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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인과응보일까요?

Oo 조회수 : 4,249
작성일 : 2025-02-12 20:54:40

엄마 살아계실 때 엄마를 많이 학대하고 중환으로 입원해 계실 때 욕창 생긴 부위에 구내염 용액 들이부커나 약을 일부러 빼먹거나 재활치료와 인지치료를 못 받게하는 등 엄마에게 상해를 입히며 괴롭혔고 주 보호자로서 엄마 통장 계좌 쥐고 있으면서 엄마 돈을 자기 돈으로 취급하며 엄마 치료를 방해한 큰 언니가 유방암에 걸려 수술 받는다고 문자가 왔네요.

 

저는 왜 걱정보다 잘 됐다 싶을까요.

엄마에게 잘못한 업보를 받는다고 생각이 들까요.

 

수술이 잘 되어 잘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이 전혀 없고 타 부위에 전이되어 전신고통받다가 간병에 지친 자식들에게 버림받고 엄마에게 준 고통을 그대로 격으며 죽길 바랄까요?

 

Ps: 6년 간 엄마 간병은 제가 했어요.

엄마 재산 및 서류 도장 및 통장관리를 큰 언니가 했었고(엄마가 경증치매일때 엄마를 은행에 함께 모시고 가서 다른 형제들 모르게 본인이 통장관리 대리인으로 등록)

중환자실에 입원했을 때 큰 언니가 주보호자로 자신의 이름을 등록했으며 일반병실로 옮겼을 때  간간히 간병한다면서 병문안와서 저렇게 상해를 입혔습니다.

 

 

저는 엄마 재산받거나 상속받은 게 없습니다.엄마가 주시려는 거 엄마 쓰시라고 안받았습니다.엄마 건강하실때부터 엄마 돈 때문에 싸우는 자매들이 지긋지긋해서 엄마에게 엄마 돈은 엄마가 다 쓰시고 가시라고 했습니다.

15년 전에 대장암 걸리셨을때도 제가 입퇴원부터 간병까지 다 했구요.

 

 

 

 

IP : 183.106.xxx.17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2.12 8:59 PM (133.32.xxx.11)

    유방암 포함 암에 걸린분들 무슨 죄값치른다는듯이 한방에 멕이시네요

  • 2. ...
    '25.2.12 9:00 PM (110.14.xxx.242)

    세상의 모든 병자들이 다들 과거의 잘못으로 벌을 받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원글님이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 하시는 건 인간적으로 이해가 가긴 합니다.
    언니분이 본인의 잘못을 뉘우치기를 바라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 3. ㅇㅇ
    '25.2.12 9:03 PM (133.32.xxx.11)

    글만봐선 원글님도 언니분이랑 성격 비슷해보여요
    너무 생각이 쎕니다
    엄마는 순하고 좋은 분이셨나요

  • 4.
    '25.2.12 9:05 PM (211.54.xxx.141)

    토닥토닥~위로해요
    본인도 이해안가는ᆢ왜그런생각이 들까요?
    그대가슴ᆢ내마음에 맺힌게 많아서라고ᆢ

    우리가 사는 세상에 때로는 가족간에도 서로
    이해하기 힘든일이있네요

  • 5. 음.
    '25.2.12 9:08 PM (58.29.xxx.183)

    원글님의 마음 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만,
    유방암외에도 뭐.. 이런저런 암에 걸린 많은 분들이
    이글을 읽고 상처받을까 걱정되요.
    혹시 원글님, 언니 평소에 질투하는 감정도 있으셨나요.
    미워하는 맘도 있었지만 혹시 질투하는 감정도..

  • 6. 무섭...
    '25.2.12 9:10 PM (14.49.xxx.169)

    증오심이..정상은 아니예요
    언니가 응과응보라 생각 된다면 마음 곱게 먹으세요..

  • 7. 속이
    '25.2.12 9:12 PM (58.29.xxx.96)

    시원하시지요?
    그런 마음 드는건 당연해요
    인과응보는 모르겠고
    그럴수 있어요.

  • 8. 근데요
    '25.2.12 9:20 PM (182.209.xxx.224) - 삭제된댓글

    언니가 주 보호자였으면
    언니 혼자 어머니를 모신 건가요?
    원글님이나 다른 형제들은 뭘 하셨어요?
    언니가 어머니 괴롭히는 거 그냥 두신 건가요?
    긴 병에 효자 없는데 언니가 성향이 저런 건지
    언니 혼자 너무 지치고 다른 형제들에게 화가 쌓여서 그 앞에서 일부러 그런 건지 알 수 없지만
    주 보호자가 어머니 돈을 사용하는 건 맞죠.
    아플 때 돈 많이 들어요.
    이런 마음 들기까지 참으로 안타깝네요.

  • 9. ㅇoo
    '25.2.12 9:27 PM (211.234.xxx.228)

    그 언니분 말도 들어봐야죠

  • 10. ..
    '25.2.12 9:27 PM (110.47.xxx.50) - 삭제된댓글

    주보호자로서 그래도 몸과 마음 고생을 해서 암걸린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드시는 사정이 있을까요...그리고 자매가 유방암이면 님도 따님도 검사 잘받으시고 조심하셔야합니다.

