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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약 먹는 교사로서 잠이 안오는 밤입니다.

슬픔 조회수 : 21,705
작성일 : 2025-02-11 05:23:25

돌아보면 저는 청소년 시기부터 우울증이 있었던 것 같아요.

서른 무렵에야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처음으로 약 처방 받았고, 지금까지 10여년 정도 계속 먹고 있어요.

제 약은 세로토닌 농도를 일정 수준 유지해주는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이고, 의사선생님 말씀으론 독한 약이 아니며 용량도 적으니 계속 먹어도 무방하다 해요.

약의 효과는 저조한 기분의 상승 그리고 유지로,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가끔 문진표를 작성해보면 제 정신건강 상태는 최상에 가까워요.

 

그런데 오늘 대전에서 일어난 참사를 보고 잠이 오질 않습니다... ㅠㅠ

어른을 우호적으로 대하는 맑은 영혼을 가진 아이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참담하기 그지없습니다...

그 범인은 우울증을 앓았다고 보도되는데, 저는 그 사람이 신경증이 아닌 정신증 환자일 거라 확신합니다.

저는 조금 소심한 친구들의 작은 표현(비언어적인 경우가 많아요)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적절한 반응을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어린 시절 반응적인 돌봄을 받지 못한 상처를... 거름 삼아 살아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어린 시절 존중받는 경험이 얼마나 귀한지를 아니까요...

 

대전의 40대 그 범인이 너무나도 밉습니다...

 

 

IP : 211.36.xxx.70
1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일을
    '25.2.11 5:32 A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찾아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린이들세계에서 님같은 불쌍한 사람을 그 애들이 봐줘야할 이유가 없어요.
    이 사건을 계기로 교사들 정신병력 탈락 퇴출 되기를 바랍니다!
    알았냐? 교육청아?

  • 2. 아뇨
    '25.2.11 5:34 AM (211.36.xxx.70)

    저는 이 직업을 천직이라 생각하고,
    불쌍한 사람도 아닙니다.
    진짜 병원에 가야할 사람은 제발로 가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하죠. 바로 윗 분 같네요.

  • 3. 유리
    '25.2.11 5:35 AM (124.5.xxx.227)

    우울증도 정도 따라 다르죠.
    의사나 다른 집단도 우울증 약 먹는다고 관두라 하나요?
    가벼운 우울증으론 휴직도 안될걸요?

  • 4. ㅇㅇ
    '25.2.11 5:36 AM (222.100.xxx.50)

    관리 질힌다는 원글에게 왜 그민두래요. .
    늘 무기력해 하는 우리 대딩 딸도 우울증 때문인가 순간 고민했어요. 병원 가자하면 펄펄 날뛰어서 ㅠㅠ

  • 5. 뭐래.
    '25.2.11 5:36 A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벌써 방어하기는. 그러니까 님같은 뾰족한 성질머리는 애들에게 얼마나 스트레스 줄까요.

  • 6.
    '25.2.11 5:37 AM (122.43.xxx.118)

    한때 공황장애약먹은적 있어서 이해는 가네요.
    원글님 스트레스 관리 잘하시고 마음 편안하게 지내세요.
    마음 따뜻한 좋은 사람들이 주위에 많기를 기원합니다.

  • 7. ㅡㅡㅡ
    '25.2.11 5:37 AM (183.105.xxx.185)

    우울증으로 저런 일 못하죠 .. 아마 관계망상 때문에 저랬을 듯 싶네요. 조현병 증상일텐데 어떻게 복직하려 했는지 참 .. 조현병은 일반 직장 갖기 어려워요. 증상 잠잠해질때까지 집에서 지내다가 보통 가족들 일 조금씩 돕거나 자영업 혹은 국가에서 주는 하루 몇시간 이하의 일 하면서 지내거나 아니면 그냥 집에서 식물처럼 있어야 사고 안 침 ..

  • 8. 보세요
    '25.2.11 5:38 AM (211.36.xxx.70)

    아이들과의 관계 매우 좋고 수평적, 민주적입니다.
    부당한 공격엔 방어해야죠.

  • 9. 애들에게
    '25.2.11 5:39 AM (151.177.xxx.53)

    하루종일 어린이 대하는 직업이에요.
    다른직업과는 다르다고요!
    다들 이해를 못하시네요.

    아오..애들도 다 알겁니다. 원글같은 사람 친구랍시고 옆에있다가 된통 당한사람 이에요.
    그걸 애들과 하루종일.

  • 10. 우울증은 괜찮아
    '25.2.11 5:39 AM (220.122.xxx.137)

    우울증은 정신병도 아니예요
    우울증으로 진료 보고 약 먹는 사람들은 모든연령층에
    너무 많아요

    조현병(정신분열)이 문제가 돼죠

  • 11. 대전
    '25.2.11 5:40 AM (49.229.xxx.207)

    살인범은 우울증이 아닌것 같아요.
    우울증인 사람이 다른 사람을 해하나요?
    평소 활동을 보면 망상에빠진 조현병환자라고 해야 할 듯요.
    글쓴님 꼭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12. 원글
    '25.2.11 5:40 AM (211.36.xxx.70)

    따뜻한 말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조용히 있으면 그만일 일이지만, 발언해야 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교사로서 정신건강관리 잘 하고 살겠습니다.

  • 13. ㅇㅇ
    '25.2.11 5:40 AM (23.106.xxx.35)

    교사도 사람인데 우울증 걸린 사람도 꽤 있을 걸요
    어떻게 다스리냐 문제죠. 첫댓글님 왤케 까칠하실까요.

    아이들의 순수함 아니까 원글님 감정몰입돼서 더 힘드신 거 같네요. 마음 잘다시리시길.

  • 14. ㅇㅇ
    '25.2.11 5:43 AM (23.106.xxx.35)

    그 교사 그전부터 이상했단 댓글도 있던데..
    단순 우울증이 아니라
    정신쪽으로 문제 있었을듯. 그냥 우울증으로 누가 살인을할까요 자살이면 몰라도..

