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는 아니고 수사상 진술한 내용을
기사로 올린 걸 인터넷서 아침에 봤어요.
어린 아이가 선생 손에 그렇게 간 것도 충격인데
아이 아빠 진술 보고는 슬픔을 넘어선
공포감 소름 돋고 너무 괴로워졌어요.
사진도 없이 그저 텍스트 뿐이었지만
내 눈에 내 귀에 그 당시 상황이 느껴지는듯...
젤 괴롭게 한 부분은 아이가 어디 있나
어플로 찾는 걸 해놨었나 본데 학교로 나오더래요
그래서 아이가 있는 곳 소리를 들을 수 있댔나
암튼 그런 기능을 켜서 들었대요 아빠가 ㅠㅠ
나이든 여자의 헐떡이는 소리...가 들렸다고
(늙은 여자 헉헉대는 소리? 뭐 이런 느낌의)
이런 문장 보는 순간 팔에 소름이 촤르르
내 귀에 그 소리가 들리는듯 순간 너무 충격이고
그 상황의 공포와 그 살인마에 대한 분노와 울분이
제3자인 나도 못견디게 치밀어 오르더라고요.
종일 그 이미지가 환청인듯 상상되는 그 숨소리가
떠올라 너무 괴로워요.
그 아이를 잃은 부모 마음은 어떨지 ㅜㅠ
너무 너무 가여운 하늘이와 가족을 위해
화살기도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