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엄마와 단둘이 일주일을 지냈는데
일단 정상적인 대화가 안통하고
대화 주고받기가 안되고요
공감 전혀 못하고, 무슨 말 하면 속 뒤집는 말만 계속 하고.
이상한 말, 행동을 계속 하고
제가 그 이상한 말을 못들은척 하면 계속 반복해서 말하고
별것도 아닌 걸로 저를 비하, 비난, 비아냥 거리고.
그리고 평범한 대화중에 갑자기 욱해서 짜증, 화를 내니까
무슨 말을 못하겠고. 대화 자체를 못하겠더라구요.
갑자기 아무 이유없는 짜증을 듣게 된 전 너무 화가 나는데, 매번 소리지르고 따질수 없으니
그냥 아무말 안하고 표정은 굳고.
그런데 단둘이 계속 있으면서 대화를 안하려니 저는 불편해 죽겠고.
엄마는 제가 먼저 말걸때까지 아무말도 안함.
이게 사람이랑 대화하는게 아닌것 같고
무슨 동물이랑 있는 느낌.
말이 안통하고 대화를 할수가 없다는게 정말 힘들었네요
정상인과 정상적인 대화를 하는 게 엄청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 후에 지인들 만났는데, 제가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제가 정신병 걸린 것 처럼.
정상인과의 대화가 이런 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