  • 15. 이상한
    '25.2.11 5:43 AM (222.100.xxx.50)

    댓글 다는 분

    우울증보다 당신이.더 의험해보여

  • 16.
    '25.2.11 5:43 AM (124.5.xxx.227) - 삭제된댓글

    엄마인 자기들은 애 낳고 산후우울증 흔하면서
    무슨 우울증이면 남은 우울증이면 애를 보면 안된다니...
    보통 우울증은 자살하지 저런 잔혹 범죄 안해요.
    딱 봐도 조현병이겠구만

  • 17.
    '25.2.11 5:45 AM (124.5.xxx.227) - 삭제된댓글

    엄마인 자기들은 애 낳고 산후우울증 흔하면서
    무슨 우울증이면 남은 우울증이면 애를 보면 안된다니...
    우울증 별명이 마음의 감기라던데 감기도 안 걸리고 어찌 사나요?
    보통 우울증은 자살하지 저런 잔혹 범죄 안해요.
    딱 봐도 조현병이겠구만
    이래서 교사 지인들이 내과나 이비인후과 그런 곳도 학교 근처는 절대 안간다고...

  • 18.
    '25.2.11 5:46 AM (124.5.xxx.227)

    엄마인 자기들은 애 낳고 산후우울증 흔하면서
    무슨 남은 우울증이면 애를 보면 안된다니...
    우울증 별명이 마음의 감기라던데 감기도 안 걸리고 어찌 사나요?
    보통 우울증은 자살하지 저런 잔혹 범죄 안해요.
    딱 봐도 조현병이겠구만
    이래서 교사 지인들이 내과나 이비인후과 그런 곳도 학교 근처는 절대 안간다고...밥먹고 쓸데없는 입방아

  • 19. 훠이훠이
    '25.2.11 5:48 AM (61.43.xxx.163)

    토닥토닥~~

    따뜻하고 좋은 선생님이실 것 같아요.
    자책하지 마세요~

  • 20. ..
    '25.2.11 5:49 AM (106.101.xxx.208)

    글쓴님은 좋은 선생님이실것 같아요.
    날파리 같은 글은 신경쓰지 마시고요.
    힘내세요.

  • 21. ,,
    '25.2.11 5:56 AM (106.102.xxx.91)

    첫댓 왜 저래요???

  • 22. ...
    '25.2.11 5:57 AM (142.118.xxx.19)

    우울증의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그 우울감이 아이들에게 은연중에 전달될 수 있긴 하지요.
    1+1=2 이런 식의 단순 정보만 전달하면 문제없겠지만, 말 한마디라도 정신세계를 지배하게 되니까요.
    가스라이팅이 괜히 생긴말이 아니잖아요.
    다른 사람의 정신세계, 특히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사람은 정신과 검사 정기적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 23. 첫댓 뭔소리
    '25.2.11 6:02 AM (99.241.xxx.71)

    예요?
    제가보기엔 원글님보다 첫댓글 같은 사람이 살면서 주변사람에게 엄청난 상처를 주고 살았을거 같은데요.
    그냥 자기생각나는데로 다 막말하는 타입인듯.

  • 24. 142.118님
    '25.2.11 6:08 AM (211.36.xxx.70)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저는 관리하며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말끔하신 부분 앞으로도 유념할게요.

  • 25. 142.118님
    '25.2.11 6:09 AM (211.36.xxx.70)

    그래서 저는 계속 관리하며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부분 앞으로도 유념할게요.

  • 26. ....
    '25.2.11 6:17 AM (218.51.xxx.95)

    151.177.53씨야 말로 상담을 받든지 해서
    과거의 화를 풀어내야겠네요.
    애먼 곳에 악담하고 화풀이하는 수준이 심각해보임.

    원글님 상처 받지 마시길.
    그 정도면 전문가 아닌 누가 봐도 이상했을 텐데
    복직을 했다니 유감이에요.
    이번 일을 계기로 다른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사람 때문에 괜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네요.
    우울증이 아닐 것인데..
    피해 아동의 명복을 빕니다.

  • 27. 동감
    '25.2.11 6:21 AM (211.36.xxx.70)

    네.. 현실검증능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엔 복직할 수 없는 장치가 꼭 생겨야할 것 같습니다.

    단약하고 살아도 그만인 수준이지만 저와 제 주변인들이 더 행복하기 위해 계속 치료 중인 것인데, 우울증 치료에 대한 시선이 더 나빠지는 것을 원치 않아 글을 남겼습니다..

  • 28. 우울증
    '25.2.11 6:40 AM (203.109.xxx.38)

    모든 병에는 정도가 있고 또 치료방법이나 조절방법이 있죠.

    여에스더도 오래시간 극한의ㅈ우울증을 앓으면서도
    자기 커리어 더군다나 의사의 직분을 수행했죠.

    이건 개인의 문제이지만
    문제있는 공무원의 해임은 허용해야한다는 의견에는 적극 동감입니다

  • 29. 우울증은 병 아님
    '25.2.11 6:55 AM (220.122.xxx.137)

    정신병으로 남에게 위해 가하는 것은

    조현병=정신분열 망상 사이코 등 입니다.

    우울증은 심하면 자살하죠.
    남을 해치는게 아닙니다. 자기를 괴롭히는겁니다.

  • 30. ㅇㅇ
    '25.2.11 6:55 AM (118.235.xxx.169)

    ㄴ 근데 여에스더 얘기 하셨는데

    아이 담임이 여에스더면 너무 싫을것 같네요

    딱봐도 감정기복 심하고 불안정하잖아요.

    병원도 망한걸로 알아요. 사업은 성공했지만..

  • 31. 첫댓글 ...
    '25.2.11 7:05 AM (118.235.xxx.123)

    첫댓글은 조심해서 써야 겠어요. 어디든. 하나 세기고.
    어린 시절의 나를 다독이는 마음으로 한아이에게 즉각적인 반응을 눈길로라도 해 주신다면 원글 선생님은 그아이의 인생을 바꾸신 일을 하신 거에요. 댓글로 읽은 원글님은 어린 시절의 결핍도 아시고 치료도 꾸준히 받으시고 부당한 글에 나를 지킬 테두리도 치실 줄 아시는 분이세요. 응원합니다!

  • 32. 원글
    '25.2.11 7:13 AM (118.219.xxx.152)

    격려해주시는 말씀 하나하나 큰 힘이 되네요 ㅠ
    마음 다잡고 새학기 준비에 더 힘쓰겠습니다..

    그 아이가 천국에서 부디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어른으로서 정말 미안해..

