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3되는 엄마인데요,
가입된 입시카페도 있고 한데
조금 엉뚱한(이상한?) 질문일 수도 있어서
익명의 힘을 빌려 여기 한 번 여쭤봅니다.
본격 고3 되기 전에
그래도 지원학교 방향을 좀 잡고싶어서
세 군데 컨설팅 받아봤는데
학생부 서류상으로만 보면 학종으로 상향지원하기 좋은 형태라고 하네요.
저희는 일반고이고
학교 세특이 학종으로 뭔가 두드러질만한 프로그램이 있거나 그렇지는 않아서
학교 교과 내에서 뭘 했다 뭘 했다 그런정도..
그래서 딱히 학종을 생각해본적도 없고(그러니 더욱 평범한 생기부)
교과랑 최저 정도..로 도전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했었거든요. 학교에서도 그렇게 얘기했었고요(기존 입결 보면 교과가 더 많이 가서..)
근데 컨설팅 상담으로는
다 학종도 상향으로 써볼만 하대요.
생기부는 일반고라서 평범한데 (동일 의견)
이유는 성실성(올 개근).
성적상승(3점 초에서 1점 중반으로 계속 우상향).
경제 등의 소인수 선택과목을 피하지 않았고
나름 등급이 괜찮게 성과를 내고
그리고 몇 개의 학과가 보이는 키워드..
세 군데 다 똑같이 얘기하더라고요.
학종 과 선택시 도전 키워드도
동일하게 찝어줬다는게 신기하고요.
추천학교는 조금씩 달랐고요.
근데 제가 학종을 전혀 생각하고있지 않다가
어떻게 애들을 뽑는건가 찾아봤더니..
면접이 거의 대부분 있고
합격자사례를 대학들에서 재현한 영상들을 보니까..
어머ㅜㅜ
애들이 너무 똑부러지고
말도 또박또박하게 잘하고(걔네들은 그 주현영기자가 흉내내는 요즘MZ말투 그런게 전혀 없어요!!)
하나같이 너무 똑똑하게, 똘똘하게 생겼더라고요.
외모를 보고 뽑나??싶게 정말 하나같이 준수하고 당차게 생겼어요.
여기서 약간 의문이 들었답니다..
저희애는 원래 비만까지는 아니었는데!
공부하는데 스트레스받는답시고 초콜렛과 메가커피에서 그렇게 음료수를 사 마시더니ㅜㅜ 15kg이 증가했거든요. 스트레스성 아토피랑 여드름도 넘 심해졌고요.
그래서 내 아이지만 겉모습만보면..음ㅜㅜ
면접에서 그닥 호감이 가지 않을것 같은데
혹시 학종 면접 준비하려면
외모도 신경을 써줘야 하나요. 발음도 신경써야할것같고..
진학티비나 x캠퍼스인가..리포터들이 대학교에 직접 찾아가서 무슨 전형, 몇 등급에 이 학교 왔냐고 질문하는 그런 유튜브를 봐도
학종으로 왔다고 하는 애들은 특목고 애들이 많고 외모가 준수한 친구들이더라고요
이거 제 편견일까요..어디에 물어보기 민망한 내용이라 익명의 힘을 빌어 입시선배님들 의견좀 물어봅니다. 학종으로 도전해보려면 애 피부관리랑 다이어트관리까지 신경써야하나 싶어서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