아닌가요?

  • 9. 오잉
    '25.2.12 10:50 PM (222.113.xxx.251)

    그러면 지금 미성년자인데요?

    그걸 어찌 보내나요

  • 10. ...
    '25.2.12 10:50 PM (106.101.xxx.97) - 삭제된댓글

    이미 끝까지 간 사이입니다.
    그래도 부모님은 공식적으로는 안된다고 하셔야죠.

  • 11. 그냥
    '25.2.12 10:51 PM (203.81.xxx.14)

    파하는게 낫것다
    깨진 친구는 속상할텐데 이커플만 간다니
    이번엔 위약금 내고 취소하고 다음에 가렴
    부모님 걱정하는 마음도 헤아릴 나이는 됐으니...

  • 12.
    '25.2.12 10:51 PM (119.202.xxx.149)

    다리몽둥이를 분지르지 않는 한…ㅠㅠ
    다 컸으니 독립하라고 그냥 걔랑 같이 살고 들어 오지 말라고 하세요. 어른 무서운 줄 모르고…
    위약금 위로금 50만원은 왜 보냅니까?

  • 13. 그럼
    '25.2.12 10:52 PM (125.186.xxx.190)

    생일 지나야 숙박업소 출입가능한건가요?
    술마시는 것은 허용이 되는거고요?

  • 14.
    '25.2.12 10:53 PM (220.72.xxx.2)

    전 절대로 안 보내요
    저도 같이 가든지......

  • 15. ㅇㅇ
    '25.2.12 10:53 PM (175.213.xxx.190)

    숙박업소에 전화한번 해보세요 진짜 말리고싶네요

  • 16. .,,
    '25.2.12 10:54 PM (119.202.xxx.149)

    미성년자 술 마시는게 뭐가 허용 되요!
    애가 울거나 말거나자 뭘 질질 끌려다녀요.
    여기서 보내라고 하면 보낼건가요?
    애 아빠도 아나요?

  • 17. ...
    '25.2.12 11:00 PM (211.176.xxx.192)

    진짜 겁이 없네요.안전과 관련 된건 답답해도 꼭 지켜야

    인생 후회없어요.

    그런데 꼭 자야하나요?

    거기다 킥복싱전공자...

  • 18. ....
    '25.2.12 11:03 PM (175.209.xxx.12)

    딸아 니가 지금 건너려고 하는 강은 건넌다고 죽는건 아니지만 한번 건너면 다시는 못돌아오는 강이란다 절대 지금의 너로 돌아오지 못하는 그런 강이야
    그러니 너의 인생을 걸고 생각했을때 후회없을거란 확신이 들면 가고 조금이라도 불안하고 걸리는게 있다면 가지말아라. 엄마마음에 상처주며 가서 즐겁게 놀기 어려울거야.
    스무살의 시기를 지나온 선배 여자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가지 말라고 하는거라면 이유가 있지 않을까
    인생에 딱 한번 건널수있는 강을 부디 신중히 ..천천히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후회없이 건너길 바랄께!

  • 19. 미쳤다
    '25.2.12 11:03 PM (122.32.xxx.106)

    그동안 애지중지 키웠는데 좀더 강하게 안된다고 해주세요
    아까워요 굶주린 야수일텐데

  • 20. ㄹㄹ
    '25.2.12 11:03 PM (115.31.xxx.65)

    이번2월에 고등졸업식한 아아라면 벌써1박은 좀 그러네요.

  • 21. ..
    '25.2.12 11:04 PM (222.107.xxx.180)

    술은 지난 달 1월 1일부터 마실 수 있어요.

  • 22. 당연히
    '25.2.12 11:09 PM (211.234.xxx.91)

    안됩니다.
    이걸 시도한 것부터 잘못된거에요.
    성관계 이미 했네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걸 어떻걱 공식적으로 부모한테 말할수 있는지..
    애가 겁도없고 엄마아빠 존중이라고는 눈꼽만큼도없네요.
    커플끼리도안되고 여자친구들끼리도 아직은 위험해요.
    믿을수도 없구요.
    학교들어가서 지네끼리 무슨짓을 하든 막을순 없겠지만
    부모한테 저러면 안되는겁니다.

  • 23. ㅓㅏ
    '25.2.12 11:12 PM (221.165.xxx.224)

    그래도 딸이 착하네요
    딸이 엄마가 반대할것을 당연히 알았을텐데 그럼 친구커플 헤어진걸 이야기 하지 않고 그냥 둘이 갔을텐데 그걸 그대로 이야기 하네요
    저도 반대는 하겠지만 울고불고까지 한다면 보내주고 절대 몸 조심 몸관리 잘하라고 신신당부 할것 같아요

  • 24. 에휴
    '25.2.12 11:14 PM (121.136.xxx.30)

    말린다고 말려지지도 않고 요즘애들 연애가 그렇더라고요 너무 일찍 그렇게 외박을 일삼는 연애는 미래를 봐도 좋지않고 예쁜 연애란건 그렇게 하는거 아니라고 붙들고 한참 설득해야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죠

  • 25. 죄송하지만
    '25.2.12 11:15 PM (221.140.xxx.8)

    이미 할거 다한 사이일테... 피임이나 꼭 하라고 하세요. .