  • 33. ..
    '25.2.11 7:18 AM (110.10.xxx.187)

    첫 댓글님이야말로 약 드셔야 겠어요.
    본인이 당한 경험이 트라우마가 되어 같은 상황도 아닌데
    지나치게 과몰입되어 엄한 사람을 공개적으로 공격하고 있잖아요.

    여기서도 글 올리는 사람을 자신의 처지와 빗대어
    과하게 공격하는 사람들 종종 보이는데
    이런 분들은 관리자한테 신고해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 때문에 점점 82쿡에 올라오는 글이 적어 지고 있어요.

  • 34.
    '25.2.11 7:18 AM (121.143.xxx.62)

    사위나 특히 며느리감이 우울증 환자라고 하면 모두 싫다고 댓글다는 거 많이 봤어요
    교사는 부모 이상으로 아이에게 더 영향이 가는 사람인데요
    적어도 완치는 받고 일했으면 좋겠어요

  • 35. 아마
    '25.2.11 7:21 AM (211.211.xxx.168)

    제가보기엔 원글님보다 첫댓글 같은 사람이 살면서 주변사람에게 엄청난 상처를 주고 살았을거 같은데요.
    그냥 자기생각나는데로 다 막말하는 타입인듯. Xx2222

  • 36. 완치
    '25.2.11 7:22 AM (118.219.xxx.152)

    우울증에 완치 개념이 없을 수도 있어요.
    고혈압 환자가 혈압약을 먹듯이 저는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먹습니다.
    우울증에 대한 엄혹한 잣대는
    음지로 숨게 하고,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 생각해요.

  • 37. Bikn
    '25.2.11 7:23 AM (223.38.xxx.172) - 삭제된댓글

    이런 날은 가만히 계시지

  • 38. 151님
    '25.2.11 7:24 AM (59.7.xxx.11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하는 약을 드시잖아요. 조현병같은게 아니잖아요. 신경계가 아프신거고 사고를 일으킨 교사는 미친거고요. 더구나 본인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적극적으로 병원을 가셨고 약을 드시고 계시고요.
    전혀 다른 일입니다.

  • 39.
    '25.2.11 7:24 AM (118.219.xxx.152) - 삭제된댓글

    왜 가만히 있어야 하나요..?
    저 범인은 우울증이 아니에요.

  • 40.
    '25.2.11 7:25 AM (118.219.xxx.152) - 삭제된댓글

    왜 가만히 있어야 하나요..?

  • 41. 왜라뇨
    '25.2.11 7:30 AM (223.38.xxx.172) - 삭제된댓글

    발끈하지 마세요

  • 42. 선생님,
    '25.2.11 7:31 AM (58.123.xxx.123)

    어릴적 존중받은 기억이 얼마나 소중한줄 알고 아이들을 대한다니 분명 너무나 좋은 쌤일거예요. 그거 하나만으로 아이들은 학교가 좋아지고. 용기도 생기고.즐거운 하루를 보낼테니까요.
    누구에게든 존중받은 경험은 큰 행복일거란 생각이 들어서 제가 좀더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 되고싶단 생각도.드네요.
    첫대글쓴 사람은 위험한 물건이니 댓구도 말고 무시하세요.

  • 43. ....
    '25.2.11 7:32 AM (218.51.xxx.95)

    우울증 환자는 행동력이 떨어지고
    심하면 꼼짝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사건의 당사자는 조현 조울 망상 이쪽 같고요.
    우울증 환자라고 못박아 보도하는 것을 그만 했으면.
    아직 가해자 조사도 제대로 못했다면서
    왠 우울증 타령인지.

  • 44. 그살인마는
    '25.2.11 7:35 AM (121.146.xxx.52) - 삭제된댓글

    우울증이 아니고 조현병 정도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우울증은 타인을 해하지 않고 망상과도 거리가 있잖아요
    교사같은 직종은 채용할때 그리고 몇년에 한번씩 정신건강 체크하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할것같아요.

  • 45. 지지합니다
    '25.2.11 7:36 AM (172.225.xxx.233)

    잘 관리하고 프로페셔널 하실거에요. 홧팅입니다.

  • 46.
    '25.2.11 7:36 AM (118.235.xxx.155)

    첫댓글님 너님이 더 무서워요.
    무식은 죄인가 아닌가.

  • 47.
    '25.2.11 7:37 AM (118.217.xxx.25)

    이 상황에 여기서 정모하시나요

  • 48. 118.217.
    '25.2.11 7:42 AM (118.219.xxx.152)

    이 상황에 여기서 정모하시나요
    --------
    정모 안 합니다.
    우울증이란 보도에 대한 염려를 합니다.

  • 49. 142 118님
    '25.2.11 7:44 AM (121.146.xxx.52) - 삭제된댓글

    이분 글에 동의합니다
    우울증 걸린 사람 흔하다는 이유만으로 가볍게 치부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 50.
    '25.2.11 7:56 AM (121.143.xxx.62)

    어린이들은...부모는 선택할 수 없지만, 정신이 건강한 교사에게 교육받을 권리가 있어요

  • 51. ㅡㅡ
    '25.2.11 8:03 AM (59.14.xxx.42)

    죄송... 교사직은 안되십니다...

  • 52. 첫댓글
    '25.2.11 8:08 AM (39.7.xxx.222)

    151.177.53씨야 말로 상담을 받든지 해서
    과거의 화를 풀어내야겠네요.
    애먼 곳에 악담하고 화풀이하는 수준이 심각해보임. 222

  • 53. ...
    '25.2.11 8:08 AM (221.139.xxx.130)

    자기연민 집어치우세요
    이 상황에
    우울증이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나,에 취해있지 말라고요
    이 말 어차피 못알아들을테지만..

    우울증이 완치가 없다고요?
    정말 자기 유리한대로만 사는 사람이네요
    우울증보다 더 싫은 게 자기연민입니다

  • 54. ...
    '25.2.11 8:12 AM (124.5.xxx.227)

    우울증 며느리 사위 싫다는데 그건 결혼 때 젊은 나이고요.
    노인 우울증은 더 심각합니다.

  • 55. ...
    '25.2.11 8:13 AM (218.51.xxx.95)

    윗분들
    자기 병 꽁꽁 숨기고 병원도 안 가고
    더 나아가선 병이라는 것 자체도
    인식 못하는 사람이 위험할까요?

