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이야기하다가 아이가 제 얘기에 반박을 하고
그것에 대한 해명을 하거나 오해를 풀기위해
전 또 설명을 하고 아이는 이에 또 반박하고..
이러면서 결국 말싸움이 됩니다.
에너지 소모가 어른이랑 싸우는 것 같이 점점 커지고
정말 내가 왜 이렇게 내인생 바쳐가며 먹이고 입히고 돈 백 들여 학원보내나 하는 자괴감은 덤입니다.
뭔가 머리가 점점 커지고 자기도 생각이란걸 하게 되면서
자기의견을 주장하는 것 같은데
옳지않거나 오해하는 내용을 바로잡으려고하다보면
결국 말싸움으로 가는 패턴...
제가 바뀌어야할까요
이러다 사춘기때 뭔일 날까 걱정됩니다.
지금도 서로 얘기하다 말싸움으로 번지고
화를 삭히고 있는데 정말 아이가 너무 버겁네요