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잘 듣고 공감해주고 했었던거 같은데
나이들며 맘이 좁아지는 건지
남들 하소연 듣기가 힘들어요.
조금 전에도 정말 친한 친구 하소연을 듣다
처음에는 힘들겠다. 어떻하냐 했는데
30분쯤 듣다가
나가봐얀다고 거짓말 하고 끊었네요.
하소연은
방법도 없고
요점만 간단하게 할 수가 없으니 ㅎㅎ
이해 하는데
30분 넘으니 진이 빠지네요.
전화 끊고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요.
전에는 잘 듣고 공감해주고 했었던거 같은데
나이들며 맘이 좁아지는 건지
남들 하소연 듣기가 힘들어요.
조금 전에도 정말 친한 친구 하소연을 듣다
처음에는 힘들겠다. 어떻하냐 했는데
30분쯤 듣다가
나가봐얀다고 거짓말 하고 끊었네요.
하소연은
방법도 없고
요점만 간단하게 할 수가 없으니 ㅎㅎ
이해 하는데
30분 넘으니 진이 빠지네요.
전화 끊고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요.
감정쓰레기통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저도 힘든 소리 많이 했더니, 어느날 듣는 사람이 짜증내더라구요
나도 다른 사람에게 힘든 소리 들어보니 진빠지고...
그냥 힘든 소리 털어놓고 싶으면 게시판에 쓰는게 제일 좋아요
굳이 남의 힘든 소리 계속 듣고 있을 필요도 없구요
맞아요
쓸데없이 해결책 알려준다고 해결할것도 아니면서 매일 투덜
30년전 시어머니가 어쩌고 ,
안들으니 편하네요
나이 먹고 남들에게 하소연 하는 사람들이 문제죠 그것도 어쩌다 한번이어야지
그게 노화의 일종 같아요
전에는 친구들 이야기 남들 사는 이야기 듣는게
너무 재밌어서 얘기하다가 밤을 새고 오늘 하룻밤 더 자고 가면 안되냐고 했던 친구들이랑 이제 다 멀어졌고 내 할 일 만 남편에게 말하는 것도 지치네요
저는 50대 중반인데 40대 후반부터 님 얘기에 관심이 없어지면서 듣기 능력이 감퇴되는거 같아요
30분들어주셨으면 대단한거에요
전 엄마가 늙으니 살기가 힘들고 어쩌고 시작하면 바로 듣기싫어요..
그냥 거의다 해봤던 들었던 것들이라서
흥미가 없어지죠
흥미가 없어지니 오래 듣고 있는게 힘들어 지는거구요
당연한거 아닌가요?
30분이면 잘들어 주셨네요
저도 하소연 잘들어주고 공감 잘하는데
부질없다고 느낀뒤로 인간관계 담백해졌어요
남얘기 들어주기가 취미여서
걸려오는 거 두시간 통화 기본이었는데
이젠 폰 꺼버린 상태 ㅠㅠ
길게 못들어주겠더라구요. 조금 들어주다가 화제 전환 시도..화제 전환 안되면 화장실 가야 된다며 끊어요.
어쩌다 하면 이 친구 정말 힘든가보다 하죠.
근데 보면 늘 하는 사람만 하니까 또 시작이구나 싶은거구요.
30분이면 잘 들어주신편.
댓글 다~ 공감요.
저 오십 초반 지나고 있는데 맞아요. 처음듣는 얘기도 아니고
거의 해봤던 것들이고
답도 없는 것들이고 ㅎㅎ
진짜 전에는 친구들 힘든얘기도 지루하지 않고
밤사 수다떨며 우정도 깊어 갔는데
지금은
하소연하는 이야기들이 집집마다 다 있는 이야기들이니. ㅎㅎ
도돌이표는 그렇지만 한 두번은 서로 사는 얘기하며 풀 수도 있죠. 이러면서 친구가 없어지네 어쩌고;
윗 댓글님. 제가 한 번 듣고 이랐을까요?
글 투 보면 님도 친구는..
투덜이를 누가 좋아하나요.
자기 묵힌 감정을 풀자고 타인에게 희생 강요하는 건데.
일상의 간단한 경험담 수준이 아닌
타인의 기를 갉아먹을 정도로 평균을 뛰어넘으니 말이 나오는 것.
친구들 이야기하면 듣기가 너무 힘들어 전화도 피하게.되요
하소연 하는사람은 본인말만 하거든요
친한친구는 가족중 누가 아프면 나한테 톡하고 병원좀알아봐달라 힘들다 징징거려서 카톡하기가 무서워요
전 하소연 잘 들어주는 사람이었는데요
잘 들어주고 입도 무거워서 많이들 찾았는데
나름 많이 친했던 엄마가 자기 치부까지 하소연 하더니 어느날 갑자기 저를 손절하더군요
충격받고 그 후로 정신차렸습니다
하소연 끝없이 하는 사람들 정신병자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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