    아니면 자기 상태 잘 인지하고
    꾸준히 병원 다니고
    성찰하는 사람이 위험할까요?

    반응이 이러니 더 숨기려고만 하죠.

  • 56. ....
    '25.2.11 8:14 AM (59.19.xxx.227) - 삭제된댓글

    교사집단 결집력에 번번히 놀랍니다
    돌봄교사라고 오보 나왔을때
    어찌나 단호하게 선긋고 배타적이던지..
    이 상황에 그 어떤 말로도 그 살인마 선생을 옹호할수 없으니 댓글중 과격한 댓글 잡도리하는 방식으로 분노 표출중이네요
    새로운 시스템 도입해서 정신이 건강하지 않은 교사는 걸러내야 옳아요

  • 57. ....
    '25.2.11 8:15 A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학폭이런거 연루되서 진상학부모때문에 우울증오는 교사들도 많잖아요
    그런걸 어떻게 다 걸러요 교사 남아나지도않겠네

  • 58. ...
    '25.2.11 8:16 AM (115.22.xxx.169)

    학폭사건이나 진상학부모때문에 우울증오는 교사들도 많잖아요
    그런걸 어떻게 다 걸러요 교사 남아나지도않겠네

  • 59. ....
    '25.2.11 8:19 AM (218.51.xxx.95)

    59님 그럼 지금 첫댓글한테 뭐라 한 사람들이
    다 선생들이란 말인가요? 전 선생 아닌데요.
    애먼 곳에 막말하길래 뭐라한 건데 어이가...
    정신에 문제있는 선생은 걸러내야 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합니다만

  • 60. 이 상황에
    '25.2.11 8:20 AM (118.217.xxx.25)

    본인 우울증 위로글과 댓글 최고에요.
    정작 불쌍한건 아이인데. 선생님들 모임 잘보고 갑니다.

  • 61. ㅡㅡㅡㅡ
    '25.2.11 8:20 AM (61.98.xxx.233)

    스스로 알고 관리 할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힘내세요.

  • 62. 양심껏
    '25.2.11 8:21 AM (1.240.xxx.179)

    우울증보다 더 싫은 게 자기연민 22222

    사고자체가 정말 심각성이 크고 놀랍습니다..
    학교든 사회 곳곳에 이상한 사람들은 존재 하지만
    아이들 상대하는 교직자는 반드시 인성 및 정신검진은
    정기적인 검사로 축출하도록 해야 할 듯하군요.

  • 63. ....
    '25.2.11 8:34 AM (59.19.xxx.227) - 삭제된댓글

    이 비극적인 사건으로 슬퍼만 할게 아니라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교원 자격 인적성 정신건강까지 철저하게 체크할수 있도록 제도화해야합니다.
    대도시 학교도 폐교될 정도로 학생수가 부족한데 교사수가 학생수보다 많아지겠어요.

  • 64. 행복한새댁
    '25.2.11 8:37 AM (125.135.xxx.177)

    멀쩡한 사람도 교사하다보면 홧병에 우울증 걸릴것 같은데 본인이 잘 관리하면 되는거 아닐까요? 불안한 시국에 아이들 더 많이 이끌어 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 65. 대전 교사는
    '25.2.11 9:04 AM (119.192.xxx.50)

    조현병으로 기사났고
    평소에도 동료교사를 목조르거나
    교실내 비품을 던지는등
    조짐이 있었다고 하네요

    저도 중고등학교에서 기간제교사할때
    교사들중 조현병인 사람이 같은 교무실에 있었어요

    본인도 어릴때 부모로부터 받은 학대때문에
    치료받고 있다고 했는데 수학여행 같이가서
    아이들 관리에 좀 스트레스 받으니
    사람이 달라지더라구요

    그리고 휴직했다오더니 교무실에서
    선그라스끼고 있고 담임은 안맡았는데
    아이들과도 계속 마찰있었어요

    의사나 교사나 면허 자격증 따면
    철밥통인게 문제인것같아요

    원글님은 우울증이고 치료받고있다니
    너무 자책마시기 바랍니다

    다만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이실것같은데
    요즘같이 학교현장이 힘들때
    내가 일단 살아야하니 혹시 크게 먹고사는데
    지장 없으면 다른일을 알아보시는것도
    좋긴할것같아요

    내가 이 일 아니면 절대 안돼 하더라도
    또 막상 놓으면 놓아지는게 세상살이입니다

  • 66. .........,,,
    '25.2.11 9:10 AM (106.101.xxx.155)

    이상한 댓글 다는 저런 인간부류때문에 교사들이 우울증 생기는듯
    가장 무서운건 저런 인격장애자들

  • 67. .....
    '25.2.11 9:18 AM (172.225.xxx.232)

    원글님 우울증과 조현병은 전혀 다른거이니 원글님 같은 분은 끝까지 아이들 곁에 좋은 선생님으로 남아주세요..몇몇 이상한 댓글들은 패스하시고..저도 원글님이랑 성향이 비슷해서 더 응원하고 싶습니다

  • 68.
    '25.2.11 9:21 AM (222.111.xxx.187)

    원글님 우울증과 조현병은 전혀 다른거이니 원글님 같은 분은 끝까지 아이들 곁에 좋은 선생님으로 남아주세요..몇몇 이상한 댓글들은 패스하시고 2222

  • 69. ..
    '25.2.11 9:31 AM (110.10.xxx.187) - 삭제된댓글

    제가 원글님 쓴 글이랑 댓글들 정독해서 반복 읽어 봤는데
    저 글에서 어디가 자기 연민이 있나요??????

    82쿡 보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몇몇 분들 의도적
    프레임 씌워 이상한 사람 만드는 묘한 재주가 있는 분들이 있네요.
    누군가 자기 고백을 하면 그냥 사실만 보세요. 구태여 열심히 살력고 노력하는 사람한테까지
    뒤집어 씌워 아니야 너는 무조건 문제 있는 사람이야 라고 몰아세우지 말고

  • 70. ..
    '25.2.11 9:33 AM (110.10.xxx.187)

    제가 원글님 쓴 글이랑 댓글들 정독해서 반복 읽어 봤는데
    저 글에서 어디가 자기 연민이 있나요??????

