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민감도 둔화 속 산업재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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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관세에도 시장 충격은 제한적
금일 KOSPI, KOSDAQ 각각 +0.7%, -0.0% 등락했습니다. 간밤 중국의 대미국 보복 관세 발효 및 미국이 수입하는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가 공식 발표됐습니다. 다만 3월 12일 발효라는 점에서 협상을 위한 기간이 충분하고, 시장의 관세 리스크에 대한 민감도 둔화에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반도체·자동차 산업도 관세 부과 검토 리스트에 오르면서 한국도 영향권에 점차 들어오고 있습니다. 반도체(삼성전자 +0.2%, SK하이닉스 +0.8%)의 주가는 방어되는 가운데 OpenAI가 자체 칩을 TSMC 파운드리에 제작 의뢰한다는 소식(Reuters)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다만 최근 Sam Altman과 이재용 회장이 회동하는 등 국내 기업의 협력 확대 과정에서 물량의 일부를 가져올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방산·조선 등 산업재 강세
전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실적 발표 이후 방산 투심이 고조됐습니다. 고환율로 우호적인 수출 환경이 조성된 가운데 한국의 방산 수요도 견조했던 영향입니다(LIG넥스원 +5.5% 등). 어제 LNG 벙커링선 수주에도 하락했던 HD한국조선해양(+1.4%)·HJ중공업(+4.1%)도 반등했습니다.
#특징업종: 1)엔터: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Trump 관세 영향 제한 및 에스엠(+2.9%) 실적 서프라이즈 등(하이브 +3.2%, JYP Ent. +6.1% 등 신고가) 2)유리기판: 삼성전자 유리기판 진출 소식 이후 종목별 순환매(HB테크놀러지 +10.7%, 필옵틱스 +3.2%) 3)양자: 과기부, 올해 양자과학기술 예산 전년비 54.1% 증가한 1,980억원 편성(에이엘티 +19.3%)
한화 그룹 사업 재편 구도
오늘 주목할 만한 그룹은 한화였습니다. 어제 놀라운 실적 서프라이즈를 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6% 신고가, 4Q 영업이익 8,513억원 Vs. 예상 5,261억원)는 이사회를 통해 한화임팩트파트너스와 한화에너지가 보유한 한화오션(+9.0% 신고가) 지분 7.3%를 매입하기로 결의했습니다. 한화(+7.3% 신고가) 그룹의 승계와 사업재편 과정에서 김동관 부회장의 방산 분야 강화와 함께 조선·해양까지 영향력이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일정: 1)美 1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20:00) 2)美 Fed Powell 증언(24:00) 3)美 Fed Hammack·Bowman·Williams 연설 4)美 Coca –cola 실적 발표 5)SK텔레콤·삼성화재·씨에스윈드 실적 발표(12일)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