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하고 밥 먹는 일은 앞으로 없을 듯요

[..]

50 중반인데 아마 50 초반부터 어찌나 치아에 음식이 끼든지 앞니까지 마치 치석 검사하는 시약을 묻혀 놓은 것처럼 전부 끼어서 도저히 남하고 밥을 못 먹겠다 싶었는데

지금은 거기에 더해서 목을 내놓고는 먹을 수가 없어요

목이 닭벼슬처럼 생기고 음식 넘길 때마다 너무 흉칙해요ㅠ

[밥먹으면서]

남 목이 어떻게 생겼는 지

관심갖고 보는 사람 없어요. 좀 편하게 마음을 가지고 사세요

괜히 혼자 쓸데없는 걱정 하는 겁니다.

[.......]

살아보니.........절대로라는건 없어요

그냥 상황에 따라....내가 죽는거 아니면 또 그렇게 살아가게되더군요

[kk 11]

다 비슷한대요 어때요

[nmn]

앞 사람 보며 목세우고 먹지 말고 목을 좀 숙이고 드세요.

[..]

다 같이 늙어가는처지라 남들은 신경 안써요
치아벌어진건 치과 가보시고요

[에고]

안타깝네요

[ㅇㅇ]

맞아요 그냥 혼밥하세요

[...]

상대는 자기 밥 먹느라 별 생각 없어요
관심도 없구요

[ㅇㅇ]

목티를 입거나 스카프를 두르세요

[맞아요.]

이 사이에 음식물 끼는거 ..
늘 목에 뭔가를 두르고 다니던 지인,
어느날 목을 노출했을때 보게 되었는데 ...ㅜㅜ
깔끔 단정한 사람이었는데 그렇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