    82쿡 보면 몇몇 분들 의도적 프레임 씌워
    이상한 사람 만드는 묘한 재주가 있는 분들이 있네요.
    누군가 자기 고백을 하면 그냥 사실만 보세요. 구태여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한테까지
    뒤집어 씌워 아니야 너는 무조건 문제 있는 사람이야 라고 몰아세우지 말고

  • 71. ..
    '25.2.11 9:54 AM (106.101.xxx.67)

    뭘 또 자기연민이 있다고..
    본인 얘기 덤덤하게 쓰셨고
    아이에 대한 애도하는 마음
    그게 다인데

  • 72.
    '25.2.11 10:03 AM (220.94.xxx.134)

    정신과적인 문제는 아이들 가르치면 안될듯 ㅠ

  • 73. 원글
    '25.2.11 10:20 AM (118.219.xxx.152)

    이렇게 우울증에 대한 편견이 무섭네요..

  • 74. ...
    '25.2.11 10:20 AM (124.111.xxx.16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우울증과 조현병은 전혀 다른거이니 원글님 같은 분은 끝까지 아이들 곁에 좋은 선생님으로 남아주세요..몇몇 이상한 댓글들은 패스하시고 2222


    조현병은 남을 공격하지만 우울증은 남을 공격하지 못하는 사람이 자신을 탓해서 걸리는 병이죠. 원글님은 괜찮은 분이에요. 힘내세요.

  • 75. ...
    '25.2.11 10:21 AM (124.111.xxx.163)

    원글님 우울증과 조현병은 전혀 다른거이니 원글님 같은 분은 끝까지 아이들 곁에 좋은 선생님으로 남아주세요..몇몇 이상한 댓글들은 패스하시고 2222


    조현병은 남을 공격하지만 우울증은 남을 공격하지 못하는 사람이 자신을 탓해서 걸리는 병이죠. 약으로 일상생활 조절 가능하구요.

    원글님은 괜찮은 분이에요. 힘내세요.

  • 76. 참나
    '25.2.11 10:23 AM (210.181.xxx.204)

    원글, 댓글 다 읽었는데 무지성 댓글 많네요. 원글 어디가 자기 연민인가요?
    자기 아픔을 승화해서 재료로 쓰면 장점이 더 많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우울한 아이 정서도 빨리 캐치할 것 같은데요.
    우울증은 현 시대에 너무 만연하지 않나요? 그 만큼 지금 우리 사회가 힘들어요.
    조현병은 얘기나 달라지죠..

  • 77. ..
    '25.2.11 10:27 AM (124.5.xxx.60)

    제가보기엔 원글님보다 첫댓글 같은 사람이 살면서 주변사람에게 엄청난 상처를 주고 살았을거 같은데요.
    그냥 자기생각나는데로 다 막말하는 타입인듯33333333333

  • 78. ...
    '25.2.11 11:52 AM (182.216.xxx.28)

    제가보기엔 원글님보다 첫댓글 같은 사람이 살면서 주변사람에게 엄청난 상처를 주고 살았을거 같은데요.
    그냥 자기생각나는데로 다 막말하는 타입인듯44444444

    원글님처럼 좋은 마음 가지신 분이 아이들을 잘 보살펴주리라 생각합니다.
    이상한 댓글에 상처받지 마시고
    앞으로도 쭈욱 본인의 길을 가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79.
    '25.2.11 12:46 PM (183.99.xxx.23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응원 합니다.
    꼭 자신에게도 좋은 사람이 되시길 빕니다.

  • 80. 선생님힘내세요.
    '25.2.11 12:50 PM (112.172.xxx.149)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거에요.
    대전의 그 교사는 다른 정신병에 우울증까지 겹친 케이스이고 노력을 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원글의 선생님은 본인의 병을 잘 알고 관리하고 계신데 뭐 어때요?
    저 초등 엄마에요. 담임선생님이 우울증이라 약 드시고 계신다고 하면
    애들때문에 얼마나 힘드셨을까 싶은 생각이 먼저구요.
    약 드시고 있다니 다행이다 싶은 생각이 들 것 같네요.

    여기 미친 댓글 믿지 마시고 흔들리지 마세요.

  • 81. 응원해요
    '25.2.11 12:56 PM (175.193.xxx.18)

    정작 병원가야하는 사람은 첫댓과 자기연민 프레임씌우는 무지성 인간들인데, 주변사람들이 병원가게 만들죠

    댓글들 보고 이렇게 인간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가 놀랐어요
    우울증자체에 대한 개념도 전무하고 (암처럼 완치가 명확한게 아닌데)

    어린이처럼 모든것에 섬세하게 반응하는 시기에, 작은 것에도 큰 상처입을 수 있는 아이들이
    원글님처럼 공감하고 애써주시는 선생님 만나면 너무 고마울 것 같아요
    본인 건강하다고 여기는 선생들의 무신경함과는 비교도 안돼죠

    본인과 주변을 위해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드시는 것 현명한 선택이고 응원드립니다

  • 82. 나무
    '25.2.11 12:59 PM (147.6.xxx.21)

    우선 날선 댓글들이 많은데 원글님 상처받지 않으시길 바라구요..

    일반적으로 정상적이라고 생각하시며 약을 드시지 않는 분들 가진 많은 분들도 원글님 표현하신 이상으로 문제있는 사람 많아요.
    원글님처럼 적극적인 치료로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고, 본인의 성향이나 인성으로 중요한 부분들을 놓치지 않고 있는 걸로 보아 충분히 잘하고 계시다고 응원해 드립니다.

    마음아픈 일이 맞지만 본인을 자책하시진 마시게요....

    아이들 잘 부탁 드립니다....

  • 83. 여기
    '25.2.11 1:02 PM (182.209.xxx.224)

    우울증에 대해 모르고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 많아요. 상처받지 않으시길 바라요.
    제가 불면증으로 동네 정신의학과 몇 번 갔는데 거기서 우울증 불면증으로 온, 아는 사람 5명이나 만났어요.
    얘기 안 할 뿐 불면증, 우울증은 많습니다.
    우울증은 남을 해치지않아요.
    자기 스스로를 해칩니다.
    왜 스스로 갔냐 차라리 가해자를 처단하지 이런 댓글 많잖아요? 그 경우가 우울증이에요.
    죽도록 괴롭히는 자를 두고 본인 스스로 떠나는 거요.
    암튼 우울증은 완치 가능해요.
    지인 중에 폐쇄 병동 2번이나 입원했는데
    완치된 분 있어요.
    무식한 자가 신념을 가진 게 우울증 보다 더 무섭습니다.

