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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브스턴스 봤어요~~~

작성일 : 2025-02-12 12:31:25

어쩌다가 유튭 알고리즘에 "서브스턴스"가 떠서
간단하게 요약된 짧은 영상을 봤어요.
원래 고어물은 안 보고 공포영화도 안 좋아하는 소나무 취향이지만
또 보게 되는 상황이면 의연? 하게 잘 보는 편이기도 해요
(저건 가짜다.. 저건 만든거다.. 사람일리가 없잖아~~ 세뇌하면서 ㅋㅋ)
평가에 주로 너무 고어스럽다. 힘들었다.  그런내용이 주를 이루었지만
나름 총 평가에서는 그럼에도 내용은 좋았다.. 가 많길래
영화관을 뒤졌는데 이제 빠지는 중인지
영화관 한 곳에  저녁 혹은 심야에 한 번.. 이렇게 상영하더라구요

넷플 둘러보다 떳길래 어제 봤는데
우와~~~ 이 영화 대단합디다.

요즘 내가 느끼는 감정 (한 때는 이뻤었던 50대 중반의 아줌마)
상실감, 자기혐오, 그럼에도 내가 사랑해야 하는 나
젊고 아름다움이 어떻게 미디어에 소모되나..
남자들의 시선으로 찍은 카메라 워킹 (넘나리 적나라 하더구만요)

마지막 피칠갑 30여분은
그냥 그랬어요.
영화 캐리를 오마주 했다죠?
보면서 아니.. 사람에게서 저렇게 많은 피가 어케 나와..
데미무어가 고생이 많았군.. 젋은때 정말 예뻣던 배우였는데
연기도 너무너무 잘한다.. 등등

마지막으로 영화와 별개로 궁금한점은
엘리자베스나 수가 에어로빅 할때
옷이 엉덩이에 끼지 않고 제자리에 착! 붙어있는게 넘나 신기했어요.
테이프로 붙인걸까요?

짧은 후기였습니다
고어물 좀 참으실 수 있는 분 
강추합니다!!!!!!!

IP : 211.38.xxx.1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2 12:35 PM (61.82.xxx.19)

    그 엉덩이 바디대역입니다 저도 요즘 본 영화중에 제일 좋았어요

  • 2. ..
    '25.2.12 12:45 PM (121.131.xxx.153)

    넷플릭스에 벌써 떴나요?

  • 3. ..
    '25.2.12 1:01 PM (106.101.xxx.162)

    ㅎㅎ 궁금해하는 포인트가 너무 웃겨요. 그냥 정말 젊은 엉덩이구나 하는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대역은 아닌것 같은게 볼륨을 주려고 가슴은 붙였다고 기사에 나오던데요. 근데 붙인 티가 안나서 cg인지 대역인지 싶긴 했어요

    하여간 너무 재미있었어요.

  • 4.
    '25.2.12 1:09 PM (182.225.xxx.31)

    넷플에 없어요

  • 5. 원글
    '25.2.12 1:53 PM (211.38.xxx.145)

    아.. 그렇네요
    넷플이 아니라 유플러스 영화였나봐요
    여튼 집에서 봤어요

  • 6. ooooo
    '25.2.12 2:48 PM (210.94.xxx.89)

    청불 저예산 외화 역대급 기록이랍니다

    다음 달 초 데미무어 오스카는 거의 예약한 듯 해요

  • 7. ㅇㅇ
    '25.2.12 2:51 PM (211.234.xxx.111) - 삭제된댓글

    재밌더라구요
    데미무어 캐스팅이 너무 어울려요
    내 얘기라며 연기 했을 데미 무어도 대단하고
    마가렛퀄리의 탐스러운 젊음이 납득이 될 만큼
    외모도 연기도 좋더라구요
    젊을때 나에게 죽고 못살던 젊은 남자가
    늙은 나를 막대하는 모습 너무 리얼하면서
    영화상 좀 극단적인 인물들 상황이겠지만
    외국인들도 외모에 저렇게 집착하고 무시하긴 하는구나 하는 생각
    외국에 살면 외모 신경 안쓴다고 들어서...
    우리나라가 좀 유난스럽긴 하지만

  • 8. ㅇㅇ
    '25.2.12 2:52 PM (211.234.xxx.111)

    재밌더라구요
    데미무어 캐스팅이 너무 어울려요
    내 얘기라며 연기 했을 데미 무어도 대단하고
    마가렛퀄리의 탐스러운 젊음이 납득이 될 만큼
    외모도 연기도 좋더라구요
    젊은 나에게 죽고 못살던 젊은 남자가
    늙은 나를 막대하는 모습 너무 리얼하면서
    영화상 좀 극단적인 인물들 상황이겠지만
    외국인들도 외모에 저렇게 집착하고 무시하긴 하는구나 하는 생각
    외국에 살면 외모 신경 안쓴다고 들어서...
    우리나라가 좀 유난스럽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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