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 두분다 병원에 계신지 5년 되가요.
최근 시어머니가 많이 안좋아지셔서
현실적인 문제를 미리 생각해놔야 해서 문의 드려요.
손아래 시누이들은 병원비부터 생활비까지 나몰라라 하고 한달에 10만원씩만 내요.
형편은 다들 저희보다 훨씬 나은데 돈 10만원에 벌벌 떨어요.
두분 병수발 위해 커리어 버리고 시가 근처로 이사와 주변에 아는 사람이라곤 직장 동료들 뿐인 남편은 시누이들과 감정의 골이 깊어요.
저도 더이상 시누이들과는 대화가 안되서 번호 차단한지 오래고 장례식장에서나 보게될것 같아요
2년전 친정아버지 장례식을 치뤘는데
형제들에 따라 조문객 수가 극명하게 차이가 나고 조의금 액수차이가 상당했지만 명단은 따로 챙기고 들어온 조의금에서 장례비 계산하고 남은돈 일부는 형편 안좋은 형제와 친정 엄마에게 주고 조문객수 많은 형제에게 나머지를 줬어요. 개인별 계좌로 들어온건 각자 알아서 하구요. 그게 맞는건지 모르지만 일단 맏이인 언니가 언니네 시가에서 겪은 경험을 토대로
추진하니 형제들도 별말 없이 따르더군요.
장례후 남편이 말하길 객관적으로 보자면
조문객수 가장 많은 00이가 양보하고 처형이
진두지휘 해서 조용히 치뤘지 내동생들 같았으면 싸움 났을거라고......어쨌든 처가식구들은 평소엔 너무 데면데면한데 무슨일 생기면 그 끝은 훈훈한 면이 있다고...
어쨌든
장례식 비용을 어떻게 나누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