  • 84. ...
    '25.2.11 1:04 PM (1.237.xxx.38)

    애들에게 해만 끼치지 않음 돼요
    우울증 아니라도 오만 교사 다 있는데요

  • 85. 원글님
    '25.2.11 1:05 PM (211.206.xxx.191)

    응원합니다.
    아이들 세심하게 보살펴 주는 오랜 친구로 남아 주세요.

  • 86. 원글님
    '25.2.11 1:16 PM (211.251.xxx.9)

    저도 응원해요.
    상처받은 치유자가 바로 원글님이시네요.
    우리 아이들도 원글님처럼 세심하고 다정한 사람이
    선생님이었으면 좋겠어요.
    응원합니다!

  • 87. 원글
    '25.2.11 1:26 PM (211.206.xxx.119)

    감사합니다.. 상처받은 치유자가 제 인생 모토입니다.
    다시는 이런 일 일아나지 않도록 안전장치가 마련되기만을 바랍니다..

  • 88. ...
    '25.2.11 2:14 PM (119.192.xxx.61)

    다른일을
    '25.2.11 5:32 AM (151.177.xxx.53)
    찾아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린이들세계에서 님같은 불쌍한 사람을 그 애들이 봐줘야할 이유가 없어요.
    이 사건을 계기로 교사들 정신병력 탈락 퇴출 되기를 바랍니다!
    알았냐? 교육청아?

    ....

    애들에게
    '25.2.11 5:39 AM (151.177.xxx.53)
    하루종일 어린이 대하는 직업이에요.
    다른직업과는 다르다고요!
    다들 이해를 못하시네요.

    아오..애들도 다 알겁니다. 원글같은 사람 친구랍시고 옆에있다가 된통 당한사람 이에요.
    그걸 애들과 하루종일.

    .....

    우울과 불안은 기본적으로 탑재된 부분이예요.
    어떤 걸 더 쓰고 어떤 게 좀더 취약한지 사람마다 다르구요.

    님들 같은 사람들은
    가까운 사람들과 관계를 보세요
    여기서 하듯 그러는 건 아닌지

    원글님은 당신들이 하지 못하는 걸 하고 계세요.
    내가 어떤 상태인지 본다는 건 엄청난 용기예요
    게다가 적절한 대처를 하고 있고요
    부끄러운 줄 아세요.

  • 89. Ghj
    '25.2.11 2:18 PM (59.14.xxx.42)

    우울증의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그 우울감이 아이들에게 은연중에 전달될 수 있긴 하지요.
    1+1=2 이런 식의 단순 정보만 전달하면 문제없겠지만, 말 한마디라도 정신세계를 지배하게 되니까요.
    가스라이팅이 괜히 생긴말이 아니잖아요.
    다른 사람의 정신세계, 특히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사람은 정신과 검사 정기적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22222222222222222

    우울증 무섭습니다... 이이들에게 노출은...
    전 솔직히 교사분들 쉬시거나 그만두셔야한다고 생각해요. 애들은 약자입니다.

  • 90. 흠..
    '25.2.11 2:22 PM (119.196.xxx.94)

    경증 우울증과 중증 우울증(자살충동 등)은 사실상 다른 질병이라 하더군요.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또는 snri) 정도 먹는 사람들은 경증입니다. 저도 이 약 몇 년째 복용중인 사람이예요. 사실 안 먹어도 크게 문제 없을 것 같지만 내 삶의 질을 위해 단약 서두르지 않고 있어요.

    항우울제 먹는 거 편견 많은데, 솔직히 주변을 보면 저보다 상태 훨씬 심각한 사람들 많은데 대부분 죽어라 병원을 안 가요. 자기 상태를 부인하는 거, 도움받는 걸 나약하다 여기는 거, 그게 사실은 정서적으로 취약하다는 증거거든요.(여기도 그런 분들 많이 보이네요.) 정신과 의사 만나는 것도 자존감이 어느 정도 받쳐줘야 가능한 일이란 걸 경험으로 느낍니다.

    우울증, 특히 경증 우울증 치료받는 사람들은 자기 인식 잘 되고 멘탈관리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들입니다. 원글님 멘탈 검사하면 상태 최상 나온다 하시는데 저도 그래요. 내가 약이 필요한가? 싶을 정도지만 적극적 대응의 중요성을 알기에 더 관리하는 겁니다. 원글님은 아이들 대하는 직업이니 책임감 때문에 더 그러실 거고요, 저도 엄마로서, 그리고 제 생활에 대한 책임감으로 "내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은 무엇이든 하겠다는 마음입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이렇게 권하면 그나마 건강한 편인 사람은 신경정신과를 가고, 상태가 심각할수록 안 간다는 겁니다.

  • 91. 에휴..
    '25.2.11 2:48 PM (221.138.xxx.71)

    우울증 있는 사람은 자기자신을 자해하지 결코 남을 해치지 않습니다.

    살을 저지른 교사는 절대로 우울증이 아니라 봅니다.
    조현병, 혹은 사이코 패스 입니다.
    우울증이야 현대인의 감기 같은 것 이잖아요.
    이번 일은 교사의 정신상태부터 제대로 감별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상적인 교사분들까지 한꺼번에 싸잡아 피해를 입을까 두렵습니다.

    사이코 패스가 참 무서운게 자신을 '약자'로 가장한다는 겁니다.
    우울증의 현대인에게 흔하고 약자의 입장에 있다는 걸 인지하고 우울증 인 척 하는 거죠.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 차이가 보입디다..

  • 92.
    '25.2.11 3:08 PM (183.99.xxx.230) - 삭제된댓글

    저도 솔직히..
    원글님은 응원하지만
    우리애 담임이 우울증이라면..