  • 26. 그런데
    '25.2.12 11:15 PM (122.34.xxx.60)

    거짓말로 가든 뭐하든 부모가 반대한다는 건 보여주세요
    아직 만 19세도 안 되었겠네요
    그래도 눈치 보면서 놀러가면 아무래도 덜 가게 되겠죠. 대놓고 다니게 되면 진짜 나중에 반대해도ㅈ더 반항합니다

  • 27. 솔직히
    '25.2.12 11:16 PM (70.106.xxx.95)

    어느정도 사귀었는지 모르겠는데
    이미 할거 다 했을지도 몰라요

  • 28. ㅊㅊ
    '25.2.12 11:31 PM (182.212.xxx.75)

    부산으로 혼성 친구들끼리 놀러가서 술먹고 싸워
    폭행당해 혼수상태 된 여자아이 사건이 있었죠.
    주량도 모르고 겁도 없이…

  • 29. 성관계여부 떠나
    '25.2.12 11:33 PM (222.100.xxx.50)

    허락 안합니다.
    겁도 없고 부모 우습게 아네요
    대딩 딸 저도 있어요

  • 30. 진짜
    '25.2.12 11:35 PM (49.164.xxx.30)

    부끄러운지도 모르고..간댕이가 부었네
    이미 그런사이인건 확실하네요
    여자친구랑 간다해도 걱정되겠네요

  • 31. 아니
    '25.2.12 11:38 PM (118.33.xxx.228)

    다 큰건 본인이 경제적 자립을 해야 다 큰거고요
    이제 막 고졸이면 부모님 말씀대로 해야 후회가 없어요
    그 때 왜 안말렸냐고 후회말아요

  • 32. 이미
    '25.2.12 11:56 PM (175.117.xxx.137)

    진도 다 뺐을겁니다.
    피임이나 잘 챙기게 하세요

  • 33. 윈디팝
    '25.2.13 12:26 AM (49.1.xxx.189)

    다른 집 딸에게 나쁜 말은 하고 싶지 않은데요, 저런걸 부모에게 말을 꺼낸다는 자체가 부모를 대체 뭘로 본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 34. 다 컸으면
    '25.2.13 1:59 AM (220.123.xxx.71)

    경제적 독립부터 하라고 해야죠.
    지 인생 지가 책임지겠다는데
    내일부터 독립하라고 하세요.

  • 35. ㅇㅇ
    '25.2.13 2:43 AM (116.121.xxx.181)

    잘하셨어요.
    저도 굉장히 허용적인 엄마인데, 저라도 원글님처럼 했을 거예요.

    울고불고 난리 치더라도
    냉정하게 처신하세요.
    둘이 가고 싶으면 네가 경제적으로 자립한 다음에 같이 가라고요.

  • 36. ...
    '25.2.13 5:57 AM (121.153.xxx.164) - 삭제된댓글

    19살 미성년자가 남자랑 박으로 여행가는게 말이되나
    거두절미하고 절대 안되죠
    잘하셨어요
    에휴 자식키우는게 죄와 벌이다
    자식들아 부모마음 몸이 썩어문들어진다고 제발 철좀들고 상식과 생각을하고 행동하고 살자

  • 37. 요즘애들
    '25.2.13 7:19 AM (123.212.xxx.231)

    기막히죠
    저도 님처럼 했을 거 같긴 하지만
    이미 갈데까지 간 사이일거고
    앞으로는 다른 이유대고 거짓말 하고 가겠죠

  • 38. 절대
    '25.2.13 7:59 AM (211.217.xxx.205)

    안됩니다.
    왜 소중한 자기 자신을
    위험이 예측되는 상황에 내던지려 하나요.
    나 자신이나 내 남친을 못믿는게 아니라
    그 상황 자체가 위험하니 피해가란 의미에요.
    따님이 얘기하는 ‘그런 일’이 절대 없는데
    부산에서 1박은 뭐하러 해요.
    이제 막 성인이니
    다른 일들을 헤쳐 나가며
    결정하는 연습과 자기 결정력을 좀 기르고
    중요한 결정을 혼자 할 수 있는 진짜 어른이 되는 거져.
    내삶을 내가 꾸려가지 못허는데 온전한 어른은 아직 멀었어요.
    아 진짜 그런 여행을 왜 가요..
    친구 커플이 여행을 앞두고 왜 깨졌겠어요.
    어린 날 재밌게 즐길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 단계를 다 건너뛸 수 있는 상황에
    지신을 던지려 해요..

    스무살이면
    엄마한테 그 빌미로 좋은 옷이든 뭐든 하나 사고
    기분 좋게 시내 데이트해요.
    1박 얘기다 나왔기때문에
    지금은 당일도 안가는게 좋을 것 같네요.
    오죽하면 출근길 낯모르는 아줌마가 이렇게 긴 글을 쓰겠어요.

  • 39. ㅇㅇ
    '25.2.13 11:35 AM (218.148.xxx.168)

    솔직히 이미 할거 다했네요 2222
    게다가 부모한테 대놓고 말하는 패기까지.. 안된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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