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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2 생기부

입시 조회수 : 1,211
작성일 : 2025-02-10 21:58:48

어려운 입시가 끝났습니다

수능은 생각지도 못하던 점수를 받았고, 다행히 최저 없는 학종이 붙어서 가기로 했습니다

수능 못봤을때보다, 1점 차이로 최저 못맞춰 면접 잘 보고도 떨어졌을때 더 힘들더라구요 ㅜ

같은 반에 내신이 더 낮은 친구가 붙었거든요

 

아이는 정시에 미련이 남아 반수를 하고 싶어합니다

아이 아빠는 지금 학교도 좋으니 잘 다니라고 하고, 저는 눈앞에서 최저때문에 놓친 학교가 아쉬워 반대는 아니구요

 

다음 주 졸업이고 이번 주는 학교에 갑니다

담임샘께 반수 생각 있다 얘기하니 생기부를 뽑아주셨어요

생기부는 작년 여름에 작업이 거의 끝났고, 3-2에 진로과목이 2-3개 추가되었는데, 아무래도 2학기에 수능준비로 활동이 없어서 내용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더라구요

 

과목샘께 말씀드려서 보완해  볼 생각없는지 아이한테 물었는데 안하겠다네요

샘들께 얘기하기도 싫고, 지금 생기부 채울 생각 하기도 싫고, 크게 영향이 있을 거 같지도 않다구요

 

지금 고3이 생기부 챙기는게 오버 같기도 하고...

아이가 안하겠다는데 방법도 없고

제가 아쉬움이 큰 모양입니다 ㅜ

졸업 후 모든 결정은 아이에게 맡기겠다 결심했는데

졸업 전에 학교를 계속 나가니 괜한 마음만 드네요

저도 할만큼 했으니 이제 내려놔야겠죠?

 

 

 

 

 

IP : 58.235.xxx.4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2.10 10:05 PM (39.7.xxx.108)

    본인이 조금이라도 의지가 있다면 생기부 챙기면 좋을텐데요. 저희 아이 최저 없는 전형 다시 내서 합격하고 이번에 학교 옮기거든요. 수능을 안봐서 한군데만 냈지만 생기부가 중요한 전형이라 3-2 도 혹시 몰라 신경쓰긴 했었어요

  • 2. 어떤
    '25.2.10 11:21 PM (222.102.xxx.75)

    어떤 전형이 있을지 몰라요
    생기부는 호적보다도 더 평생 간다는 말이 있어요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하는게 좋죠
    많은 경우에 아이 뜻을 더 따라주시라고 하지만
    다시 못 올 기회라면 조금은 더 어른 말을 들어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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