  • 93. ,,,,,
    '25.2.11 3:20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내리시죠. 이 상황에 이런 글 올리시는것 별루에요

  • 94. 원글
    '25.2.11 3:22 PM (118.219.xxx.152)

    저는 정신건강 문제로 아이들에게 피해가지 않도록 관리 잘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우울증 치료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저 같은 경증이 단약을 한다면 일상생활엔 전혀 문제없습니다만,
    정신건강 문제가 세상 사람들 편견으로 음지로 숨어들어가는 것이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제 우울증이 부끄럽지 않습니다...

  • 95. 112.147님
    '25.2.11 3:24 PM (118.219.xxx.152)

    글 내리고 싶지 않습니다.
    신경증과 정신증은 분명히 구분되어야 할 사안입니다.

  • 96. ….
    '25.2.11 3:27 PM (121.162.xxx.234)

    아이는 아직 발인도 못했습니다
    제 각각의 입장이 있고 남의 장례에서 내 설움이라지만
    지금 님 입장이 중요한 건 아닌 거 같네요
    환우건 아니건
    그럼 일하지 말란 말이냐 아니다 건
    중요한 건
    여덟살
    아주 작고 여린 아이가,ㅡ세상에서 유일하게 안전힌 두 곳중 하나에서
    칼로 회뜨듯 난자당했다는 겁니다
    제 표현이 잔인한가요? 아이가 당한 일은 더욱 잔인합니다
    적어도 지금
    아이를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 가 먼저죠
    가해자의 병명, 범행 이유 아무것도 수사되지 않은 상태에서
    님 슬픔이 먼저인 건 아닌거 같군요

  • 97. 121.162.
    '25.2.11 3:31 PM (118.219.xxx.152)

    결코. 제 슬픔이 먼저라고 여기지 않습니다.
    있어서는 안 되는 최악의 일이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 무척 괴롭고,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유족분들과 뜻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 98. ㅇㅇ
    '25.2.11 4:23 PM (61.80.xxx.232)

    이번사건으로 힘드시겠죠 힘내세요

  • 99. 바나
    '25.2.11 4:24 PM (211.211.xxx.208) - 삭제된댓글

    교사라는 직업이 요즘은 정말 힘든거 같습니다. 우울증도 많으거 같구요.. 우울증은 자신을 자책하지요.. 남을 헤치지 못해요.. 미친정신으로 자신을 보호하기위해 우울증이니 하는 핑계로 자신을 보호하려는 저 교사는 자격이 없습니다. 교사계니 학생 학부모들에게 너무나 힘든 충격을 주네요.

  • 100. 바나
    '25.2.11 4:27 PM (211.211.xxx.208)

    교사라는 직업이 요즘은 정말 힘든거 같습니다. 우울증도 많으거 같구요.. 흔한 병입니다. 정신과 가면 예전과 달리 엄청 많아요 , 10분 상담 예약이 힘들어요 특히 MZ들이 감기같이 생각하고 있고. 우울증은 자신을 자책하지 남을 헤치지 못해요.. 미친정신으로 자신을 보호하기위해 우울증이니 하는 핑계로 자신을 보호하려는 저 교사는 자격이 없습니다. 교사계니 학생 학부모들에게 너무나 힘든 충격을 주네요.

  • 101. 시점을
    '25.2.11 4:41 PM (121.162.xxx.234)

    말하는 겁니다
    적어도 지금은
    이라고 붙였는데요.

  • 102. ...
    '25.2.11 5:42 PM (106.102.xxx.57)

    아이는 아직 발인도 못했습니다
    제 각각의 입장이 있고 남의 장례에서 내 설움이라지만
    지금 님 입장이 중요한 건 아닌 거 같네요
    환우건 아니건
    그럼 일하지 말란 말이냐 아니다 건
    중요한 건
    여덟살
    아주 작고 여린 아이가,ㅡ세상에서 유일하게 안전힌 두 곳중 하나에서
    칼로 회뜨듯 난자당했다는 겁니다
    제 표현이 잔인한가요? 아이가 당한 일은 더욱 잔인합니다
    적어도 지금
    아이를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 가 먼저죠
    가해자의 병명, 범행 이유 아무것도 수사되지 않은 상태에서
    님 슬픔이 먼저인 건 아닌거 같군요

    2222222222222222
    아직 어린 순수한 영혼의 죽음이 너무도 슬프고 한탄스럽습니다.

    이런 일을 저지른 정신병자 극악무도한 살인마 사형에 처하길.
    정신병력으로 감형되지 않길.

  • 103.
    '25.2.11 5:43 PM (61.40.xxx.123)

    내가 우울증으로 치료받는 교사라면
    이런 기사 접하고 괴롭긴 하겠단 생각이 들긴 하네요
    근데 이 기사를 접하는 다른 사람들도 다 괴롭고 힘든건 마찬가지구요
    가장 힘든건 지금 피해학생과 부모죠
    때로는 내가 힘들어도 다른 이들을 살펴보는 그런 것을 누구보다 잘 아실거 같은 위치이신데요
    교사라는 직업이 소명을 가져야 하는건 맞으니까요
    우울증 여부가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때로는 나를 접어두고 학셍들을 더 돌볼 마음가짐인가
    그건 좀 생각해보셔야 되지 않을까요

  • 104. 이기적 연민
    '25.2.11 7:05 PM (14.63.xxx.17) - 삭제된댓글

    지금 님 입장이 중요한 건 아닌 거 같네요22222

    괴로운거는 모두 마찬가지네요
    나 괴롭다고 선생이 이런글 쓰는거 적철치 않은 태도 아닙니까? 자기연민도 때를 좀 봐가면서 하세요

    화가 나려 하네요.

  • 105. 이기적 연민
    '25.2.11 7:07 PM (14.63.xxx.17) - 삭제된댓글

    지금 님 입장이 중요한 건 아닌 거 같네요22222

    괴로운거는 모두 마찬가지네요
    나 괴롭다고 선생이 이런글 쓰는거 적철치 않은 태도 아닙니까? 자기연민에 빠진글일 뿐

    때와 시기를 좀 봐가면서 하세요
    화가 나려 하네요.

