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11000원으로 행복한 브런치를 했습니다 ㅋ
예전엔 운동릏 하면 기분도 업되고 힘이 났는데 최근 이상하게 낮에 근무하고
저녁에 운동하고 집에오면 기운이 나는게 아니라 소파에 앉아있기도 힘들만큼 몸이 쳐졌어요
안았다 일어서면 머리도 아프고 해서 늦게 출근하는 오늘 오전에 큰 결심을 하고
선지국을 먹으러 갔어요
전에도 뭔가 힘들때 선지해장국 먹고 좋아진 경험이 있거든요
줄 서는 집이라 식사시간을 피해 일부러 10시경에 갔더니
정말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여기는 24시간 영업하는 식당이거든요
오늘 날씨도 좀 풀리고 인도가 잘 보이는 햇빛 잘드는 자리에 앉아
선지해장국을 주문하니 맛있는 무생채와 선지국이 나옵니다.
푸짐하고 뜨끈뜨근한 해장국과 새콤달콤 무생채 테이블 가득한 햇살이
정말 행복한 마음을 들게 합니다.
선지가 너무 맛있어 다시 리필 해먹은건 안비밀 ㅋ
든든하게 먹고나니
며칠간은 행복한 마음으로 살것 같습니다.
오늘은 늦게 마쳐 운동가지말고 푹 쉬면 지친 몸도 힘이 날것 같네요
요새 친구들이랑 인연이 끊여져 브런치 이런거 할 일이 없었는데
혼자 먹는 선지해장국 브런치 정말 행복하네요
다들 추운날 자기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보시길 바랍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