  • 11. 00
    '25.2.12 9:33 PM (14.45.xxx.213)

    언니가 엄마를 돌볼때 님은 뭐하셨는데요

  • 12. ...
    '25.2.12 9:43 PM (211.234.xxx.247) - 삭제된댓글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니
    언니분 사람아닌데 왜 몇몇 댓글러들은 원글더러 뭐라하는거죠?
    주 양육자가 언니라 한들
    엄마를 학대하고 상처부위에 구내염 용액을 들이붓거나 재활치료 인지치료를 못하게 하나요? 돈도 막 꺼내쓰고?
    이상한쪽으로 편을 드네요?

    인과응보는 꼭 있습니다
    어떤 방향으로든
    여기는 희안하게 인과응보 글만 올라오면 부르르 하는분들 많더군요
    저희집안에 딱 저런 멍멍이놈이 있는데 지금 처절하게 천벌로 인과응보 겪고 있거든요ㅜ

  • 13. ...
    '25.2.12 9:48 PM (211.234.xxx.24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추가하셨네요ㅠ
    6년간 어머님은 본인이 간병하셨다구요
    남의집 가슴아픈 사연 뭘 안다고 댓글로 따박따박 물으니 답을 하셨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인과응보는 반드시 있더군요
    그 방식이 무시무시하더라구요ㅜㅜㅜ

  • 14. ...
    '25.2.12 9:49 PM (211.234.xxx.247) - 삭제된댓글

    자..
    이제부터 댓글의 방향은 어떻게 갈까요

  • 15. 맞습니다
    '25.2.12 9:50 PM (221.140.xxx.8)

    인과응보 맞습니다. 아주 못된 언니군요. 엄마 발리 돌아가시라고 그 지랄을 했던거 같네요.

    다른분들 유방암이라는 단어에 꽂혀 원글한테 뭐라하시는데 이분은 이럴말 자격이 있는 분입니다.

  • 16. 00
    '25.2.12 10:02 PM (14.45.xxx.213)

    언니가 엄마를 돌볼때 님은 뭐하셨는데요

    ㄴㄴㄴ 죄송 이거 취소... ps를 미리 얘기하셨어야.
    인과응보는 아니지만 어쨌거나 언니 나쁜사람이네요

  • 17. 댓글들
    '25.2.12 10:04 PM (106.102.xxx.201)

    모든 일에는 한 가지 이유만 있는게 아니죠.
    병에 걸리는게 인과응보인 경우도 있고
    스트레스 때문도 있고 유전도 있고 다양하죠.
    너무 하나에 꽂히지 마세요.
    원글님은 그중 인과응보인 경우를 말한 걸거예요.

  • 18. ...
    '25.2.12 10:13 PM (211.234.xxx.247) - 삭제된댓글

    백보 물러나서

    언니가 엄마를 돌보는 주양육자 였다고해도
    환자인 엄마를 학대하거나 욕창부위에 구내염 용액을 들이붓는게
    정당화 되나요? 돈도 막 꺼내쓰고?
    원글에 다 써있잖아요ㅜ
    참 댓글러들 어떨땐 답답합니다ㅠ

  • 19. 인과응보가 있어야
    '25.2.12 11:24 PM (211.234.xxx.237)

    세상이 덜 억울하지요
    전 반대로 부모님 모시고 살았는데도
    강릉서 대학병원 의사씩이나 하는 남편 둔 여동생이
    자기도 강남서 살아야겠다고 쳐들어왔어요 ㅠ
    취준생인 딸까지 데리고요
    십년 넘게 모시고 살았더니 이젠 자기가 모시겠다네요
    수십억이 엄마 통장에 생겼더니 욕심이 하늘을 찔러서
    제가 쫒겨나가게 생겼어요 ㅎ
    오히려 편합니다
    인과응보가 있다고 믿고 한번 잘살아보라고 할겁니다
    은퇴한 남편 보기도 민망하고 노인 봉양도 병약한
    제 건강으로는 벅차거든요

  • 20. 추가로
    '25.2.12 11:29 PM (211.234.xxx.237)

    제 동생은 십수년전에도 남펀은 병원밥 먹으라고 하면서
    중학생 남매 둘 데리고 친정에 처들어왔어요
    제가 병든 아버지 모시고 괴팍한 남편 사춘기 애들과 사는집에
    강남에 친정이 있으면 다들 강릉 병원 의사들은
    친정으로 애들을 보내는거라고 하면서 ㅠ
    결국 제가 도망치듯 나왔더니 자기도 1년도 못살고 친정을 나왔는데 오히려 절 원망하고 원한을 품고 샀았더라구요
    어처구니 없었는데 똑같은 짓을 또 저지르네요

  • 21. 추가로
    '25.2.12 11:29 PM (211.234.xxx.237)

    인과응보를 믿습니다

  • 22. ...
    '25.2.13 9:55 AM (1.225.xxx.212)

    언니도 힘들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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