  • 106. 이기적 연민
    '25.2.11 7:09 PM (14.63.xxx.17)

    지금 님 입장이 중요한 건 아닌 거 같네요22222

    괴로운거는 모두 마찬가지네요
    나 괴롭다고 선생이 이런글 쓰는거 적철치 않은 태도 아닙니까? 자기 연민에 빠진 글일 뿐

    유가족 뜻을 같이한다라고 위로 전하는것도
    때를 잘못 타면 상투적인 방어기재고 결국 나 중심사고

    때와 시기를 좀 봐가면서 하세요!
    화가 나려 하네요

  • 107. 원글
    '25.2.11 7:23 PM (211.36.xxx.52)

    제 입장이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자기 연민 없습니다.
    다만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때 놓쳐서는 안될 부분을 조심스럽게 발언하는 것입니다.

  • 108. ....
    '25.2.11 7:48 PM (211.235.xxx.79) - 삭제된댓글

    그냥 댓글을 달지를 마시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때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이
    고작, 본인 우울증이 확대되어
    피해 올까봐 이러신거 스스로 밝히시네요
    말이 길어지니 본심이 나오는데요

    지금 그런 말 할 시기가 아니라는 판단도 안되세요?
    결국 이기심 본인은 모르시네요
    애둘러 표현해도 행간 너무 드러나서 진짜 실망입니다
    그냥 입다물고 애도나 하세요

  • 109. ...
    '25.2.11 7:49 PM (211.235.xxx.79)

    그냥 댓글을 달지를 마시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때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이
    고작, 본인 우울증이 확대되어
    피해 올까봐 이러신거 스스로 밝히시네요
    말이 길어지니 본심이 나오는데요

    지금 그런 말 할 시기가 아니라는 판단도 안되세요?
    결국 이기심 본인은 모르시네요
    자기 청소년시기 우울증 행보 연민글 써놓고
    아니라 우기면 아닌게 되요?
    애둘러 표현해도 행간 너무 투명하게 드러나서 진짜 실망입니다
    그냥 입다물고 애도나 하세요

  • 110. 잠깐.
    '25.2.11 8:44 PM (117.52.xxx.96)

    날 선 댓글들 그만 두시죠.
    어디서 원글님의 자기 연민이 있고 본심이 슬슬 드러나며,
    어디서 교사들 정모를 하고 교육청이 나옵니까?
    그리고 이기적 연민이라는 건 또 무슨 소리죠?

    이건 무슨 ****같은 짓들인지.. *표안에 뭐가 들어갈진 스스로들 자알~ 예측해보시고~
    당신들 그런 능력 되잖아? 혼자 소설쓰고 부르르하는?!
    이게 무슨 짓거리인지 모르겠네.
    당신들이나 입다물고 애도나 하시든가.
    이 글에서 애도하는 마음도 못느끼는 사람들이 무슨.
    정중하라 했다.... 82쿡 관리자님이! 정중하라고 했다!!!!!!!!
    내가 지금 왜 정중하지 않냐고?
    너네가 지금 제정신이냐? 잔인한 것들.



    원글 선생님
    저런 댓글을 맘에 두지 마세요.
    처음부터 찬찬히 다 읽어봤습니다.
    선생님의 마음, 입장 너무나 이해합니다.
    그리고 충분히 이겨내실 수 있고 관리하실 수 있는 분이란 것 느껴져요.
    얼마나 그 아이의 죽음이 애통하신지도 충분히 느껴집니다.
    계속 아이들 옆에서 잘 가르쳐주세요.

    우울증이란 것에 걸릴 수 있다는 것부터가
    사람이라는 소리에요.
    사람아닌 로봇같은, 자기 잇속과 이익에만 눈이 벌개서 별의 별 무지성 막말던지는 사람들은
    우울증 오기 힘들죠. 일단 사람답지 않으니까. 짐승이죠.

    아픔이 있는 사람이 아픔을 이해합니다.
    슬픔이 있는 사람이 슬픔을 이해하죠.
    상처가 있는 사람이 치유할 수 있어요.
    자기는 나아봤으니까.

    원글님을 응원합니다 ...!

  • 111. 211.235.
    '25.2.11 9:31 PM (211.36.xxx.52)

    님 같은 분이 계시는 이상 입 다물 수가 없네요..
    우울증은 연민의 대상이 아닌 걸 아시길 바라며 제 글의 행간도 억측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112. 원글님
    '25.2.11 9:46 PM (118.220.xxx.220)

    힘내세요 섬세한 감각으로 아이들 잘 보호해주세요

  • 113. 이기심
    '25.2.11 9:50 PM (221.147.xxx.211) - 삭제된댓글

    혹시라도 우울증 교사에게 불똥이 튈까봐 발빠르게 글 작성을..
    제 주변에 장기우울증으로 기초수급자 된 76년 생이 있는데, 원글님처럼 자기 손해나 이득은 악착같이 챙깁니다.

    열심히 사시니 생활인으로서 응원합니다. 다만 꼭 이 시점에서 본인 밥그릇을 챙겨야만 했군요. 그러시군요.

  • 114. 221.147.
    '25.2.11 10:01 PM (211.36.xxx.52) - 삭제된댓글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세상을 그렇게 보신다니 더보다 더 힘드실 것 같아요. 위로합니다.

  • 115. 221.147
    '25.2.11 10:01 PM (211.36.xxx.52) - 삭제된댓글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세상을 그렇게 보신다니 힘드실 것 같아요. 위로합니다.

  • 116. 이기심
    '25.2.11 10:26 PM (221.147.xxx.211)

    혹시라도 우울증 교사에게 불똥이 튈까봐 발빠르게 글 작성을..
    제 주변에 장기우울증으로 기초수급자 된 76년 생이 있는데, 평소 본인에게 불리한 일이나 힘든 상황 생길 때마다 본인은 우울증이라 주변 사람들이 참고 이해하고 본인기분에 밎춰줘야힌다고 하면서, 동시에 또한 원글님처럼 자기 손해나 이득은 악착같이 챙깁니다.

    열심히 사시니 생활인으로서 응원합니다. 다만 꼭 이 시점에서 본인 밥그릇을 챙겨야만 했군요. 그러시군요.
    다만 우울증을 명분으로 본인 유리하게 이득은 챙기고 힘든 상황은 방패삼고 그러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 117. ....
    '25.2.11 11:55 PM (218.51.xxx.95)

    221.147. 윗분
    그 76년생과 원글님을 동일시하고 있네요.
    그분은 그분이고 이 분은 이 분이죠.
    그 분한테 해야할 말은 그분한테 하세요.
    애먼 사람한테 조언인양 화 풀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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